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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topclass》 2월호

스페셜 이슈 ‘갓생 살기’

선수현 기자 |  2022.01.20

소소한 성취와 행복을 느끼는 ‘갓생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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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매거진 《topclass》 2월호 스페셜 이슈는 ‘갓생 살기’다. 신을 뜻하는 ‘갓(GOD)’에 인생을 뜻하는 ‘생’이 합쳐진 신조어 ‘갓생’은 타의모범이 될 만한 성실한 삶을 뜻한다. 운동, 명상, 취미, 식습관, 공부 등 삶의 각 영역별로 나만의 루틴을 촘촘하게 세우고 이를 실천하는 삶으로 1000명이 갓생 살기에 도전하면 1000개의 갓생 매뉴얼이 나오는 셈이다. 

저마다의 갓생 살기를 실천하며 살고 있는 ▲하루를 48시간처럼 사는 ‘방송국의 헤르미온느’ 이재은 앵커 ▲편안한 루틴을 깨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성취를 이뤄온 천인우 씨 ▲약점을 강점으로 만들해 N잡러가 된 부부 한승현·윤용환 작가 ▲오늘 하루 명상을 실천하고 전파하는 명상가 채환 ▲마음 관리와 루틴 만들기를 도와주는 옥민송 대표 등을 만났다. 또한 갓생 살기를 도와줄 앱, 저녁형 인간의 갓생 도전기, 프로 갓생러 8인 등을 소개했다. 


배우 배두나·최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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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에도 셀럽들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하다.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의 배두나, 영화 <경관의 피>에 출연한 최우식을 인터뷰했다. 연기 사이에 의도적 공백을 둬 감정 표현을 최대한 자제하고 보는 이로 하여금 전적으로 해석을 하도록 배두나의 연기관은 작품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연기를 하다 보면 감정을 표출할 때도 있고 안으로 집어넣을 때도 있죠. 하지만 저는 꾹꾹 누르는 감정을 시청자가 찾아봐주려고 할 때 진정한 집중이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감정을 30~40%만 표출해요. 얼굴이 마음의 창이라고 하잖아요. 감정이 눈으로 보인다고 하고요. 관객들이 눈빛을 통해 찾아와주기 바라요. 객들이 능동적으로 제 안을 들여다볼 수 있게.”

벌써 배우 10년차, 과정을 즐기며 한 걸음씩 성장해 온 최우식의 발자국은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이제야 큰 그림 안에서 과정을 볼 수 있는 사람이 된 것 같다”는 그는 <거인> <옥자> <마녀> <기생충> 등을 거쳐 어떤 장르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고민했다. 결론은 ‘과정이 행복한 영화를 하자’로 이어졌고 그는 배우로서 다른 결의 성장에 들어섰다.


김문정 음악감독, ‘바늘이야기’ 김대리

‘김민희의 속 깊은 인터뷰’의 주인공은 김문정 음악감독이다. 2001년 뮤지컬 〈둘리〉를 시작으로 50여 편의 음악감독을 맡아온 그는 〈레미제라블〉 〈맘마미아〉 〈미스 사이공〉 〈영웅〉 〈레베카〉 등 라이선스 뮤지컬은 물론, 자신이 직접 작곡에 참여한 창작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도리안 그레이〉도 감독했다. 황무지나 다름없었던 2000년대 초반 국내 최초의 뮤지컬 전문 오케스트라 ‘The M.C(Musical Collective)’를 만든 데 이어, 2019년에는 국내 최초 뮤지컬 전문 기획사인 ‘THE PITT’를 세워 뮤지컬계 종사자들에게 제대로 된 대우를 해주기 위해 노력해왔다. 가는 길목마다 최초의 수식어를 몰고 온 행보와 달리 정작 그는 거창한 평가를 바라지 않는다. 마음과 마음이 닿길 바랄 뿐.

