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10명 중 9명 "나는 코로나세대"

돈·사람·결혼·취업·집 포기했다

선수현 기자 |  2020.06.04

2030세대 대부분은 코로나19發 취업난을 겪고 있다는 뜻의 ‘코로나세대’임에 동의했다. 이들은 일자리에 대한 걱정이 크고, 적금·인간관계·결혼 등을 포기하고 지내는 것이 특징이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회원 81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세대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다.

1990년대 후반 외환위기로 취업난을 겪은 당시 2030세대였던 1970년대생들이 ‘IMF세대’로 불렸다면 일각에서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취업난을 우려하며 현재 2030세대를 ‘코로나 세대’로 칭하고 있다.

20200604_110602.jpg
ⓒ인크루트

이에 대해 설문에 참여한 2030세대 중 95.8%는 ‘동감’(매우 동감 60.2%, 동감 35.7%)하고 있었다. ‘본인을 코로나 세대라고 생각한다’는 비율도 90.4%(매우 그렇다 56.7%, 다소 그렇다 33.7%)에 달했다. 특히 1990년대생의 응답률은 94.2%로 평균을 웃돌았다.

코로나세대가 가장 걱정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1위가 ‘취업’(21.6%)에 이어 2위 실업·실직(12.9%)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걱정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 다음으로 감염·전염(12.2%), 생활비 마련(12.1%), 장래·진로 고민(9.8%) 등의 순으로 꼽았다.

그렇다면 코로나세대가 바라는 일자리 문제 해결책은 무엇일까? ‘채용재개·활성화’(39.7%)가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고, ‘신입사원 채용규모 증대’(34.6%)에 대한 염원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기업의 신입사원 채용재개를 최우선으로 희망하는 가운데, 이 외 ‘고용률회복’(13.4%), ‘실업·실직 해소’(11.0%) 등의 답변 역시 확인됐다.

코로나 세대로서 현재 포기하고 있는 것들로는 ‘자금 마련(예적금)’(15.3%), ‘인간관계’(15.1%), ‘결혼’(14.5%), ‘취업’(13.1%) 그리고 ‘내 집 마련’(12.0%) 순으로 집계됐다. 자의 반, 어쩌면 타의 반으로 돈·사람·결혼·취업·집 다섯 가지를 포기하고 있는 셈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5월 29일부터 6월 3일까지 구직자·대학생·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43%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보내기
  • 목록 
  • 프린트
나도 한마디
이름      비밀번호  
스팸방지 [필수입력]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today's pick

magazine 인기기사

topp 인기기사

daily 인기기사

더 볼만한 기사

10개더보기
상호 : ㈜조선뉴스프레스 / 등록번호 : 서울, 자00349 / 등록일자 : 2011년 7월 25일 / 제호 : 톱클래스 뉴스서비스 / 발행인 : ㈜조선뉴스프레스 이동한
편집인 : 이동한 / 발행소 : 서울시 마포구 상암산로 34, 13층(상암동, 디지털큐브빌딩) Tel : 02)724-6875(독자팀) / 발행일자 : 2017년 3월 29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민희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5-서울마포-0073호 / 사업자등록번호 : 104-81-59006
Copyright ⓒ topclas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

조선뉴스프레스 | 광고안내 | 기사제보 | 독자센터 | 개인정보 취급방침 | 인터넷신문윤리강령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위원회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