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설국열차>, 넷플릭스 리메이크 드라마로 개봉!

이번주 넷플릭스 뭐 볼까? <인턴> <레고무비>부터 <나의 아저씨>까지

선수현 기자 |  2020.06.05

봉준호 감독의 포스트 아포칼립스(종말물) 영화 <설국열차>가 넷플릭스 드라마로 재탄생했다. 드라마는 원작 영화보다 10년 앞선 시점을 다루는데, 얼어붙은 지구, 마지막 인류를 태우고 달리는 열차라는 점, 혁명을 시도하는 꼬리칸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계급 간의 갈등을 담아내고 있는 문제의식의 맥락은 유사하다. 

또 웰메이드 작품으로 끊임없이 회자되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 잘 짜인 세계관과 통쾌한 액션으로 열렬한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 <엑스맨: 아포칼립스> 등도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다시, 혁명이 시작된다 <설국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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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를 넷플릭스 드라마로 리메이크됐다. 영화와 드라마는 배경과 주제의식 면에서는 동일하지만, 사건 전개 방식에서는 다소 차이가 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설국열차>는 얼어붙은 지구, 마지막 인류를 태우고 7년째 달리는 열차 안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차출된 꼬리칸의 한 남자가 모두의 생존이 걸린 거대한 비밀을 알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원작 영화보다 10년 앞선, 출발한 지 약 7년 된 기차 안에서 끊임없이 혁명에 도전하는 꼬리칸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계급 간의 갈등을 심도 깊게 담아냈다. 

시리즈를 통해 새롭게 탄생한 캐릭터인 설계자 월포드의 대변인이자 열차의 실질적인 관리자 멜러니와 전직 형사 출신의 꼬리칸 승객 레이턴이 주축이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레이턴이 열차 내 발생한 살인 사건을 파헤치며 점점 앞쪽으로 나아가는 과정은 극에 서스펜스를 더함과 동시에 극명하게 다른 삶을 사는 꼬리칸과 일등칸의 차이를 보여주며 좁은 열차 안에 재현된 현대사회를 시사한다.


한 소녀의 죽음으로 시작된 파멸, <루머의 루머의 루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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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루머의 루머의 루머>가 돌아온다. <루머의 루머의 루머> 시즌4는 위험한 비밀을 묻어둔 채 졸업을 준비하던 주인공들이 자신들의 삶을 영원히 바꿀지도 모르는 선택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클레이와 아니, 저스틴, 제시카, 알렉스 등은 브라이스의 죽음에 얽힌 모든 혐의를 몬티에게 뒤집어씌우고 자신의 비밀을 숨기려 한다. 하지만 몬티의 죽음에 의문을 가진 윈스턴이 증거를 찾기 위해 리버티 고등학교로 전학을 오면서 클레이와 친구들은 점차 두려움에 휩싸인다. 모든 것이 다 끝났다고 믿었던 클레이와 친구들은 오히려 더 심각해지는 상황에 패닉에 빠진다. 특히 클레이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진 비밀들에 무너져 내린다. 

매 시즌 충격적인 반전과 깊은 여운을 선사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로부터 열렬한 사랑과 지지를 받아온 <루머의 루머의 루머>, 그 마지막 시즌이 시작된다.


자기애는 모든 것을 지배한다 <퀴어 아이 삶을 리셋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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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 아이 삶을 리셋하라>는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성 소수자 남성 다섯 명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의뢰인들과 함께 외모와 사고방식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시리즈다. 

이번에 공개되는 시즌5의 배경은 ‘형제애의 도시’라고 불리는 미국 필라델피아다. 성소수자 남성 다섯, 일명 F5는 자신의 성 정체성을 깨닫게 된 목사, 큰 키 때문에 위축되어 있는 여학생, 세 살짜리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 등의 의뢰인들과 만날 예정이다. 

앤터니 퍼로스키(음식 & 와인), 바비 버크(인테리어 디자인), 커라모 브라운(문화), 조너선 밴 네스(외모 관리), 탠 프랜스(패션)로 구성된 F5는 자신의 특기를 살린 해결책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의뢰인들이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다.


나쁜 놈들이 세상을 구한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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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히어로들이 할 수 없는 특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슈퍼 악당들로 조직된 특공대의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데드샷, 할리 퀸, 릭 플래그, 캡틴 부메랑, 엘 디아블로, 킬러 크록, 슬립낫, 카타나 등 전설적인 악당들은 머리에 폭탄이 심어진 채 임무 수행에 나선다. 

악당들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능력을 가진 이들이 특별 사면을 대가로 정부가 조직한 ‘수어사이드 스쿼드’라는 특공대에 합류한다. 마녀 인챈트리스가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멤버 중 한 명에게 빙의해 지구를 멸망시키려는 위기에 더해,  또 다른 악당 조커가 연인 할리 퀸을 찾아 나서자 그를 잡기 위해 배트맨까지 움직이며 도시는 역대급 혼란에 빠진다. 

