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유호진PD 허벌나게 잘하는 여행예능 <서울촌놈>

차태현X이승기의 '귄있는' 팔도 유랑기

류버들 온라인팀 기자 |  2020.07.30

부산에서는 아침에 뭘 먹나요(이승기)?”

M모닝 먹는데요(쌈디)?”

M도날드 부산점??(이승기)”

아니, 부산에 M도날드가 몇 개인데!!(이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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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촌놈>, tvN

 

이 짧은 대화에도 서울 촌놈의 무지가 드러난다. 서울 촌놈이란 서울에서 나고 자라 다른 지역에 대해 지식이 일천한 사람을 뜻한다. 대학 캠퍼스에는 각지에서 온 신입생들이 모이기 마련인데 이때 서울 촌놈의 진가가 단번에 드러난다. 고향이 서울이 아닌 동기들에게 순진한 표정으로 거기에도 아파트 있어?”, “백화점 있어?”는 기본, “부모님 농사 지으셔?” 등을 묻는 게 그렇다. 이런 질문을 듣는 지역 토박이들은 이렇게 탄식할 수 밖에. “이런 서울 촌놈들

 

유호진의 주객전도 예능

tvN에서 유호진 PD가 차태현, 이승기와 함께 시작한 <서울촌놈>은 이 촌놈들의 지역 유랑기다. 첫 여행지 부산, 두 번째 여행지 광주까지 소개됐고 세 번째 여행지 청주편 방송을 앞두고 있다. 두 번의 여행을 다녀온 지금은, 벌써 세 번째 여행지가 기대된다. 이 여행기가 다른 여행기와 다른 점은 각 지역의 로컬들과 함께 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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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편에는 부산토박이 장혁, 이시언, 쌈디가 광주편에는 야구선수 김병현, 유노윤호, 홍진영 등이 함께 했다. 이들과 함께 이들의 고향에 닿으면 주객은 전도된다. 각 지역의 로컬이 호스트, MC들이 게스트가 된다.

덕분에 여기에는 로컬맛집이 소개되고, 이들이 성장기를 함께 했던 시간과 공간을 여행할 수 있다. 이시언이 멋을 부리던 깡통시장, 쌈디가 힙합을 배우던 클럽, 김병현이 공을 던지던 광주일고, 유노윤호가 춤을 추던 공원 등이 이들의 여행코스다. 그리고 그 시절을 함께 했던 슈퍼 주인 아저씨, 클럽 아르바이트 누나, 식당 이모님, 옷집 주인 아주머니 등을 이 여정에서 마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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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과 소녀는 고향에서 꿈을 꾸지만, 꿈을 이루면 고향을 잊는다

제작진은 이 만남에 이런 자막을 넣었다. 한 사람이 유명해지면 그의 고향도 덩달아 유명해지지만, 그가 꿈을 먹고 자라던 어린 시절을 고향은 그대로 기억하고 있다. 고향에 가면 흡사 시간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드는 건 그래서다. <서울촌놈>은 촌놈들의 여행기이자, 고향을 떠나온 이들의 노스탤지어를 담고 있다.

로컬들과 함께 하는 여행은 관광객으로 왔을 때는 만질 수 없는 현지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유호진 PD<12>의 막내 PD로 시작했다. 당시 사수였던 나영석 PD와 함께 현재는 tvN으로 이적한 상태다. PD는 그에게 네가 잘하는 것에다 신선함을 추가하라고 조언했다는 데 <서울촌놈>이 바로 그렇다. 이들의 주특기인 여행에, 주객전도 여행이라는 신선함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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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간 로컬 게스트는, 서울에서는 볼 수 없던 찐 매력을 보여주는데 이 모습은 그야 말로 귄있다(매력있다).’ 예능 짬바는 넉넉히 먹었지만, 지역에 대해서는 영 모르는 서울촌놈들의 좌충우돌 여행기는 조선팔도를 누빌 예정이고, 그 지역의 스타와 이야기는 또 무궁할 것이니 마, 다음 거시기가 허벌나게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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