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알이 살아있네

동원F&B, 28년 전통의 노하우 담긴 1위 브랜드 ‘양반죽’

서경리 기자 |  2019.09.30

동원F&B(대표이사 김재옥)가 양반죽의 28년 노하우를 담아 ‘양반 파우치 죽’을 선보였다. 파우치죽으로 올해 상온죽 시장 규모를 2000억 원까지 확장해 죽시장 1위 브랜드를 굳건하게 지켜간다는 계획이다. 

국내 상온죽 시장은 용기죽인 양반죽을 중심으로 매년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약 1100억 원까지 확대됐다. 상온죽 시장 내 신규 카테고리로 형성된 파우치 죽 시장은 기존까지 월 20억원 규모였다. ‘양반 파우치죽’이 가세하면서 월 45억원 규모까지 2.5배 급격히 성장했다. 상온 파우치죽 시장은 올해 연간 56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반죽의 판매량은 최근 3년간 연평균 30%의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 4100만개를 더하며 누적 판매량 5억개를 넘어섰다. 이는 기존의 용기죽만으로 이뤄낸 기록이다. 올해는 파우치죽까지 더해 판매량 6000만개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 1) '양반 파우치죽 4종' 사진 (1).jpg
동원F&B가 최근 선보인 '양반 파우치죽' 4종.(사진=동원F&B)

 

양반 파우치죽은 저으며 가열하는 공법으로 만든다. 이는 쌀알과 원재료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공법이다. 또, 쌀과 각종 원물재료를 파우치에 함께 넣고 한번에 끓여내 갓 만들어낸 품질 그대로 밥알이 살아있다. 또한 고급 품종의 찹쌀과 멥쌀을 최적의 배합비로 섞었고, 큼직하게 썰어낸 다양한 자연 원물 재료를 사용해 맛은 물론 씹는 맛까지 더해준다. 전복죽, 쇠고기죽, 단호박죽, 밤단팥죽 등 4종으로 구성됐다. 

동원F&B 관계자는  "용기죽과 파우치죽의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중심으로, 올 하반기에는 죽 전문점 수준의 프리미엄 용기죽도 선보이며 죽 시장 선두브랜드로서 위상을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8년 전통의 죽 브랜드… '가정식 대체 식품' 인식 전환이 성공요인

사진 7) 동원F&B 양반죽 매출액 추이 그래프.jpg
ⓒ동원F&B

양반죽은 1992년 출시된 28년 전통의 죽 브랜드다. 지난 2001년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른 이후, 19년째 죽 시장 1등 브랜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동원F&B는 지난 1992년 국내 최초로 죽 제품인 ‘동원참치 죽’을 출시하며 전통식품인 죽의 대중화에 나섰다. ‘동원참치 죽’은 처음부터 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은 아니었다. 참치캔으로 유명한 동원F&B(당시 동원산업)는 참치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들을 개발하던 중 참치죽을 발매했다. 처음 참치죽을 출시했을 때만해도 양반죽은 그저 참치를 활용한 죽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제품 출시 초반 실적도 낮아 주목 받는 사업 품목은 아니었다. 하지만 2000년대에 들어 국내에 웰빙 트렌드가 자리잡고 건강한 식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며 상황이 달라졌다. 동원F&B는 2001년 웰빙 식품인 전복죽을 출시, 본격적인 죽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제품은 출시 당해 5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고, 양반죽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알린 출발점이 됐다. 이후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호박죽, 단팥죽 등 다양한 제품을 내놓으면서 양반죽은 업계 선두자리에 올랐다. 

 

사진 5) 양반죽 패키지 변천사.jpg

 

양반죽의 성공 요인은 가정이나 병원 등에서 환자식으로 인식되던 전통적인 죽에 대한 이미지를 영양 가득한 '가정식 대체 식품’으로 전환했다는 점에 있다. 또한 데워서 먹는 음식에서 상온에서 바로 먹어도 되는 죽으로 제품 활용도를 높인 것도 성공 요인이다. 양반죽은 현재 간판제품인 전복죽을 비롯해 쇠고기죽, 야채죽 등 20여종을 판매하고 있다.  

 

신규 설비 도입과 품질개선으로 해외 시장 본격 공략 

사진 3) 서울의 한 대형할인마트에서 직원이 동원F&B의 '양반 파우치죽'을 정리하고 있다..jpg

 

동원F&B는 지난해 8월 전남 광주공장에  1ha(3000평) 규모의 양반죽 생산라인을 준공하고 새로운 기술 및 설비를 도입해 제2의 도약에 나섰다.

죽의 원재료가 되는 쌀을 알이 크고 당도 높은 고급품종으로 바꿨고, 전복과 야채 등 주요 원료를 큼직한 형태로 담아 식감은 물론 맛과 영양, 포만감을 살렸다. 또 설비를 개선해 싸래기를 온전히 걸러냄과 동시에 쌀이 깨지는 현상을 방지했다. 또한 동원F&B의 전공 품목인 참치를 활용한 진액으로 풍미를 살렸다.

용기 디자인 또한 네번의 리뉴얼을 거치면서도 특유의 항아리 모양을 유지해, 한국의 전통적인 곡선미를 살렸다.   

 

사진 4) 양반죽 모델, 레드벨벳 아이린(우)과 웬디(좌).jpg
동원F&B 양반죽의 신규 모델로 발탁된 걸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과 웬디. (사진=동원F&B)

한편 동원F&B는 지난해 11월 걸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과 웬디를 양반죽의 신규 모델로 발탁했다. 새로운 CF를 통해 일상 속에서 양반죽으로 간편하면서도 제대로 된 영양식사를 하자는 메시지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출시 이후 맛과 품질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며 죽의 가치를 높여온 뚝심이 소비자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었던 비결"이라며 "지난해 진행한 신규 설비투자를 바탕으로 올해 더욱 경쟁력 있는 신제품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죽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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