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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진
이재인의 투유 그림 에세이
유쾌함과 유익함의 교집합에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자 하는 크리에이터. 책,빵,그리고 여행을 사랑하며 그에 대한 글과 그림을 많은 이들과 나누고자 한다.
별안간 그림여행 in 타이베이 ② 중정기념당과 공원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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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2(토)~2019.02.07(목)
춘절에 대만을 다녀왔다고?
책과 빵을 사랑하는 그림쟁이의 5박 6일 타이베이 여행기, 함께 보시죠!

 

[2편 경로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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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가볼까


숙소에 짐을 풀고 난 뒤 손목 시계를 들여다 봤습니다.

*대만 시차?

대만이 우리나라보다 한 시간 느립니다. 타이베이행 비행기 안에서 미리 손목시계 태엽을 돌려놨어요.


오후 3시. 먼 곳으로 이동하기엔 부담스러운 시간. 남은 하루는 숙소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관광지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첫 목적지는 중정기념당!


*중정기념당(中正紀念堂)?

대만의 초대총통 장제스를 기념하기 위해 1980년에 설립했습니다. 그의 본명인 '중정'에서 건물 이름을 따왔어요. 건물 주변엔 25만 제곱미터 규모의 공원을 조성해 두었습니다.

(출처 : 두산백과)




#관광지도 '버블티 후경(後景)'


숙소를 나오자마자 스쳐 지나가는 이미지가 있었으니, 바로 인스타에서 유명한 '타이거슈가'의 흑당밀크였습니다.

5분 거리에 있길래 얼른 찾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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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엔 그렇게 사람이 없더니, 다 여기 줄 서 있었나봅니다.


10분 정도 기다리니 제 차례가 됐습니다.


"(들숨)"

"Famous Menu(제일 유명한 메뉴 드려요)?"

"어....예쓰 플리즈..."


과연 관광객들의 버블티 성지답습니다.


순식간에 주문과 결제까지 끝났습니다. 직원분은 숫자가 적힌 영수증을 건넸습니다. 가게 위 전광판에 제 숫자가 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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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NT$가 아깝지 않은 맛입니다. 부드럽고 달달한 타피오카펄과 우유가 정말 잘 어울립니다.


*타이거슈가 

No. 6-2, Lane 140, Section 1, Zhongshan North Road, Zhongsha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491

- 영업시간 : 11:00~22:00




#드디어 중정기념당


버블티를 마시며 여유롭게 중정기념당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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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마주한 타이베이 시내의 첫 인상은,

초록이 많은 도시”였습니다.

건물보다는 가로수가 빽빽한 곳이라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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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길 전세 냈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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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30분쯤 걸었을까, ‘자유광장(自由廣場)’이라 쓰여진 흰색 바탕에 남색 기와를 얹은 건축물이 보였습니다. 이 곳의 정문인 셈이죠.

*’자유광장’ 현판은 당시 존경 받던 서예가, 왕희지의 글자를 집자(문헌에서 필요한 글자를 찾아 모음)한 것이라 합니다.


이곳을 지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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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기념당이 저 멀리, 정면에 보입니다.


양 옆에는 연극과 콘서트 등이 열리는 ‘국립희극원’ ‘국립음악청’이 있습니다. 중정기념당과 삼각형 구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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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기념당에서 정문을 바라보며 찍은 사진.)


중정기념당에 좀 더 가까이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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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에 올라가려면 89개(장제스의 서거 나이)의 계단을 거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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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겹게) 계단을 올라 안을 들여다보니 마침 근위병 교대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각 맞춰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근위병들의 모습에 저도 덩달아 진지해지더라고요.


*중정기념당의 근위병 교대식?

아침9시부터 오후5시까지 매 정시에 10분~15분 정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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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에 있는, 방문객들을 굽어보는 듯한 표정의 동상은 바로 장제스입니다. 높이가 무려 6.3m라고 하네요. 동상 뒤에 쓰여 있는 ‘학과(學科), 주민(主民), 이륜(理倫)’은 각각 ‘도덕, 민주주의, 과학’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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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는 기념품 가게가 있습니다.


넓게 조성된 공원도 한 번 둘러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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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동화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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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앉아 버블티 마시는 중.... ★소확행★을 온 몸으로 누리고 있습니다.


한참 둘러보고 나니 어느새 해가 저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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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분위기 야경….

굴하지 않고 다안삼림공원을 들르기로 했습니다.


*중정기념당

-No. 21號, Zhongshan South Road, Zhongzheng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0




#어둠 속에서 공원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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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거----기----- 아무도---- 안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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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무서워라… 그래도 나름 분위기 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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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ravel.taipei)

 

낮에 보면 이런 모습이라고 합니다(ㅠㅠ).


희미한 가로등에 의지해가며 공원 한 바퀴를 돈 뒤 근처 지하철역으로 갔습니다.


MTR 레드라인을 타고 다안공원역에서 NTU병원역까지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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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R안에서 쓰는 MTR TMI 하나!

좌석 색이 두 가지입니다. 하늘색과 파랑색. 파랑색은 노약자석입니다. 일반인은 하늘색 좌석에 앉아야 한다는 걸 기억하세요. (근데, 좌석 구조 특이하지 않나요?)


*다안삼림공원

-No. 1號, Section 2, Xinsheng South Road, Da’a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6




#아직 끝나지 않은 공원 구경


구글맵을 보니‘얼얼바 평화 기념공원(二二八和平公園)이라는 곳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가야죠,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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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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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얼바 평화 기념공원은 밤에도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대만 현대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일로 기록된 2・28대학살 사건을 추모하고 사과하는 의미로 조성된 공원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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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ravel.taipei)


다음에 타이베이를 다시 가게 된다면 꼭 낮에 방문해보는 걸로…!


*얼얼바 평화 기념공원

-100 대만 타이베이 중정 구




#1일차 끝


이렇게 여행 첫 날이 마무리됐습니다. 저녁 8시쯤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반나절 만에 저는 타이베이가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남은 5일도 열심히 돌아다녔구요.


다음 편도 많이 읽어주세요♥







▶필자 인스타그램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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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인 일러스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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