오컬트 장르의 새로운 역사, 김고은·이도현 천만 배우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가 개봉 32일째에 올해 첫 천만 영화의 탄생을 알렸다. 3월 24일 오전 8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누적 관객 수 1000만 1642명을 기록한 것이다. 

<파묘>는 개봉 10일째 500만, 18일째 800만에 이어 32일째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2023년 <서울의 봄>보다 하루 빠른 속도이자 <범죄도시 3>와 타이 기록이다. 오컬트 영화 사상 최고의 스코어를 기록한 <파묘>는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고 있다.  

<파묘>의 주역 최민식은 2014년 개봉한 <명량>(1761만명) 이후 10년 만에 두 번째 천만 영화를 필모그래피에 올리게 됐다. 유해진은 <택시운전사>(1218만명), <베테랑>(1341만명), <왕의 남자>(1051만명)에 이어 네 번째 천만 영화다. 김고은·이도현은 천만 배우에 등극했다.

<파묘> 팀은 천만 돌파 기념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하며 훈훈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배우들은 카메라 뒤편 영화의 캐릭터와 상반되는 장난기 가득한 포즈를 취하며 친근한 모습을 뽐낸다. 또한 연기를 진지하게 모니터링하는 장면, 장재현 감독과 함께 의논하는 모습 등은 영화를 향한 <파묘> 팀의 뜨거운 열정과 애정을 보여준다.

사진=(주)쇼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