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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 왕눈좌 은지

“지금이 늘 가장 좋은 나이예요”

글 : 유슬기 기자  / 사진 : 서경리 기자

데뷔가 세 번이나 무산됐을 때, 이렇게 끝나나 보다 했다. 하지만 브레이브걸스가 찾아왔고 데뷔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기에 무명의 시절도 견디고 버텼다. 춤이 좋아 가수를 꿈꿨던 10대 소녀는 20대를 온전히 꿈에 바쳤다. 이렇다 할 추억은 없지만, 꿈을 향해 달리던 홍은지는 남았다. 전에는 그렇게 흘러가버린 시간이 아깝고 아쉬웠는데 지금은 아니다. “아마 그때 잘됐다면 소중함을 몰랐을 것”이기에. 팬들은 은지에게 두 개의 자아가 있다고 한다. 하나는 은지고, 하나는 홍은지다. 무대 위의 은지는 카리스마 있고 춤선이 예쁜 비주얼 멤버인데, 무대에서 내려오면 허당미와 빙구미를 뽐내서다. 패션과 뷰티에 관심이 많아 유튜브를 하고 싶지만, 개설 방법을 모른다는 게 그의 대표적인 허당미다.


촬영 중에 간식을 먹는 건 은지 씨가 유일하네요(웃음).
준비한 보람이 있습니다.


“제가 과자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초딩 입맛이라서 과자, 파스타 이런 류를 좋아해요. 맛있는 과자를 먹으면 주변에도 꼭 알려주고요.”


무대 위의 모습과 아래의 모습이 가장 다른 멤버라고도 합니다.
안무팀에서는 춤을 가장 빨리 습득하고, 춤선이 예쁜 멤버로 은지 씨를 뽑았고요.


“워낙 춤추는 걸 좋아했어요. 그래서 매일 연습실에서 살다시피 했고요. 스케줄이 있든 없든 연습실에서 연습하는 게 일상이었어요. 딱히 갈 데도 없었고요(웃음).”


눈이 커서 ‘왕눈좌’라고 불립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은지 씨의 눈 크기를 이기는 미션으로 게임을 만들 정도로요. 애환은 없나요?


“제가 시력이 안 좋아서 렌즈를 끼는데요. 요즘 잠을 계속 못 자니까 눈에서 렌즈를 받지 않더라고요. 렌즈가 들어가지 않아서 할 수 없이 렌즈를 뺀 채로 스케줄을 소화하러 갔는데, 아무래도 잘 안 보이니까 눈을 자꾸 찡그리게 되잖아요. 그 모습을 보고 팬들이 걱정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제가 찡그려서 힘들어 보였나 봐요. 저는 정말 힘들지도 않고, 피곤하지도 않았거든요.”


잠을 못 자는 게 제일 힘든 일인데요.

“저희가 3년 5개월을 푹 잤잖아요(웃음). 물론 이렇게 몇 달을 사니까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감사하고 기쁜 마음이 더 커요. 몸이 편하고 마음이 불편한 것보다 마음이 편하고 몸이 힘든 게 훨씬 나아요. 그래도 20대에는 체력이 괜찮았는데 30대가 되니까 좀 관리는 해야겠더라고요.”


20대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아요?

“20대에 이런 일을 겪었다면 아마 소중함을 몰랐을 것 같아요. 제 20대는 연습한 기억밖에 없지만 그래도 좋아요. 30대도 생각보다 너무 좋은 나이고요.”
  • 2021년 0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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