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우 화가의 개인전 ‘Howdy I’m Woody’가 열리는 산지 갤러리에서 만난 제프 벤자민.
개구쟁이 스머프와 밝게 웃는 제프를 더한 팝아트 작품이 걸려 있다.
제프는 “친구 소개로 김성우 작가의 작품에 모델로 참여하게 됐다. 인간 스머프가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방탄소년단(BTS)을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들이 있다. 방시혁, 아미 그리고 제프 벤자민.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와 BTS의 팬 아미는 대중에게 BTS만큼이나 친숙하지만 제프는 다소 생소할 수 있다.

제프 벤자민은 미국의 음악잡지 《billboard(빌보드)》의 팝 칼럼니스트다. 그는 2009년 케이팝(K-POP)을 처음 접하자마자 케이팝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2013년부터는 《빌보드》에 케이팝 전문 리뷰를 쓰기 시작하며 케이팝 전문가로 독보적 입지를 굳혀왔다. 한국 가수들 중에는 신곡이 나오면 그에게 먼저 보내는 이들이 많다.

케이팝 대표 주자 BTS는 그의 칼럼에 빠지지 않는 단골 가수다. 전 세계적으로 BTS 신드롬이 일어나는 사이, 이 현상을 설명해줄 수 있는 케이팝 전문가가 필요했다. 《뉴욕타임스》 《롤링스톤》, ABC 뉴스 등의 매체가 앞다퉈 그를 찾았다. 제프는 10여 년간 케이팝에 천착해온 내공을 발휘했다. ‘케이팝과 BTS를 세계에 알린 전도사’란 타이틀은 거저 얻어진 게 아니었다. 제프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월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이미지상시상식 ‘CICI KOREA 2020’에서 ‘한국 이미지 징검다리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을 계기로 한국을 찾은 제프 벤자민을 서초동 산지 갤러리에서 만났다. 케이팝에 대한 그의 넘치는 열정은 보는 사람마저 기분 좋게 만들었다. 그의 웃음만큼 호쾌한 만남이었다.


‘한국 이미지 징검다리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상을 바라보고 글을 쓰는 사람을 없을 거예요. 케이팝과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진심을 다해 글을 썼을 뿐인데 상을 주셔서 감사하죠.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기여하고 상까지 받게 돼 매우 영광입니다.”


한국 가수들이 데모곡이 나오면 제프에게 가장 먼저 보낸다고 하지요.

“가수보다 기획사 관계자들이 보내오긴 해요. 지난해 스트레이 키즈가 ‘미로’를 발매하기 전 데모곡을 보내왔어요. 들어보고 피드백을 줬죠. 기획사도 이를 반영해서 수정한 곡으로 발매했는데 빌보드에서 제법 성적이 좋았어요.”


얼마나 많은 앨범을 듣나요?

“미국에서는 매주 금요일이 ‘new music day’예요. 매주 플레이리스트에 새로운 앨범을 추가하고 제가 좋아하는 장르를 들여다보죠. 계속 추가하는데, 몇 곡인지는 셀 수도 없어요. 예전에는 영국이 좋은 팝을 많이 만들었는데 이제는 케이팝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같아요.”


BTS 애길 해볼까요?
BTS와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나요?


“2015년 BTS와 빌보드 스튜디오에서 인터뷰를 하고 두 곡 정도 비디오 촬영을 했어요. 엄청 더운 날씨에 에어컨도 틀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싫은 소리 한 번 안 하더라고요.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요. 프로페셔널하게 임했던 모습이 생생하네요. BTS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왔는지 알고 있어서 그 인상이 참 강해요. 늘 겸손한 그룹이에요.”


BTS가 ‘21세기 비틀스’라는 극찬을 받고 있는데 그 원동력이 뭐라고 생각해요?

“비틀스와 BTS는 두 가지 관점에서 비교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우선 두 그룹 모두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고 큰 기대감을 불러 모으죠. 비틀스가 미국에 왔을 때만 해도 전혀 트렌디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결국 트렌드를 만들고 팝 시장에 임팩트를 남겼죠. 이건 BTS도 마찬가지예요. 또 두 그룹은 팬덤이 닮았어요. 최근 아리아나 그란데, 마돈나, 할시 등 유명 가수들이 참석한 행사가 있었는데 BTS 팬들의 함성 소리가 제일 컸어요. 아티스트와 팬들 모두 대단해요.”


제프를 좋아하는 BTS 팬들도 많은 것 같아요.

