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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에 의한, BTS를 위한 역사는 어디까지일까

빌보드 싱글차트 1위, BTS 병역법 통과

유슬기 기자 |  2020.12.01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1위도 너무 감사한데 3위 안에 저희 곡이 두 개라니.. 사랑해주시는 아미여러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좋은 앨범 들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자고 기다리다 잠깐 졸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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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트위터

 

BTS 지민이 트윗에 남긴 글이다. 그는 여기에 #우리아미상받았네 라는 해시태그 역시 잊지 않았다. BTS‘Life goes on’이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올랐다. BTS의 곡이 빌보드에서 상위에 진출하는 일이야 이제 그리 놀랄 일이 아니게 되었지만, 이번 곡은 또 두 가지의 의미가 있다.

 

그럼에도, 삶은 계속된다

 첫째 차트에 진입하자마자 1위로 시작한 ‘1위 데뷔곡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보다 더 큰 의미는 영어가 대부분이었던 다이너마이트와는 달리 이번 곡은 대부분이 한국어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영어가 아닌 곡이 상위에 오르기 어려운 빌보드에서 이례적인 성취다. BTS는 이래저래 자신들 앞의 벽을 계속 허물고 있다. 

RM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다이너마이트3주간 100’ 1위를 했다고 해서 K팝이 미국 주류 음악 시장에 안착했다고 볼 수 있을까. 그렇다면 K팝의 범주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가. 한국 태생인 그룹이 이례적으로 영어로 부르면 K팝이 아닌지 등 여러 가지 논의가 이뤄지면서 산업적으로나 민족적으로나 다양한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Life goes on’그럼에도 삶은 계속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세상을 뒤덮은 코로나라는 감기에 대처하는 노래다. 어느 날 세상이 멈췄어 / 아무런 예고도 하나 없이 / 봄은 기다림을 몰라서 / 눈치없이 와버렸어라는 내용을 담았다. 가사는 한국어지만, 코로나로 시름에 빠진 이들을 위로하기엔 부족하지 않았다. 그리고 지민의 트윗대로 3위 안에는 BTS의 곡이 2개다. 발매 14주차를 맞은 다이너마이트는 전주 14위에서 3위로 11계단 상승하는 등 역주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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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엔터테인먼트

 

BTS , 2022년까지 입대 연기하고 활동 가능 

희소식은 또 있다. 국회가 BTS 등 대중문화 예술인의 입영 연기를 골자로 한 병역법을 최종 통과시켰다. BTS 멤버 중 가장 연장자인 진도 입대 연기가 가능해졌다. 개정안은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로 국가 위상과 품격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인정받는 사람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추천을 받으면 만 30세까지 군 징집·소집을 미룰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앞서 BTS가 지난 8월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인 '100' 1위에 오르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자, 순수예술인과 체육인의 병역 특례가 대중문화예술인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며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다. 지난 9BTS 등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 연기를 만 30세까지 허용하는 병역법 개정안이 발의됐고, 여야 이견이 크지 않아 이날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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