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의 상징인 진시황과 로마의 네로 황제, 조선 영조의 공통점은 버섯을 즐겨 먹었다는 것이다. 진시황이 그토록 찾던 불로초 역시 버섯이었다는 학설도 있다. 천연보약인 버섯이 가장 맛있는 시기는 9월부터 10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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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제철인 표고버섯 조선DB

동물과 식물의 장점 갖춘 버섯의 면역력 

버섯은 동물의 특징과 식물의 생태적 특징을 공유하고 있다. 영양성분도 동물과 식물의 주요 성분을 같이 가지고 있다. 식물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동물보다 무기질과 비타민이 월등하다. 열량은 낮아 비만과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도 좋다.

가장 대중적이고 널리 알려진 버섯인 표고버섯은 100g 기준 칼륨 180mg이 함유돼 있어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 평소 짜게 먹거나 혈압이 높은 편이라면 표고버섯을 즐겨 먹는 것이 좋다. 표고 버섯을 햇볕에 말리면 비타민D 함량이 높아진다. 말린 표고버섯은 가루로 낸 다음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각종 요리에 천연 조미료로 사용하면 된다.

항바이러스 효과 탁월 

표고버섯은 다양한 치료 효능이 입증되었다. 면역세포인 T세포 기능을 증강시키는 다당류가 함유됐는데 이는 강력한 항바이러스 약제로 작용하는 것이 입증되었다. 항염증, 항암, 항바이러스, 항균작용에 도움을 주고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을 조절하고, 면역조절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장을 튼튼히 하고 간장을 보호한다. 항암효과가 있다고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음식은 표고버섯, , 무청, 우엉, 당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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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구알버섯 남원시청

한편 지난 9'댕구알버섯'이 국내 사과농장에서 무더기로 발견돼 화제가 됐다. 표고버섯 등 버섯류에는 생식력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포함돼 있는데 댕구알버섯은 성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식재로 천연 비아그라라는 입소문이 나있다. 찾기가 어렵고 희귀해 한 번 채취하면 호가가 3000만원에 이를 정도다.

3000만원 호가하는 버섯의 실체? 

전북 남원시는 9월 운봉읍 화신마을 사과 농장에서 최근 7개의 댕구알버섯이 발견됐다고 밝혔다댕구알버섯은 지름 20~30크기에 둥근 모양이며, 표면은 흰색을 띠고 있다. 이 버섯은 주로 여름과 가을에 유기질이 많은 땅에서 자라며, 지혈이나 해독 등에 효과가 있다.

임업계 관계자는 "댕구알버섯은 희귀종으로 부르는게 값이다. 지난해에는 3000만원을 호가했다"고 밝혔다. 댕구알버섯은 지난 1989년 계룡산에서 국내 처음으로 발견된 후 지난 2014년 남원과 담양 등지에서 발견되며 언론의 주목을 받았지만 효능에 대해서는 정확한 연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