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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의 반격

상장 첫날 한때 시총 1000억 달러 넘겨

선수현 기자 |  2020.12.11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미국 나스닥에 화려하게 입성했다. 에어비앤비는 상장 첫날인 10일(현지 시각) 시가총액 862억 달러(약 94조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는 시총 1000억 달러를 넘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주당 146달러로 거래를 시작한 에어비앤비는 144.7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IPO(기업공개) 공모가인 68달러에서 112.8%나 뛰어오른 셈이다. 종가 기준 시총은 862억 달러(약 94조원)로 글로벌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업체 익스피디아의 시총을 합친 것보다 200억 달러 이상 큰 액수다. 미국 최대 항공사인 델타항공도 시총이 300억 달러에 불과하다.

당초 시장이 예상한 에어비앤비의 공모가는 44~50달러 수준이었다. 그러나 에어비앤비는 희망 가격을 56~60달러로 높였고, 최종 가격은 이보다 높은 68달러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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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DB

에어비앤비는 상장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다. 지난해에는 공유경제 사업 전반의 지속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된 바 있고, 올 상반기에는 코로나19로 여행과 숙박업계가 타격을 받으며 상장이 한 차례 연기됐다. 여행 수요가 급감한 탓에 IPO를 해도 조달할 수 있는 자금이 180억 달러(약 19조원)에 그칠 것이란 전망도 있었다.

실적도 지난해보다 좋지 않았다. 2020년 1~9월 손실금액은 6억 9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그러나 본사 직원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1900여 명을 감원해 비용 절감에 나섰고, 거주 지역에서 가까운 곳으로 여행하려는 소비자의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 비핵심분야 사업을 정리하고 마케팅 비용을 줄이며 재무구조도 개선했다. 코로나 자가격리 맞춤형 상품으로 각광받기도 했다. 2분기까지 적자를 보이던 에어비앤비는 3분기에 이르러 2억 1900만 달러의 순이익으로 전환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점차 가까워지며 투자자의 관심을 되살리는 데 성공했다.

에어비앤비는 2007년 설립된 세계 최대 공유 숙박 플랫폼 업체다. 전 세계 호텔을 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개인의 집, 방 등 여유 공간을 빌려주고 수익을 창출하는 호스트와 저렴한 숙박료로 현지 생활 체험을 할 수 있는 여행자의 수요를 연결해준다. 전 세계 10만개 도시에서 56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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