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바람직한 청소년>

초대일시 : 8월 1일(금) 오후 8시
초대인원 : 10명(1인 2매)

CJ문화재단 ‘크리에이티브마인즈’ 연극 부문에 선정된 <바람직한 청소년>이 초연 이후 6개월 만에 무대에 오른다. <바람직한 청소년>은 동성애 성향 고등학생 이레, 불량학생 현신, 왕따 피해자 봉수 등 이른바 ‘문제아’ 주인공들의 성장기를 담은 작품이다. 실제로 있을 법한 이야기와 파격적인 대사, 현실적 인물 묘사가 인상적이다.
고등학교 2학년 이레는 남자친구인 지훈과 키스하는 사진이 학교 게시판에 붙어 징계를 받는다. 이레는 ‘일진’ 현신과 합심해 사진을 찍은 범인이 누구인지 밝혀내기로 한다.


연극 <바람난 삼대>

초대일시 : 8월 3일(일) 오후 3시
초대인원 : 5명(1인 2매)

2012년 열린 제12회 <2인극 페스티벌> 인기상 수상작이다. 무대에 선 두 배우는 각각 세 사람을 연기한다. 배우 간 호흡도 뛰어나다. 송재룡·공상아 등은 극단 ‘차이무’ 소속으로, 눈빛만 봐도 상대가 뭘 원하는지 알 수 있을 만큼 뛰어난 궁합을 자랑한다.
서울 어느 곳 삼대가 사는 아파트. 그들은 모두 짝이 없다. 할아버지는 사별했고, 아버지는 이혼했다. 아들은 미혼이다. 어느 날 삼대가 일이 있어 모두 집을 비우고, 이들은 각자 이때가 사랑하는 사람을 집으로 불러들일 절호의 기회라 판단한다. 곧 세 사람이 부른 여인이 집에 도착하고,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연극 <스캔들>

초대일시 : 8월 7일(목) 오후 5시
초대인원 : 10명(1인 2매)

상업 연극으로 유명한 악어컴퍼니 작품이다. 5인 5색의 황당한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재치 만점 속사포 대사가 쏟아지는가 하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반전이 끝도 없이 이어진다.
양평 전원주택에서 평온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바람둥이 우진과 그의 아내 고은. 오늘은 고은이 친정에 가는 날이자, 우진이 몰래 사귀고 있는 애인 제시카의 생일이다. 우진은 절친 주일을 초대하고 출장요리사까지 불러 파티를 준비한다. 그런데 고은이 급작스럽게 친정 나들이를 취소한다.


언어극 <관객모독>

초대일시 : 8월 8일(금) 오후 8시
초대인원 : 5명(1인 2매)

기존의 공연 형식을 부정하는 언어극이다. 언어극이란 발화자가 등장해 산문시 형식으로 욕·자책·고백·진술·질문·변명·예언 등을 하는 새로운 개념의 연극으로 전통적 의미의 줄거리는 물론, 소도구나 무대장치도 없다.
관객은 감정이입을 통한 카타르시스가 아닌, 욕설과 비어에 대한 ‘낯섦’을 느끼며 현실을 새롭게 인식한다.
1978년 극단76에 의해 국내 초연된 이후 꾸준히 재공연하며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영화 〈도둑들〉에서 ‘웨이홍’을 연기해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린 ‘한국 연극계의 이단아’ 기국서가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