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TV 시대 열리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OLED TV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TV 사업장을 방문했다. 1억원 TV 시대를 알린 마이크로 LED 제품에도 관심을 보였다. 이재용 회장은 삼성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혁신 기술에 몰입 중이다. 특히 다음달 출시예정인 TV는 백라이트나 컬러필터 없이 빛을 내 1억의 가격이 책정됐다. 때문에 그는 디테일한 디자인에도 신경을 쓰는 중이다. 이런 행보 중 신입사원들을 만나 간담회도 가졌다.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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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젊은 시절) 외국어 공부를 더 안 한 게 후회된다. 영어와 일본어는 하는데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 중국어랑 불어도 공부할 걸 하는 아쉬움이 있다. 외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그 나라의 사고, 가치관, 역사를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도 외국어를 더 공부하길 바란다”고 했다.

직원 질의 중 ‘해외 출장을 많이 다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출장지가 어디냐’는 질문에 대해선 “출장 가면 보통 현지매장을 점검하거나 호텔에서 운동하는 편인데, 파나마 운하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거대한 풍경도 장관인데 인간의 지혜와 노동력으로 위대한 자연의 힘을 활용했다는게 놀라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