“2014년쯤 아미(BTS 팬)들이 RM의 생일을 축하해달라고 한 적이 있어요. 아미가 참 특별하게 느껴졌죠. 아미가 저와 BTS를 콘셉트로 팬아트를 많이 그려줍니다. BTS와 함께 찍은 사진을 그려준 적도 있어요. 저도 항상 아미에게 보답하려고 해요. 지난번 뉴욕에서 BTS 팝업스토어가 열렸는데 밖이 너무 추웠거든요. 그래서 아미들에게 핫초코를 드렸어요. 제가 보답하는 방식이랄까요?(하하)”


최근 BTS 외에 주목하는 케이팝 스타들이 있나요?

“에이티즈(ATEEZ)요. 해외에서 더 유명하고 특별하단 생각이 들어요. 미국 아레나에서 콘서트를 하는데 웬만한 유명 가수들보다 표가 더 많이 팔렸어요. 그룹 여자아이들은 직접 작곡, 프로듀싱을 해서 흥미로웠어요. 있지(ITZY)는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궁금하게 만드는 그룹이고요.”


가장 기억에 남는 가수가 있다면요?

“2NE1이요. 지난해 LA에서 민지를 만났는데 2NE1의 인기에 대한 부담감과 책임감이 크더라고요. 항상 차분하던 민지가 그런 이야기를 해줘서 저도 진지하게 들었어요. 씨엘이 들려준 이야기도 기억에 남아요. 2013년 2NE1 활동 당시 씨엘이 아시아 여자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싶다고 했는데, 너무 멋있었어요. 2NE1은 저의 첫 케이팝 인터뷰 대상자예요. 그래서 항상 가슴 한편에 2NE1을 위한 공간이 있어요.”


BTS와의 인터뷰 때도 특별한 일화가 있다고요.

지난 1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20 한국 이미지상’ 시상식. 제프 벤자민(오른쪽)은 이날 케이팝을 미국 시장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이미지 징검다리상’을 수상했다. ©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
“BTS와 전화 인터뷰를 하면서 매니저와 형식적인 대화를 나누는 중이었는데, 옆에서 RM이 ‘제프!’ 하고 친근하게 부르는 거예요. 엄청 놀랐어요. 한국과 미국을 통틀어 그런 아티스트가 없어요. RM은 참 따뜻하고 특별해요.”


최근 인터뷰한 아티스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사람은요.

“JYP 박진영 씨요. 상업적인 이야기만 나눌 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아서 놀랐어요. 재즈, 클래식 등 여러 장르에 대한 그의 음악 사랑이 남달라 보였어요. 우리 둘 다 1990년대 알앤비(R&B)를 좋아해서 잘 통했죠.”


케이팝의 매력과 한계는 어떻게 보는지요.

“케이팝은 디지털 세대에 최적화돼 있어요. 케이팝 그룹은 2주 전 컴백 예고를 하고 앨범, 뮤직비디오, 타이틀 트랙 등을 발표하잖아요. 그것도 1년에 여러 번. 공백을 오래 두고 노래와 앨범을 발표하는 미국과 다르죠. 아쉬운 건 인간미를 보여주면 좋겠어요. 대중도 스타도 ‘아이돌은 항상 깨끗하고 단정해야 한다’는 틀에 박혀 있는 것 같아요. 좀 더 진솔하게 그들의 생각을 이야기하면 좋겠어요.”


기대가 있다면요.

“일단 BTS가 올해 뭘 할지 너무 궁금해요. 전 세계에서 존경받을 것 같아요. 미국은 트렌드 주기가 있는데 BTS가 원 디렉션(One Direction) 이후 5년 만에 붐이 됐어요. 그런 측면에서 보면 걸그룹 피프스 하모니(Fifth harmony)가 미국에서 붐을 일으킨 지 5년이 지났으니 그만한 걸그룹이 나올 때도 됐고요. 개인적으로는 곧 첫 책을 출간해요. 지난 10년간의 케이팝을 다룬 내용이에요. 저는 2009년 보아와 원더걸스가 처음 미국에 왔을 때 케이팝을 접했거든요. 한국 밖에 있는 사람의 시각으로 케이팝의 성장을 쓰려고 합니다. 한 줄 한 줄 읽을 가치가 있는 색다른 글을 쓰고 싶어요.”


끝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요?