“그냥 함께한 기억이 행복했던 사람으로 남고 싶어요. 워낙 많은 사람을 만나다 보니 일을 잘한답시고 본의 아니게 던진 말에 상처를 입은 사람도 있을 거예요. 그럼에도 함께한 순간이 정말 행복하고 가치 있었어, 라는 한 조각의 기억을 가지고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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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공방에서 시작한 바늘이야기는 연매출 100억 원을 기록한 국내 최대 규모의 뜨개 전문 기업이다. 뱃속에서부터 엄마 송영예 대표와 함께 겉뜨기와 안뜨기를 경험한 딸 ‘김대리’는 젊은 층이 좋아하는 심플한 디자인, 뜨알못도 따라 하기 쉬운 도안과 영상 강의 등으로 유튜브 채널 <바늘이야기 김대리> 구독자 수를 20만 명 넘게 키우며 뜨개질로 세대를 잇게 만들었다. 

김대리가 클래스101에서 진행하는 스웨터 뜨기 클래스는 만족도 99%를 기록, 그의 책 《쉽게 뜨는 탑다운 니트》는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지난 12월에는 후속작 《김대리의 쉽게 뜨는 요즘 니트》도 발간했다. 김대리는 “뜨개질을 시작하는 데 틀리고 결과물이 이상하다고 해서 바늘에 찔려 죽지 않는다”며 “어렵게 생각할 거 없이 그냥 한번  해보라”고 말한다.

《topclass》의 연재물들 역시 이번 달 재미를 더했다. 유슬기의 ‘이작가야’에서는 섬진강을 걷고 시를 쓰며 섬진강 시인으로 불리는 김용택 시인과 이야기 나눴다. 2021년의 겨울이 2022년의 겨울과 만나는 길목, 긴 시간 써온 사랑시 모음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라는 시집을 낸 그는 1982년 첫 시를 쓴 이래로 40년의 시간 동안 같은 고장에서 같은 길을 걷지만 한 번도 같은 날을 살지 않았다. 다른 이들에게도 다른 날이 있길 바란다.

“여러분들에게 어제와 다른 오늘이 있기를 빕니다. 알아서 나름대로 자기의 삶을 귀하고 소중하게 대하는 것처럼 우리가 사는 세상 사람들에게도 자기를 대하듯 하는 좋은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달이 떴다고 전화를 할’ 사람이 없으면 올해는 꼭 찾아서 달이 지금 떴다고 전화를 해보시게요.”

‘박연준의 응시’는 균형을 몰라도 아름답고, 각자의 속도로 흐르는 구름 같은 하루를 바라는 마음, ‘강이슬의 커피코피해피’는 완벽함의 기적을 바라기보다 빈틈의 필연성을 받아들이게 된 일화를 전했다. 

 

200호부터 소장 가치 높인 리뉴얼 버전으로 선보여 

《topclass》는 200호인 2022년부터 소장가치를 높인 리뉴얼 버전으로 선보이고 있다. 리뉴얼 버전에서는 40페이지를 늘려 한층 두툼해졌고, 종이질도 높였으며, 커버는 스페셜 이슈 중심의 타이포 위주 디자인으로 대대적인 변신을 꾀했다. 그 달의 스페셜 이슈의 메시지를 더 강화하기 위해서다.  

한편 인터뷰 전문지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했다. 심층 인터뷰, 현장감과 현재성이 살아있는 인터뷰를 지향했으며, 사진 역시 스토리 위주에서 인물 중심으로 콘셉트를 바꾸었다. 이를 통해 개인이 점점 파편화되어 가는 시대, 각 개인의 마음과 애씀의 과정을 충실하게 담아내고자 했다. 

김민희 편집장은 "디지털 시대, 잡지의 미래에 대한 오랜 고민의 결과"라며 종이잡지의 물성을 강화해 "처음부터 끝까지 읽히는 잡지" "시간이 지나도 버려지지 않고 두고두고 읽히는 잡지"를 지향했다고 밝혔다. 

《topclass》는 매달 25일, 전국 대형서점과 온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 권당 1만원이며, 연간 정기구독자는 30% 할인된 8만 4000원에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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