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친구가 별로 없습니다. 대학 시절에는 손에 꼽을 만했는데, 이제는 간간이 얼굴이라도 보는 친구가 한 명뿐입니다. 그 친구와는 대학 시절에 ...
[2020년 09월호]
연봉이 900만 원 언저리였던 방송국 막내작가 시절. 나보다 어린 동기 작가와 늦은 점심으로 떡볶이를 먹은 날이었다. 우리는 뜨거운 떡볶이 국물이 차갑...
[2020년 09월호]
뚝딱, 뚝딱. 코로나19가 불러온 패러다임의 변화는 지구 전체를 대형 리모델링 현장으로 만들고 있다. 낡은 구도시가 허물어지고 거대한 신도시가 들어서는...
[2020년 09월호]
“어미 소가 새끼를 낳은 직후 약 사흘간 나오는 초유에는 모유보다 100배 많은 영양분이 들어 있어요. 어미 소에서는 25kg가량의 초유가 나오는데, ...
[2020년 09월호]
〈덕후의 취향〉을 연재하면서 새삼 느끼는 것 두 가지. 언젠가 얘기했던 것처럼, 대개 취향이란 어릴 적 기억과 맞닿아 있는 무엇이라는 점이다. 어릴 적...
[2020년 09월호]
장석주 | 지나가라, 새여! 그리고 내게 지나가는 법을 가르쳐다오! 이름은 곧 우리 존재의 거푸집이자 요람, 본질을 육화한 가면! 우리는 늘 이름...
[2020년 09월호]
김광석이라는 음유시인이 있었다. 기타를 어깨에 메고, 하모니카를 목에 건 채 전국의 소극장을 돌며 거칠 것 없이 뻗어 나오는 목소리로 인생과 음악을 노...
[2020년 09월호]
미국에 가기 전 한국에서의 생활이 궁금합니다. “학부(고려대)에서는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이동 로봇 연구를 했어요. 졸업 후에는 대기업...
[2020년 08월호]
난데없이 노트북이 말을 듣지 않았다. 마우스 포인터가 바람 빠진 풍선처럼 제멋대로 움직이며 수도 없이 많은 창을 실행시키거나 종료시켰다. 곁에 있던 동...
[2020년 08월호]
장석주 | 건축의 목소리 다시 여름의 한가운데로 들어섰습니다. 해는 온종일 공중에서 불타고, 토마토 열매는 땅이 기르는 작은 태양들처럼 녹색 가지...
[2020년 08월호]
글을 쓰기 위해 키보드 위에 손을 얹어놓고 앉아 있는데 문득 이게 무슨 일인가 싶습니다. 왜, 어떤 연유로 글을 쓰며 먹고살고 있는 것일까요? ...
[2020년 08월호]
초등학교를 국민학교라 부르던 시절, 내가 살던 집 작은 베란다에는 엉덩이 닿는 부분이 반들반들해진 1인용 소파가 놓여 있었다. 평범한 어느 날, 작은 ...
[2020년 08월호]
‘생체리듬의 과학’은 우리가 무엇을 먹고 얼마나 운동하느냐만큼이나 언제 식사를 시작하고 끝내며, 언제 잠을 자고 햇볕을 쬐는가가 건강한 삶에 영향을 준...
[2020년 08월호]
요즘 제일 화제가 되는 직업은 아마 유튜버일 겁니다. 몇 년 전까진 만화가가 그랬습니다. 어떤 만화가의 소득이 몇 억을 넘었다는 얘기가 자주 매스컴...
[2020년 07월호]
응급실 24시. 이보다 더 긴박한 시간과 처절한 공간이 또 있을까. 식칼에 찔려 복부가 뚫린 사람, 교통사고로 두개골이 산산조각 난 사람, 회칼에 다친...
[2020년 0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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