“항상 용감했으면 해요. 어떤 아티스트든지 용기를 내어 다양한 이야기를 하면 좋겠어요. 용감해야 성장할 수 있습니다. 저도 항상 존중과 야망을 가질게요. 저만의 고유함, 독특함을 추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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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벤자민
BTS를 세계에 알린 빌보드 칼럼니스트
서경리
김성우 화가의 개인전 ‘Howdy I’m Woody’가 열리는 산지 갤러리에서 만난 제프 벤자민.
개구쟁이 스머프와 밝게 웃는 제프를 더한 팝아트 작품이 걸려 있다.
제프는 “친구 소개로 김성우 작가의 작품에 모델로 참여하게 됐다. 인간 스머프가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방탄소년단(BTS)을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들이 있다. 방시혁, 아미 그리고 제프 벤자민.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와 BTS의 팬 아미는 대중에게 BTS만큼이나 친숙하지만 제프는 다소 생소할 수 있다.

제프 벤자민은 미국의 음악잡지 《billboard(빌보드)》의 팝 칼럼니스트다. 그는 2009년 케이팝(K-POP)을 처음 접하자마자 케이팝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2013년부터는 《빌보드》에 케이팝 전문 리뷰를 쓰기 시작하며 케이팝 전문가로 독보적 입지를 굳혀왔다. 한국 가수들 중에는 신곡이 나오면 그에게 먼저 보내는 이들이 많다.

케이팝 대표 주자 BTS는 그의 칼럼에 빠지지 않는 단골 가수다. 전 세계적으로 BTS 신드롬이 일어나는 사이, 이 현상을 설명해줄 수 있는 케이팝 전문가가 필요했다. 《뉴욕타임스》 《롤링스톤》, ABC 뉴스 등의 매체가 앞다퉈 그를 찾았다. 제프는 10여 년간 케이팝에 천착해온 내공을 발휘했다. ‘케이팝과 BTS를 세계에 알린 전도사’란 타이틀은 거저 얻어진 게 아니었다. 제프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월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이미지상시상식 ‘CICI KOREA 2020’에서 ‘한국 이미지 징검다리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을 계기로 한국을 찾은 제프 벤자민을 서초동 산지 갤러리에서 만났다. 케이팝에 대한 그의 넘치는 열정은 보는 사람마저 기분 좋게 만들었다. 그의 웃음만큼 호쾌한 만남이었다.


‘한국 이미지 징검다리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상을 바라보고 글을 쓰는 사람을 없을 거예요. 케이팝과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진심을 다해 글을 썼을 뿐인데 상을 주셔서 감사하죠.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기여하고 상까지 받게 돼 매우 영광입니다.”


한국 가수들이 데모곡이 나오면 제프에게 가장 먼저 보낸다고 하지요.

“가수보다 기획사 관계자들이 보내오긴 해요. 지난해 스트레이 키즈가 ‘미로’를 발매하기 전 데모곡을 보내왔어요. 들어보고 피드백을 줬죠. 기획사도 이를 반영해서 수정한 곡으로 발매했는데 빌보드에서 제법 성적이 좋았어요.”


얼마나 많은 앨범을 듣나요?

“미국에서는 매주 금요일이 ‘new music day’예요. 매주 플레이리스트에 새로운 앨범을 추가하고 제가 좋아하는 장르를 들여다보죠. 계속 추가하는데, 몇 곡인지는 셀 수도 없어요. 예전에는 영국이 좋은 팝을 많이 만들었는데 이제는 케이팝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같아요.”


BTS 애길 해볼까요?
BTS와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나요?


“2015년 BTS와 빌보드 스튜디오에서 인터뷰를 하고 두 곡 정도 비디오 촬영을 했어요. 엄청 더운 날씨에 에어컨도 틀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싫은 소리 한 번 안 하더라고요.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요. 프로페셔널하게 임했던 모습이 생생하네요. BTS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왔는지 알고 있어서 그 인상이 참 강해요. 늘 겸손한 그룹이에요.”


BTS가 ‘21세기 비틀스’라는 극찬을 받고 있는데 그 원동력이 뭐라고 생각해요?

“비틀스와 BTS는 두 가지 관점에서 비교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우선 두 그룹 모두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고 큰 기대감을 불러 모으죠. 비틀스가 미국에 왔을 때만 해도 전혀 트렌디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결국 트렌드를 만들고 팝 시장에 임팩트를 남겼죠. 이건 BTS도 마찬가지예요. 또 두 그룹은 팬덤이 닮았어요. 최근 아리아나 그란데, 마돈나, 할시 등 유명 가수들이 참석한 행사가 있었는데 BTS 팬들의 함성 소리가 제일 컸어요. 아티스트와 팬들 모두 대단해요.”


제프를 좋아하는 BTS 팬들도 많은 것 같아요.

