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대처하는 마스크 사용법

재사용 해야 한다면, 이렇게!

선수현 기자 |  2020.03.04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본부는 3월 3일 올바른 마스크 선택과 사용법을 발표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확산되는 가운데 마스크 공급량이 충분하지 않는 등 비상상황에 한시적으로 적용한 조치로 지난 2월 12일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사용 권고사항’을 개정한 사안이다.

우선 마스크를 착용하기 전 손을 비누와 물로 씻거나 알코올 손소독제로 닦아야 한다. 입과 코는 완전히 가리도록 마스크를 착용한 후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은 필수다. 마스크에 수건이나 휴지로 덧대지 말아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하는 동안 마스크를 만졌다면 손을 비누와 물로 씻어야 한다.

보건용 마스크를 재사용할 경우 동일인에 한해 가능하다. 재사용은 환기가 잘되는 깨끗한 곳에 보관한 후 해야 한다. 헤어드라이기로 건조하거나 전자레인지, 알코올 소독, 세탁한 후 재사용하는 것은 정전기 필터 성능이 떨어지므로 권장하는 방법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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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DB

정전기 필터 장착 면 마스크는 찢어질 수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정전기필터가 수분에 노출되면 기능이 떨어질 우려가 있어 세탁은 피해야 한다. 면 마스크가 젖으면 새 정전기 필터로 교체해야 한다.

코로나19 의심자를 돌본다면 KF94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 의료기관에 방문하거나 기침, 콧물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감염과 전파 위험이 높은 직업군에 종사하는 경우는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사용하면 된다.

식약처·질본은 노인, 어린이, 임산부, 만성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과 만성 폐질환, 당뇨, 만성 신질환·간질환·심혈관질환, 혈액암, 항암치료 암환자, 면역억제제 복용 중인 환자, 환기가 잘 안 되는 공간에서 2m 이내 다른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도 KF80 이상의 마스크 착용을 권하고 있다.

감염 우려가 높지 않거나 보건용 마스크가 없는 상황의 경우 기침·재채기 등으로 인한 타인의 침방울이 직접 닿지 않도록 면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식약처·질본은 “코로나19 행동 수칙을 준수하고 휴대전화 등 개인물품 위생관리, 사회적 거리 확보, 실내 환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행동 수칙

1.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꼼꼼하게 씻으세요.
2.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세요.
3.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마십시오.
4.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5. 사람 많은 곳에 방문을 자제하여 주세요.
6. 발열, 호흡기증상(기침이나 목 아픔 등)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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