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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5, 수험생의 주의사항은?

어느 해보다 힘들었을 고3들, 이제 끝이 보인다

류버들 온라인팀 기자 |  2020.11.29

올해 고3은 기록에 남을 만큼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학원이나 독서실,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마스크를 쓰고 수업에 임해야 했기 때문에 집중하기도 어려웠다. 지난 3월 수능이 2주 연기되면서 역사상 처음으로 12월에 수능이 치러진다. 그럼에도 수능 날짜는 하루 이틀 다가와 이제 수능이 5일 앞이다. 코로나 세대의 첫 수능, 예년과는 다른 주의 사항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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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전 증상이 느껴진다면 수능 전날까지 연장 운영하는 보건소에서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고, 수험생임을 알려야 한다. 또 관할 교육청에 해당 사실을 알리면 별도의 시험장 위치 등 필요한 사항을 수험생에게 알려준다. 모든 수험생은 아침 810분까지 지정된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실제 동선과 소요시간을 체크하기 위해 예비 소집일에 고사장을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단 올해는 시험장 방역을 위해 수험생의 건물 입장이 금지된다.

 

여분 마스크 준비, 가림막 적응 연습  

시험 당일 입실 후에는 수험번호가 부착된 좌석에서 대기해야 하는데 올해는 시험장 출입 전에 체온 측정 및 증상 확인,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등 이전에 없던 절차가 추가된다. 평소보다 이르게 출발하는 게 여유롭다. 또 올해는 마스크 착용으로 수험생 본인 여부 확인이 더 철저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코로나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교문앞 응원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 교육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모님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엄중한 상황임을 감안해 수험생을 시험장에 데려다 주신 후 시험이 끝날 때까지 교문 앞에서 대기하지 마시고 즉시 교문 앞을 벗어나 달라고 적었다.

시험 당일 유증상 수험생이나 자가격리 수험생의 경우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시험실은 총 31459개로 전년 시험보다 50% 늘어났다. 현재까지 수험생 확진자는 21, 자가격리자는 144명이다. 시험장마다 방역물품은 구비되어 있지만 혹시 모를 오염이나 분실 상황에 대비해 여분의 마스크를 챙겨 가는 것이 좋다

예년과 달라지는 부분은 책상마다 가림막이 설치된다는 점이다. 비말차단 용인데 시험지를 펼쳤을 때 불편할 수 있으므로 접어가며 푸는 게 좋다. 당일 점심 식사 역시 시험실 내 본인 자리에서만 가능하고, 함께 식사는 불가능하다. 쉬는 시간에도 다른 친구와 대화하기보다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D-5, '수능형 인간'되기 연습  

수능을 앞두고 5일 동안은 컨디션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수능은 오전 840분부터 시작되는데 제2외국어, 한문까지 응시할 경우 540분에 마친다. 수험 기간의 노력이 시험 당일에 판가름난다. 따라서 수능에 맞춰 신체리듬을 조정해두는 게 좋다. 시험을 치르기 전에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거나 따뜻한 차를 마시면서 뇌를 활성화 시켜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이 때는 새로운 문제집에 손을 대기 보다 지금까지 풀어온 학습지를 다시 되짚어 보는 게 도움이 된다. 자신이 만들어 둔 오답노트나 체크리스트를 반복 숙지하는 게 오히려 마음의 안정에 도움을 준다. 수능에 대비해 실전 감각을 키우려면 수능 시간표에 맞춰 모의고사 문제를 풀고 답안 작성까지 마무리하는 연습을 하는 게 좋다.

이른바 수능형 인간으로 5일을 보내고 나면, 이 수능도 끝이 난다. 수능이 끝나면 예전처럼 친구들과 어울려 노래방이나 영화관은 못가겠지만 집에서 겨울잠을 자듯 꿀잠을 잘수도 있고, 넷플릭스나 웹드라마를 정주행할수도 있다. 모쪼록 모든 수험생의 건승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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