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보복소비 시작됐나

이베이코리아 '빅스마일데이'에 지갑 열렸다! 10명 중 1명 "100만원 이상 지출할 것"

선수현 기자 |  2020.05.25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던 ‘보복 소비’가 시작됐다. 온라인 쇼핑몰 대규모 할인행사에 지갑을 과감하게 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베이코리아의 행사 ‘빅스마일데이’에 고객 5명 중 3명은 30만원 이상, 10명 중 1명은 100만원 이상 지출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shutterstock_580499569.jpg ⓒ셔터스톡 

이베이코리아는 옥션, G마켓, G9의 공동할인행사 ‘빅스마일데이’ 고객 1257명을 대상으로 5월 19~22일까지 설문조사한 결과를 5월 25일 밝혔다.

행사를 통해 ‘얼마를 쓸 계획’인지 묻는 질문에 ‘30만~50만원 미만’이 40%로 가장 많았고 ‘10만~30만원 미만’은 28%, ‘50만~100만원 미만’은 12%에 달했다. ‘10만원 미만’은 11%, ‘100만원 이상’은 9%였다.

지난해 5월 행사에는 얼마를 지출했는지 묻는 질문에 ‘10만~30만 미만’이 34%로 가장 많았고 ‘10만원 미만’이 27%였다. ‘30만~50만원 미만’은 23%, ‘50만~100만원 미만’은 10%, ‘100만원 이상’은 6%였다.

올해 지출 규모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경향을 보인 셈이다. 이베이코리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비대면) 쇼핑이 일상화하고 최근 소비심리가 되살아났기 때문이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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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베이코리아

빅스마일데이 인기 상품을 살펴보면 고가의 디지털·가전제품이 상위 랭킹에 다수 포진됐다. 지난 22일 오후 6시 기준 G마켓에선 애플 에어팟 프로가 총 10억 1000만원어치 팔려 상위권에 올랐고, 옥션에선 갤럭시북 노트북이 약 5억원 가량 팔려 1위를 달렸다.

누구를 위한 상품인지 묻는 질문에는 과반수에 가까운 43%가 ‘나 자신을 위한 선물’이라고 답했다. 이어 자녀(23%), 배우자·애인(19%), 부모님(13%), 친구(2%) 등이 뒤를 이었다.

이정엽 이베이코리아 마케팅본부장은 “소비심리가 회복되는 분위기와 빅스마일데이의 역대급 혜택이 맞물리며 큰 손 고객들의 유입이 늘었다”며 “고가의 가전·디지털기기·명품 구매를 통해 스스로에게 선물을 하는 플렉스 소비가 두드러지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빅스마일데이는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세 개 쇼핑몰에서 1년에 두 차례 여는 할인행사다. 상반기 행사는 5월 27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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