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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양육에 대한 가족유형별 만족도 보니 2위는 1인가구, 1위는?
입력 : 2021.07.29

지난해 반려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면서 느끼는 만족도는 7점 만점에 5.69점으로 전반적으로 보통 이상의 수준이었다. ‘반려묘 양육가구’(5.92점), ‘1인가구’(5.84점), ‘자녀가 없는 부부 가구’ (5.84점)의 경우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반면, ‘자녀가 있으나 부부만 동거하는 부부 가구’(5.52점)는 다른 가구에 비해 만족도가 낮았다.

반려동물을 앞으로도 계속 키울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반려인의 61.6%가 ‘계속 양육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반려묘 양육가구’(68.2%)와 ‘자녀가 없는 부부 가구’(72.1%)가 높은 양육 의사를 보였다. 반면 ‘자녀가 있는 부부 가구’(53.8%)는 가장 낮은 양육 의사를 보였는데, 대부분 자녀가 장성해 분가하고 부부만 거주하는 60대 이상 부부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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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양육 만족도ⓒKB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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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향후 양육 의향 ⓒKB경영연구소

반려가구가 양육 과정에서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반려동물이 아플 때 대처가 힘들다‘(13.3%), ‘자유롭게 여행 갈 수 없다’(13.3%)로 나타났고, ‘손이 많이 간다’ (12.1%), ‘배설물이나 털 관리가 번거롭다’(11.7%)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반려가구가 양육 과정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은 반려동물 유형에 따라 의견 차이를 보였다. 반려견의 경우 ‘아플 때 대처가 힘들다’(13.9%), ‘손이 많이 간다’(12.5%)를 주된 어려움으로 꼽은 반면, 반려묘는 ‘배설물이나 털 관리가 번거롭다‘(22.9%), ‘자유롭게 여행 갈 수 없다’(18.2%)는 점을 호소하는 반려가구가 많았다. 한편 10명 중 1명은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이렇다 할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반려동물 양육 애로사항.JPG
반려동물 양육 시 애로사항 ⓒKB경영연구소

월평균 고정 지출은 반려견 1마리당 11만원, 반려묘 7만원

반려동물을 키우다 보면 처음 입양할 때 내는 입양비부터 사료비, 간식비, 병원비 등 비용이 만만찮다. 반려가구에서 매달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양육비는 반려견만 기르는 가구가 월평균 ‘13만원’, 반려묘만 기르는 가구가 월평균 ‘10만원’, 반려견과 반려묘 둘 다 기르는 가구가 월평균 ‘25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1마리당 비용으로 추산하면 반려견은 월평균 ‘11만원’, 반려묘는 월평균 ‘7만원’인 셈이다.

반려동물 양육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사료비’(33.4%)와 ‘간식비’(17.8%)로 식비 관련 지출이 절반 이상이었다. 그 외 ‘배변 패드, 고양이 모래, 기타 관리용품 구입비’(11.1%)와 ‘미용비 등 트리밍 비용’(10.0%)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려동물 월평균 양육비.JPG
반려동물 월평균 양육비 ⓒKB경영연구소 
반려동물 양육비 항목별 비중.JPG
반려동물 양육비 항목별 비중 ⓒKB경영연구소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미디어나 주변 사람에게 들은 이야기만큼 아름답기만 하거나 모든 면에서 만족스럽기만 한 것이 아니다. 양육에 필요한 비용 부분에서도, 반려동물에게 충분한 애정과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는 점에서도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반려가구의 상당수가 반려동물과의 생활에 만족감을 느끼고 앞으로도 함께 생활하기를 원하고 있다. 그러한 많은 어려움을 감수하고도 남을 만큼 반려동물이 인간에게 주는 정서적, 실질적 만족감이 크다는 방증이다.

룰루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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