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50대 평균 자산은?

자산의 72%가 부동산에 쏠려... 은퇴 생활비를 어쩌나

선수현 기자 |  202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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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DB

50대 직장인 가계 자산의 72%가 부동산에 편중돼 있어 노후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2020 미래에셋 은퇴라이프 트렌드 조사보고서’를 통해 50대 직장인 1960명을 대상으로 은퇴자산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4월 22일 발표했다. 

50대 직장인 가계의 평균 보유자산 6억 6073만원 가운데 부동산이 4억 7609만원(72.1%)으로 나타났다. 이 중 주택이 4억 2256만원(69.9%), 주택을 제외한 부동산이 5353만원(8.1%)이었다.

금융자산은 1억 6794만원으로 전체 자산의 25.4%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예·적금 또는 저축성보험이 6780만원(10.3%)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사적연금이 5139만원(7.8%)으로 뒤를 이었다. 

평균 부채 규모는 6987만원으로 전체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은 5억 9091만원이었다. 

은퇴 후 노후자산 확보를 위해 고려하는 대상은 역시 부동산이었다. 50대 직장인 가계는 은퇴 후 보유 주택을 활용해 주택연금 가입(54.8%), 주택 다운사이징(20.6%) 등으로 노후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한편 수령 가능한 퇴직연금과 보유한 퇴직연금의 괴리는 상당히 큰 편이었다. 퇴직연금을 일시금이 아닌 연금 형태로 수령하길 원하는 직장인에게 기대 수령금액과 기간을 물어본 결과 기대 수령액은 월 평균 133만원, 기대 수령기간은 20년이었다. 이 정도 규모의 연금을 받기 위해서는 2억 6904만원이 필요한데 현재 보유한 퇴직연금은 평균 6104만원에 불과해 4.4배가량 차이가 났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자산 구성에 비춰볼 때 50대 가계 대부분은 은퇴 생활비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은퇴 후 25년간 매달 100만 원이 필요하다면 단순히 계산하더라도 3억 원이 있어야 하는데 50대 가계는 평균 자산이 6억 6000만 원에 달하면서도 금융자산을 3억 원 이상 가진 가계는 15.5%정도 밖에 안 된다”고 했다. 

또한 “가계 자산 대부분이 부동산에 쏠려 있기 때문인데 총 자산의 4분의 3 가까이 차지하는 부동산을 방치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활용해 노후 생활비를 만드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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