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 절반 이상 LTV 규제 완화 원해 “대출받아 집 사고 싶다”

종부세 강화 찬성 68.6%

선수현 기자 |  2020.05.27

주택 매입 가능성이 높은 3040세대의 절반 이상은 LTV(주택담보인정비율) 규제 완화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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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V 규제. ⓒ직방

직방은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1524명을 대상으로 부동산 정책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9.4%가 LTV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5월 27일 밝혔다. ‘강화해야 한다’는 29.0%, ‘유지해야 한다’는 21.6%였다.

연령대별로는 30대(50.0%), 40대(52.6%)의 ‘완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주택 매입 가능성이 가장 높은 3040 세대의 대출 규제에 대한 부담이 완화됐으면 하는 희망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20대 이하(43.8%), 50대(46.6%), 60대 이상(48.4%)은 ‘완화’ 의견이 절반이 되지 않았다. 

주택 보유 여부에 따라서는 LTV를 ‘완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유주택자 53%로 무주택자(46.1%)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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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부동산세 강화. ⓒ직방

종합부동산세 강화를 골자로 하는 종부세법 개정안에 대한 질문에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전체 68.6%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 ‘필요하다’는 응답이 72.9%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68.9%), 40대(67.3%), 20대 이하(63.8%), 60대 이상(62.9%) 순이었다.

반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20대 이하는 16.3%, 30대는 13.9%로 나타나 30대 이하 연령대는 10%대의 응답이 나타난 반면, 40대 이상에서는 20%대의 응답을 보여 연령별 차이를 보였다. 주택보유 여부에 따라서는 무주택 응답자가 관련 정책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79.9%로 유주택 응답자(56.5%)보다 응답 비율이 높았다.

‘임대차 신고자(전월세 신고)’와 더불어 논의 중인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71.1%였다. 주택을 보유하지 않은 응답자의 ‘필요하다’ 응답이(80.1%) 주택을 보유한 응답자(61.3%)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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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DB

오는 7월 28일 시행을 앞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에 대해서는 63.3%가, 지난 5월 6일 발표된 ‘수도권 주택공급기반 강화 정책’에는 57.4%가 집값 안정화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직방 함영진 빅데이터랩장은 “LTV규제에 대한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다른 정책은 추진 및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는 의견이 더 많았다”며 “정책에 순기능이 있지만 역기능도 있듯이 정책 추진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집값 안정 취지에 맞는 세밀한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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