DC코믹스의 대표 빌런들이 총출동한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윌 스미스, 자레드 레토, 마고 로비, 조엘 킨나만, 비올라 데이비스, 벤 애플렉 등 화려한 캐스트를 자랑하며 국내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우주는 모르게 우리가 간다 <스페이스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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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페이스 포스>는 새롭게 창설된 미 육군의 6번째 부대 ‘우주군’으로 발령받은 장군 마크 네어드가 미 우주군을 최대한 빨리 달에 도달시키라는 백악관의 명령을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코미디다.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조종사 출신의 4성 장군 마크 네어드는 공군을 지휘하겠다는 야심에 가득 차 있다. 하지만 원대한 포부와 달리 새롭게 창설된 미군의 여섯 번째 병과이자 모두가 꺼려하는 자리인 우주군을 맡게 된다. 마크는 자신의 상황에 회의를 느끼면서도 군인정신을 발휘, 가족들과 함께 콜로라도의 외딴 기지로 떠나 달에 최대한 빨리 두 번째 발자국을 남기고 우주를 완전히 장악하는 임무 수행에 나선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미드 <오피스>와 영화 <바이스> <빅쇼트> <폭스캐처> 등에서 장르를 불문하고 탁월한 연기를 선보였던 스티브 커렐이 다시 한번 코미디 내공을 발산한다.


강한 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엑스맨: 아포칼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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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고대 무덤에서 깨어난 ‘아포칼립스’가 인류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포 호스맨’을 모으게 되자, 엑스맨들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다시 뭉친다. 시리즈 사상 '최대의 전쟁'이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을 초대형 SF 블록버스터다. 

고대부터 신이라 불리운 최초의 돌연변이이자 <엑스맨> 시리즈 사상 최강의 적 아포칼립스는 세상을 파괴하고 인류를 멸망시킨 뒤 강자들만의 세계를 새롭게 건설하기로 결심한다. 이를 위해 자신의 수하가 될 ‘포 호스맨’을 모아 전 인류를 거대한 위기에 빠뜨릴 계획을 세우고, 프로페서 X를 중심으로 뭉친 엑스맨들은 아포칼립스 군단에 대항하는 전쟁을 준비한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엑스맨> 시리즈에 이어 다시 연출을 맡아 전작을 압도하는 스케일의 블록버스터를 완성했다. 


세상의 모든 영웅들을 레고로 만나보자! <레고 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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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무비>는 레고 세계의 운명을 건 모험을 스톱모션 기법으로 만든 사상 최고 ‘레고 블록’버스터다. 캐릭터의 표정을 제외한 모든 움직임과 배경을 레고 블록 하나하나를 움직여가며 찍는 스톱 모션 기법으로 완성한 최초의 영화다. 전 세계가 사랑하는 최고의 장난감 레고로 조립한 배트맨, 슈퍼맨, 닌자고 등 영웅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액션과 로맨스, 코믹과 어드벤처 등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 연령층을 사로잡는 재미는 물론, 제86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과 제79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 등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의 필 로드, 크리스 밀러가 연출했으며, 리암 니슨, 모건 프리먼, 윌 페럴, 채닝 테이텀 등 최고의 배우들이 목소리를 연기했다.


열정 많은 CEO, 경험 많은 인턴을 만나다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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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턴>은 30세 젊은 CEO 줄스가 운영하는 온라인 패션 쇼핑몰 회사에 채용된 70세 인턴 사원 벤의 유쾌한 근무 일지를 그린 공감 코미디다. 앤 헤서웨이와 로버트 드 니로의 세대를 뛰어넘는 환상적인 케미가 돋보인다. 

온라인 패션 쇼핑몰 회사를 연 지 1년 반 만에 직원 220명을 거느릴 정도로 성장하며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던 줄스는 70세의 벤을 인턴으로 만나게 된다. 70세 인턴 벤은 어색했던 첫 만남 이후 30세 CEO 줄스에게 자신의 풍부한 경험을 전하는 것은 물론, 진솔한 마음을 나누며 점차 신뢰와 공감대를 쌓아간다. 개봉 당시 약 361만 명의 국내 관객을 사로잡았다.

 

하루 종일 당신만 기다리며 보낼 것 같죠? <마이펫의 이중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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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펫의 이중생활>은 주인이 집을 나서는 순간 수상해지는 녀석들, 주인 바라기 맥스와 굴러온 개 듀크에게 찾아온 견생 최초의 위기를 그린 작품이다. 맥스는 주인 케이티가 외출하면 문 앞을 지키며 케이티가 돌아오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린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케이티가 데려온 듀크는 맥스의 평화롭고 행복했던 일상을 깨뜨린다. 듀크는 케이티 앞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온순해 보이지만 케이티가 외출하는 순간 맥스의 음식부터 침대까지 독차지하며 맥스를 불편하게 만든다. 여기에 귀여운 외모와는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강아지 기젯과 토끼 스노우볼 등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진 애완동물들이 등장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미니언즈> 시리즈로 미니언 신드롬을 일으켰던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강자 일루미네이션이 제작한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다양한 캐릭터들과 독창적인 컨셉으로 지난 2016년 개봉 당시 약 252만 명의 국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흔한 남자의 특별한 이름 <나의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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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다. 여섯 살에 아픈 할머니와 단둘이 남겨진 여성(지안)은 꿈이나 희망 없이 하루하루 닥치는 대로 살아간다. 돈을 버는 족족 사채 빚을 갚는 삶에 지쳐가던 지안은 사채업자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같은 회사의 한 아저씨, 동훈을 도청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무도 손 내밀어주지 않았던 자신을 처음으로 이해해주고 지켜주는 동훈에게 점차 애정을 갖게 된다. 

드라마 <호텔 델루나>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프로듀사>에서 배우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은 이지은(아이유)과 영화 <기생충>, <끝까지 간다>의 이선균을 필두로 고두심, 송새벽, 박호산, 박해준 등이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을 가득 채웠다. 종영 후에도 웰메이드 작품으로 끊임없이 회자되는 명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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