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는 2010YG 엔터테인먼트 태국 오디션에서 유일하게 합격한 참가자다. 중학교 2학년부터 5년 넘게 연습생 생활을 했고 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했다.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상태로 한국에 왔지만 이제는 꿈도 한국어로 꾼다. 블랙핑크에서 메인댄서를 맡고 있다. 안무가 배윤정, 가수 채리나 등은 “K-pop 최고의 춤꾼으로 리사를 꼽았다. YG엔터테인먼트의 유일한 순수 외국인 멤버다.

ls2.jpg
YG엔터테인먼트

 자수성가 리사, 태국의 위인이 되다

 블랙핑크의 멤버들은 리사를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말한다. 어디서든 잘 먹고, 잘 자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공개된 리사의 첫 솔로 앨범 '라리사'는 유튜브 24시간 K팝 여성 솔로 가수 신기록을 세웠다. 리사의 'LALISA' 뮤직비디오는 이날 전 세계 동시 공개된 뒤 하루 동안 유튜브에서 7050만 뷰 이상을 기록하며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에 올랐다. 1일에는 공개 이틀만에 1억뷰를 돌파하면서 K팝 솔로 아티스트 뮤직비디오 중 최단 기록을 세웠다.

 태국 부리람주 출신인 리사의 본명은 라리사 마노반이다. 태국에서는 왕과 귀족 계층을 '하이쏘'라 부른다. 또 서민층은 '로쏘'라고 한다. 앞서 활동한 바 있는 2PM의 닉쿤은 하이쏘 출신이다. 그가 태국에서 위인급 대우를 받는 것은 태국 서민 출신으로 한국 유명 걸그룹 멤버가 돼 케이팝의 중심이 됐고 서민층 출신이기 때문이다. 태국 총리는 그에게 경의를 표혔다.

ls1.jpg
TMI 뉴스

 태국 일간지 방콕포스트는 지난 161면에 한국 걸그룹 멤버가 된 리사에게 경의를 표한 태국 총리의 사진과 함께 실었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리사에 대해 "치열한 한국의 K팝 시장에서 힘든 훈련과 연습과정을 극복하고 국제적으로 유명한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가 됐다"고 밝혔다. 태국 총리는 이어 "그의 결단력, 꿈을 위한 투쟁은 태국인에게 예술·음악·영화분야에서 영감을 주고 있다"고 했다.

 태국의 리사효과, 리사앓이 

리사는 이번 솔로 앨범에 태국풍 멜로디를 넣고, 태국 의상을 입고 태국 전통춤을 춘다. 부리람주의 파놈 룽 역사공원 내 석성과 태국 전통 공예품도 등장한다. 태국 전통 의상과 공예품이 리사효과로 날개 돋힌 듯 팔리는 중이다.

ls3.jpg
블랙핑크 멤버 왼쪽부터 로제, 지수, 제니, 리사

 그의 고향인 부리람역 인근의 한 노점상은 리사가 좋아하는 미트볼을 판다는 이유로 매출이 100배 올랐다. 리사가 인터뷰에서 부리람역 근처에서 파는 소스가 덮인 미트볼을 먹고 싶다고 해서다. 이 가게는 하루 매출인 몇백파트에 불과했는데 지금은 하루에 1만파트 이상 팔리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