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연금’,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노래 한곡으로 번 돈이 무려...

최선희 객원기자 |  2020.12.17

크리스마스 대표 곡 중 하나인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다시 한번 빌보드 핫 100 정상을 차지했다. 15일 빌보드는 이 노래가 지난주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해 발매 25년 만에 처음 빌보드 차트 1위 곡이 된 후 2년 연속 크리스마스 시즌 곡 왕좌를 지키게 되었다. 지난 13일에는 발매 후 처음으로 빌보드와 함께 주요 차트로 꼽히는 영국의 ‘UK 차트(Chart)’에서도 1위에 올랐다. 


노래 한 곡으로 번 돈이6천만 달러...‘크리스마스 연금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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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10월에 발표된 이 곡의 탄생에는 재미있는 뒷이야기가 있다. 

머라이어 캐리는 1993년 ‘뮤직박스’라는 앨범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해 자신의 소속사 대표이자 남편이 되는 소니 뮤직 토미 모톨라는 한창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던 머라이어 캐리에게 다음 앨범으로 캐럴을 제안했다.

당시만 해도 캐럴은 노장 가수들이나 내는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처음에는 반대했다. 하지만 모톨라의 고집을 꺾지 못했다.  

곡 작업을 시작한 때는 1994년 6월, 여름이라 도무지 영감이 떠오르지 않았던 머라이어 캐리는 집안을 모두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바꾸었다. 커다란 트리와 조명, 크리스마스 장식이 가득한 집에서 지내던 어느 날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15분 만에 곡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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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하고 발랄한 소울에 화려한 코러스, 찬송가나 동요 위주이던 이전 캐롤들과는 완전히 다른 형식의 노래에 대중은 열광했다.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했고, 영화 <러브 액츄얼리>에 삽입되면서 유명세를 더했다.

많은 영화들이 이 노래를 쓰고 싶어 했지만 머라이어 캐리가 유일하게 허락한 작품이 였다고 한다. 이 영화 역시 흥행에 성공하며 크리스마스 대표작으로 자리잡았고, 2000년대 초 다소 하락세였던 그의 이름을 다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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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 하나로 머라이어 캐리가 번 돈은 6천만 달러, 한화로 약 700억 원(2017년 기준 누적 저작권료)에 달한다. 최근 영국 매체 ‘더 선’이 발표한 ‘가장 수익성이 좋은 크리스마스 노래 Top 10개’에서도 연간 약 5억 5천만 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발매 26년 차에 접어든 지금도 노래의 인기는 현재진행형이니, ‘크리스마스 연금 곡’이라고는 표현이 과장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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