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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의 이정재, SNS는 럽스타그램?

정우성과 이정재, 이들의 빛나는 황금기

유슬기 기자 |  2021.10.03

101일 배우 이정재가 SNS에 입문했다. 인스타그램을 연 그는 "이렇게. 하는 건가요..?^^"라는 글과 함께 셀카 사진을 올렸다. 그의 첫 인사에 전 세계에서 현재 100만명의 팔로워가 모였다. 오징어게임의 456, 성기훈을 보러 온 사람들이다. 이정재 역시 '#이정재 #오징어게임'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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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인스타그램

 <오징어 게임>은 여러모로 이정재의 인생작을 경신했다. 이미 <모래시계>, <태양은 없다>, <관상>, <신세계, <암살> 등이 있지만 <오징어 게임>은 이정재를 삶의 궁지에 몰린 소시민으로 소환했고, 이정재는 밀도 있게 화답했다. 실제로 이정재는 방영 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생활연기로 글로벌 인생작 경신한 이정재 

나이를 먹으니 센 캐릭터의 악역만 제안이 들어오더라. 다른 연기를 보여드리려 노력하지만, 비슷한 캐릭터만 들어오다 보니 내가 뭔가 어떤 새로운 걸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이 됐다. 그때 감독님이 기훈이라는 캐릭터를 주셨다.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남자 역할이라 '오랜만에 하면 좋겠다' 싶었다.”

 한편 이정재의 SNS가 개설되자 마자 럽스타그램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상대는 오랜 벗인 정우성이다. 정우성의 아이디 ‘tojws’(To 정우성)과 이정재의 아이 fromjjlee’(From 이정재)‘to’ ‘from’으로 맞춘 것 아니냐는 이야기다. 두 사람은 2016년부터 아티스트 컴퍼니를 함께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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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영상

 

 실제로 두 사람의 영상도 화제를 모았다. <오징어 게임>은 전철에서 이정재(성기훈)이 양복남인 공유에게 딱지치기를 제안받으면서 시작되는데 정우성이 양복남으로 분해 해당상황을 패러디한 것.

 공개된 영상에는 정우성이 이정재에게 선생님, 딱지 한 판 치시겠습니까?”라고 제안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여기에 이정재는 놀란 표정을 이모지로 넣었다. 정우성과 이정재는 모두 청춘 스타의 절정기를 지나 배우로서의 황금기에 들어섰다. 자신을 둘러싼 화려한 수식을 버리고 시대상을 담은 생활연기로 돌아온 것도 비슷하다. 1972년 이정재, 그의 50대가 여전히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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