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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진
이재인의 투유 그림 에세이
별안간 그림여행 in 타이베이 ⑦ 버블티에서 라오허제 야시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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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3.19
2019.02.02(토)~2019.02.07(목)
춘절에 대만을 다녀왔다고?
책과 빵을 사랑하는 그림쟁이의 5박 6일 타이베이 여행기, 함께 보시죠!

[7편 경로 미리보기]20190318231254756_thumb.png     

#아침식사는 역시 편의점


눈뜨자마자 머리 위 까치집을 정리할 생각도 하지 않고 편의점으로 달려갔습니다. 

사온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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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 샌드위치와 샐러드와 무가당 요거트. 가격은 총 146대만달러(약 5000원)였습니다. 돈까스는 실하고 샐러드는 신선해서 기분 좋게 다 먹었습니다. 


 

#타국에서 만난 10년지기


제가 타이베이로 여행을 결심할즈음, 고등학교 때부터 가깝게 지낸 친구 J는 가오슝행 비행기 티켓을 샀습니다. 


*가오슝(Kaohsiung)?

최근 보이그룹 엑소의 여행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 <사다리 타고 세계여행>을 보신 분들이라면 이 지역이 익숙하실 거예요. 가오슝과 컨딩이 배경이기 때문이죠. 그 중 가오슝은 대만의 남부 지방 최대 도시입니다.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85층 높이의 동띠스 빌딩(Tuntex Sky Tower)과 야시장, 그리고 도심 곳곳에 자리 잡은 사찰과 녹지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고 합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나 기차패스도 샀어. 타이베이 하루 놀러갈게!"

그렇게 만나기로 한 날이 여행 4일차, 2월 5일이었습니다. 


*고속철도 패스

대만에는 우리나라의 KTX와 비슷한 THSR(Taiwan High Speed Rail)이라는 고속철도와 일반기차에 해당하는 TR(Tour Train)이 있습니다. THSR의 경우 타이베이에서 가오슝까지 9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해요! 두 가지를 섞어서 3일권, 5일권, 7일권 등을 구매하면 일정 기간 동안 무제한으로 기차를 탈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저는 타이베이에만 머물러서 따로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정오에 타이베이역에서 J와 만났습니다. 점심은 역 지하에 있는 일식당에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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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초밥 10피스 세트, J는 연어롤을 주문했습니다. 

구성도 맛도 평범했지만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라 즐거운 식사였습니다♡


 

#1인 1버블티


제가 여행 첫날부터 반해버린 버블티, 기억하시나요? 얼마 전, 한국에도 홍대에 1호점을 연 '타이거슈가'요! J와 함께 재방문했습니다. 맛있는 건 전파해야 제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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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에게 영업 성공했습니다^^V)

 

"야 너무 맛있다. 맨날 먹고 싶다."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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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쩐주단'이라는 다른 버블티 브랜드를 방문했습니다. 

여기서도 55대만달러(약 2200원)를 내고 흑당밀크를 먹어보았습니다. 이번엔 따뜻한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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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것도 맛있다. 한국에 지점내야 된다 이건."

(부산 남포동과 서울 홍대에 1, 2호점이 이미 있다고 하네요!)

대만 버블티... 최고....♥


*타이거슈가

-No. 1號, Nanyang Street, Zhongzheng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0

-영업시간: 오전10시~오후10시(추정)

 

*쩐주단 카이펑점

-No. 11, Section 1, Kaifeng St, Zhongzheng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0

-영업시간: 오전10시~오후10시



#다 같이 돌자 '둔화' 한 바퀴♬


타이베이의 다안구에는 '둔화'라는 지역이 있습니다. 책방도, 카페도, 작은 상점들도 많은 곳이라 들어 구경하러 갑니다!


"날도 좋은데 걸어가자."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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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가는데 맞은 편에 눈길을 사로잡는 풍경이 있었습니다. 파란색 파라솔 여러 개가 줄줄이 서 있었습니다. 

"사람 되게 많다.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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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플리마켓인 것 같습니다. 쿠키, 인형, 악세사리 등 여러 상인들이 직접 만든 음식이나 소품을 팔고 있습니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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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귀여운 카페도 있었어요. 


플리마켓을 지나 20분 정도 더 걸었을까,

"엇, 저긴데? 내가 가고 싶었던 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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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았습니다(ㅠㅠ). 다시 한 번 춘절임을 실감하게 되는 순간입니다!

'Artland Bookstore'라는 곳입니다. 저 대신 다녀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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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도... (하...)


"발에 불나겠다."

"그럼 쉬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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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SOGO'라는 백화점이 보여 얼른 들어갔습니다. 지하 1층에는 'Saison du Soleil'라는 빵집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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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캐릭터 '페코짱'과 컬래버하는 기간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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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밀크티와 빵 두 종류를 주문했습니다.

"파리바게트 아니야?"

"뚜레주르 아니야?"

네, 맞습니다. 왠지 익숙한 맛. 


시계를 보니 벌써 오후 5시였습니다. 서둘러야 해요! 저녁에 야시장에 가야 하거든요.



#드디어 야시장


타이베이엔 여러 야시장이 있지만, 저희가 고른 곳은 송산역 근처의 '라오허제 야시장'입니다. 스린 야시장에 이어 두 번째로 크고 붐빈다는 라오허제 야시장은 관광객만큼이나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곳이라 합니다. 


MRT를 타고 송산역에서 내려 5번 출구로 나왔습니다. 

"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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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빛이 화려한 사원이 저희를 반겼습니다. 사원의 이름은 '송산츠유궁'입니다. 무려 2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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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사만큼이나 사람이 많았어요. 한 바퀴 둘러보고 나와 오른쪽을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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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위기 시장

제가 지난 3일간 본 사람들을 다 합쳐도 이보다 많지는 않을거예요. 정말 바글바글했습니다. 

 

야시장은 말이 필요없죠.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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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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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거리 간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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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처음보는 꼬치와 과일들.


그래서 저는 뭘 먹었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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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꾸미 타코야키, 작은 만두, 그리고 석가를 먹었습니다. 망고스틴과 파인애플의 중간맛이 나는 과일인 석가는 한국에 돌아와서도 계속 생각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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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허제 야시장

-Raohe Street, Songsha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5

-영업시간: 오후4시~오전12시

 

 

#마무리는 츠타야에서


실컷 먹고 지하철 역으로 돌아가려는데 익숙한 간판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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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츠타야 맞지?"

"여기 츠타야 있었어?"


바로 츠타야 송산점이었습니다. (기억하시나요? 3편에서도 방문한 츠타야.) 2층으로 되어 있었고 1층엔 'wired tokyo'라는 카페가 샵인샵 형태로 입점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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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가 정말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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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여기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 있어!"

"와... 번역본이라니!"

★한국 작가의 책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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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와 1층 카페에 나란히 앉아 각자 할일을 했습니다. 저는 그림을 그리고, J는 건축 잡지를 읽었어요. 여기 말차라떼는 진하고 맛있습니다! 달지 않아요.


영업 종료 시간인 밤 10시가 되어서야 서점에서 나왔습니다. 

먹고, 웃고, 떠들고, 걷다가 하루가 마무리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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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타야 송산점

-No. 131號, Section 6, Civic Blvd, Songsha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5

-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10시

 

 

5일차는 다시 혼자가 되어 근교로 떠납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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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이재인 일러스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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