“2014년쯤 아미(BTS 팬)들이 RM의 생일을 축하해달라고 한 적이 있어요. 아미가 참 특별하게 느껴졌죠. 아미가 저와 BTS를 콘셉트로 팬아트를 많이 그려줍니다. BTS와 함께 찍은 사진을 그려준 적도 있어요. 저도 항상 아미에게 보답하려고 해요. 지난번 뉴욕에서 BTS 팝업스토어가 열렸는데 밖이 너무 추웠거든요. 그래서 아미들에게 핫초코를 드렸어요. 제가 보답하는 방식이랄까요?(하하)”


최근 BTS 외에 주목하는 케이팝 스타들이 있나요?

“에이티즈(ATEEZ)요. 해외에서 더 유명하고 특별하단 생각이 들어요. 미국 아레나에서 콘서트를 하는데 웬만한 유명 가수들보다 표가 더 많이 팔렸어요. 그룹 여자아이들은 직접 작곡, 프로듀싱을 해서 흥미로웠어요. 있지(ITZY)는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궁금하게 만드는 그룹이고요.”


가장 기억에 남는 가수가 있다면요?

“2NE1이요. 지난해 LA에서 민지를 만났는데 2NE1의 인기에 대한 부담감과 책임감이 크더라고요. 항상 차분하던 민지가 그런 이야기를 해줘서 저도 진지하게 들었어요. 씨엘이 들려준 이야기도 기억에 남아요. 2013년 2NE1 활동 당시 씨엘이 아시아 여자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싶다고 했는데, 너무 멋있었어요. 2NE1은 저의 첫 케이팝 인터뷰 대상자예요. 그래서 항상 가슴 한편에 2NE1을 위한 공간이 있어요.”


BTS와의 인터뷰 때도 특별한 일화가 있다고요.

지난 1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20 한국 이미지상’ 시상식. 제프 벤자민(오른쪽)은 이날 케이팝을 미국 시장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이미지 징검다리상’을 수상했다. ©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
“BTS와 전화 인터뷰를 하면서 매니저와 형식적인 대화를 나누는 중이었는데, 옆에서 RM이 ‘제프!’ 하고 친근하게 부르는 거예요. 엄청 놀랐어요. 한국과 미국을 통틀어 그런 아티스트가 없어요. RM은 참 따뜻하고 특별해요.”


최근 인터뷰한 아티스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사람은요.

“JYP 박진영 씨요. 상업적인 이야기만 나눌 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아서 놀랐어요. 재즈, 클래식 등 여러 장르에 대한 그의 음악 사랑이 남달라 보였어요. 우리 둘 다 1990년대 알앤비(R&B)를 좋아해서 잘 통했죠.”


케이팝의 매력과 한계는 어떻게 보는지요.

“케이팝은 디지털 세대에 최적화돼 있어요. 케이팝 그룹은 2주 전 컴백 예고를 하고 앨범, 뮤직비디오, 타이틀 트랙 등을 발표하잖아요. 그것도 1년에 여러 번. 공백을 오래 두고 노래와 앨범을 발표하는 미국과 다르죠. 아쉬운 건 인간미를 보여주면 좋겠어요. 대중도 스타도 ‘아이돌은 항상 깨끗하고 단정해야 한다’는 틀에 박혀 있는 것 같아요. 좀 더 진솔하게 그들의 생각을 이야기하면 좋겠어요.”


기대가 있다면요.

“일단 BTS가 올해 뭘 할지 너무 궁금해요. 전 세계에서 존경받을 것 같아요. 미국은 트렌드 주기가 있는데 BTS가 원 디렉션(One Direction) 이후 5년 만에 붐이 됐어요. 그런 측면에서 보면 걸그룹 피프스 하모니(Fifth harmony)가 미국에서 붐을 일으킨 지 5년이 지났으니 그만한 걸그룹이 나올 때도 됐고요. 개인적으로는 곧 첫 책을 출간해요. 지난 10년간의 케이팝을 다룬 내용이에요. 저는 2009년 보아와 원더걸스가 처음 미국에 왔을 때 케이팝을 접했거든요. 한국 밖에 있는 사람의 시각으로 케이팝의 성장을 쓰려고 합니다. 한 줄 한 줄 읽을 가치가 있는 색다른 글을 쓰고 싶어요.”


끝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요?

“항상 용감했으면 해요. 어떤 아티스트든지 용기를 내어 다양한 이야기를 하면 좋겠어요. 용감해야 성장할 수 있습니다. 저도 항상 존중과 야망을 가질게요. 저만의 고유함, 독특함을 추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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