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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의 금융! 바로 알고 활용하기
꼭 알아야 하지만 멀게만 느껴지는 금융상식. 은행에서 30여 년간 근무한 박은영은 그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독자들이 편하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저서로는 <은행을 활용하여 부자되는 습관>이 있으며 TBN 울산방송 ’통장의 발견’ 코너에 출연하고 있다.
주택청약종합저축, 아직도 청약에만 쓰시나요? 청약통장 사용법의 모든 것
입력 : 2020.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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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하우스를 둘러보는 시민들. 사진=조선DB

일명 ‘청약통장’이라고 하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꼭 있어야 할까? 지방 아파트 가격은 떨어진 곳도 많고 이제 집도 남아돈다는데. 혹은 이미 집을 보유하고 있어도 고민이다. 결론은 누구나 하루라도 빨리 일단을 들어 놓고 봐야 하는 상품이다. 주택청약, 저축용, 디딤돌대출 금리인하, 소득공제, 청년우대형 이자 비과세 등 활용도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자세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주택청약, 집이 있어도 가입해야

아파트가 남아돈다 해도 좋은 위치와 좋은 학군을 가진 곳은 아직도 청약경쟁이 치열하다. 지방에 있는 사람도 평생 지방에만 살라는 법은 없다. 언제 청약이 치열한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될지 모를 일이다. 더 좋은 집, 또는 추가로 집이 필요할 때도 청약통장이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
현재 1금융권의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가 연 1.5% 내외이다. 2금융권도 별 차이가 없다. 이에 비해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금리는 1년이 경과하면 연 1.5%이고, 2년이 경과하면 연 1.8%이다. 청년우대형은 무주택자에 가입기간이 2년 이상일 경우 원금 5000만 원 한도로 최대 10년 동안 연 1.5%를 더 얹어 주기 때문에 연 3.3%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적금용으로 월 2만 원부터 50만 원 이내에서 10원 단위로 자유롭게 납입하면 된다. 총 납입금 1500만 원이 될 때까지는 50만 원을 초과해서도 납입 가능하다. 목돈 예치용으로는 최대 1500만 원 이내에서 일시금으로 납입할 수 있다. 추가로 매월 50만 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하면 알차게 목돈 저축용으로 활용할 수 있고, 필요시엔 언제나 해지도 가능하다.
단, 청약이 목적이면 저축용으로 활용하면 안 된다. 중간에 해지하지 않는 게 좋기 때문이다. 청약가점제 산정 기준 세 가지 중 통장 가입기간이 15년 지나면 17점을 받을 수 있는데, 이는 무주택기간이 8년인 점수와 부양가족수가 2명인 점수보다 높기 때문이다.
 
생애 첫 주택 마련시 혜택 있는 ‘디딤돌대출’ 금리 우대
주택청약종합저축을 3년 이상 납입하면 연 0.2%, 1년 이상 납입하면 연 0.1%의 금리를 깎아준다. 단, 민영주택의 경우 최소 예치금액 납입이 완료된 날로부터 기간이 계산이 된다. 만약 1억 원을 대출 받을 경우, 3년 이상 납입했다면, 연 0.2%를 우대받아 연간 20만 원을 절약할 수 있다. 대출기간을 30년으로 계산을 해보면 혜택 금액이 최소 300만 원은 된다.
무주택 세대주이며, 연간 총 급여액이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일용근로자 제외)는 연 240만 원 한도 내에서 납입한 금액의 40%를 공제받을 수 있다. 최대 환급액은 15만 8400원인데 금리로 환산하면 13%가 넘는 이율이다. 단, 소득공제를 받은 후 가입일로부터 5년 이내에 해지하거나, 국민주택규모(85㎡, 전용면적 25.7평, 분양면적 약 34평)를 초과하는 주택에 당첨돼 해지하는 경우는, 과세기간 이후 납입 누계액의 6%(지방세 별도)를 다시 거둬 간다.
청년우대형의 경우 가입 기간이 2년 이상인 계좌의 이자 500만 원까지는 세금도 없다. 다만 이자 계산 시 연간 납입액 중 600만 원까지만 발생한 이자에 대해 세금이 없다.
청약통장의 가입 대상은 연령에 관계없이 개인, 국내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이며, 외국인 거주자도 가능하다. 단, 청년우대형은 나이가 만 19~34세 이하의 무주택자이고, 연 소득이 3000만 원 이하여야 하는데, 병역복무를 한 사람이라면 병역복무기간을 최대 6년까지 인정한다. 이 말은 복무기간이 5년이라면 39세라도 가입이 가능하고, 복무기간이 6년이라면 40세라도 가입 가능하다는 뜻이다.
청약 시 국민주택과 민영주택 개념을 알아둬야 한다. 국민주택이란 국가, 지방자치단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지방공사가 건설하고, 주거 전용면적이 85㎡, 분양면적 약 34평 이하의 주택이 해당한다. 민영주택이란 국민주택을 제외한 나머지 주택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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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예치기준금액은 청약을 위해 주민등록지 기준으로 청약통장에 예치해야 할 기준 금액이다. 주민등록지를 이전한 경우에는 입주자 모집공고일까지 청약 예치기준금액을 맞추어 놓아야 한다.  

조정대상지역 기준 가입기간이 2년이어야 1순위 자격이 인정되므로 납입은 매월 10만 원을 24개월 동안 자동이체로 납입하고, 해당되는 청약 지역 및 원하는 아파트 평형별 예치기준금액에 맞춰 추가 납입하는 것이 좋다. 

박은영 박은영재무교육센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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