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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왜 캣닢을 사랑할까? '고양이 마약' 캣닢의 효능과 부작용
입력 : 2020.12.24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들 사이에서 고양이 마약이라고 불리는 식물이 있다. 고양이를 흥분시키고 기분 좋게 만드는 그 식물은 바로 캣닢이다. 캣닢이 뭐길래 고양이에게 마약과 같은 효과를 일으키는 것일까? 그리고 캣닢은 고양이에게 무해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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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캣닢을 즐기는 고양이. Ⓒ셔터스톡

캣닢은 민트의 한 종류로 학명은 네페타 카타리아(Nepeta cataria)다. 개박하 또는 돌박하라고도 부르는 이 식물은 네페탈락톤(Nepetalacton)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성분이 고양이 코의 점막을 자극하면 고양이는 고양감과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이 성분 덕에 캣닢은 고양이 마약이라고 불릴 정도로 고양이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캣닢은 정확히 어떤 효능을 가지고 있을까? 그 답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기분 좋음"이다. 캣닢을 접한 고양이는 평소보다 더 크게 골골거리고 바닥에 몸을 비비기며 침을 흘리기도 한다. 사료에 섞으면 식욕이 왕성해지고, 겁먹었거나 우울할 때는 신경안정제 역할을 한다. 장난감에 뿌려주면 더 신나게 가지고 놀고, 발정기 스트레스의 완화 작용도 한다. 이런 효과들은 보통 10분에서 20분 정도 지속한 뒤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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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닢 가루를 핥는 고양이. Ⓒ셔터스톡

이렇게 강한 효능을 가진 캣닢은 고양이에게 안전할까? 이미 수많은 집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 수 있듯이 캣닢은 대체로 고양이에 무해하다. 중독성, 의존성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마구 남용해도 좋은 것은 아니다. 캣닢을 너무 자주 사용하면 그 효능에 무감각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앞에서 캣닢은 대체로 고양이에게 무해하다고 했지만, 요오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갑상선에 문제가 있는 고양이는 캣닢을 멀리하는 것이 좋다. 임신한 고양이 역시 갑작스러운 흥분과 활동량 증가가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캣닢 사용에 주의를 요한다.

그런데 캣닢이 모든 고양이에게 똑같은 효과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어떤 고양이는 위에서 설명한 반응 외에 큰 소리로 울거나, 순간적으로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캣닢을 준 뒤에는 고양이의 행동에 주의하며 지켜볼 필요가 있다. 

또한, 생후 6개월 미만의 고양이와 일부 성묘들은 캣닢에 반응하지 않기도 한다. 이는 유전적 영향 때문이라고 하는데 전문가들은 약 70%가량의 고양이가 캣닢에 영향을 받는다고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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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에 담긴 캣닢 추출물과 캣닢. Ⓒ셔터스톡

캣닢은 다년생 식물로 화분과 흙만 있으면 특별한 환경을 조성하지 않아도 잘 자라는 식물이다. 그래서 집에서 직접 키워서 사용하는 집사들도 많다. 

우리 고양이의 기분전환을 위해 캣닢을 한번 키워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룰루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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