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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을 높이는 독서법 한국인의 문해력 꼴찌 수준, 왜?
입력 : 2020.11.01

문해력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입니다. 일반 직장인의 의사소통 유형중 문서를 통한 소통 업무가 70%라고 하니, 문해력은 직장인의 기본 역량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경향신문(2016.10.30.)>은 지난 2016년 OECD 22개국 나라의 실질적 문해력을 조사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실질적 문해력 1단계는 ‘생활정보가 담긴 각종 문서 해석 능력’, 2단계는 ‘새로운 직업이나 기술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는 힘든 단계’, 3단계는 ’사회의 복잡한 일상에 대처할 수 있는 최소한의 문서 독해수준' , 4단계는 ‘전문적인 정보기술과 새로운 기술, 직업에 자유자재로 적응할 수 있는 고도의 문서 독서 능력을 지닌 단계’를 말합니다. 

실질적 문해율을 보니, 우리나라는 가장 낮은 1단계가 38%인데요, OECD 22개국 평균은 22%로 가장 낮은 단계의 문해율을 가진 사람이 많습니다. 반대로 가장 높은 문해율인 4단계는 2.4%로 노르웨이 29.4% 덴마크 24,5% 핀란드 25,1% 캐나다25,1% 미국 19%에 비해 1/10 수준입니다.

우리나라 문맹률은 0.2%로 매우 낮습니다. 그런데 대학을 졸업한 고학력자들의 문서독해능력 비교하니, 국제 성인 문해 조사에서 우리나라는 258.9점으로 조사대상인 22개국 중 꼴찌를 했습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글을 읽을 줄 알지만, 책을 읽지 않아서 실질 문해율이 낮게 나온 것으로 봅니다. 글보다 영상으로 습득하면서 글을 읽고 이해하는 과정 없이 정보의 결과만 나오다 보니, 문자언어와 음성언어가 함께 발달하지 못한 결과라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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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고 많은 양의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인터넷의 장점 때문에 사람들은 더 이상 정보를 머릿속에 저장하지 않습니다. 인터넷 시대에 정보를 따라 흘러다니는 우리는 더 이상 깊이 있는 사고를 하지 않고 그에 따라 뇌 구조까지도 물리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집중력 저하나 건망증을 호소하고, 깊이 있는 사고를 하기 어려워하고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 또한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생각은 하면 할수록 점점 몰입을 하게 되고 다양한 방향으로 사고가 확산 될 수 있습니다. 생각과 사고의 확장을 돕는 것이 바로 독서입니다.

문해력은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인공지능 시대에 더욱 중요합니다. 인공지능이 사람의 일자리를 많이 뺏을 것으로 예측하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더 나아가 앞으로 세상은 ‘AI에게 지배당하는 사람’과 ‘AI를 지배하는 사람’으로 나뉠 것으로 미래학자들은 예측합니다.

책《대학가는 AI, 교과서를 못 읽는 아이들》을 쓴 일본 아라이 노리코 교수는 2011년부터 10년간  인공지능 AI인 '도로보'군을 대학에 입학 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도로보군은 상의 20%의 성적으로 여러 대학에 합격을 했는데요, 왜 인공지능이 상위 1~19%에는 들지 못했을까요? 이 프로젝트에서 발견된 것은 ‘인공지능은 문해력이 없다’입니다. 인공지능이 상위 1~19%에 못 들은 이유는 ‘문해력’이 없어서입니다. 

인공지능 시대, AI를 이기는 방법은 문해력입니다. 

전안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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