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부터 4월 27일까지

챕터투는 권효민의 개인전 〈그레이쉬(Grayish)〉를 20일부터 4월 27일까지 연남동 전시 공간에서 개최한다.

권효민은 자신이 매료된 대상의 색감이나 질감을 시각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색색의 레진 조각을 불규칙하면서도 정교한 형태로 모아서 쌓는 형식으로 다양한 재료의 물성을 실험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2022년 챕터투 레지던시(Chapter II Residency) 입주 이후 지속해온 평면 부조 'Gallstones' 시리즈에서 한층 나아가 개인을 둘러싼 일상과 집단의 요소가 중첩되고, 불완전한 형태로 융화된 모습을 수집한 후 이를 재구성하여 선보인다.

Kwon Hyo Min, Grayish 01, 2024, resin, acrylic, aluminium plate, 66.8 x 57.4 x 9.5 cm
Kwon Hyo Min, Grayish 01, 2024, resin, acrylic, aluminium plate, 66.8 x 57.4 x 9.5 cm
Installation view: Kwon Hyo Min, Grayish, Chapter II, 2024
Installation view: Kwon Hyo Min, Grayish, Chapter II, 2024

대구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서양화과,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에서 Painting & Drawing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권효민은 이목화랑(2020), Dekalb Gallery(2017), 윤갤러리/대백프라자 갤러리(2009)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대구예술발전소(2023, 2021), 갤러리CNK(2022) A&M갤러리(2022), 가창창작스튜디오(2021),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2020), Wiregrass Museum of Art(2021) 등에서 열린 그룹전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