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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진
이재인의 투유 그림 에세이
유쾌함과 유익함의 교집합에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자 하는 크리에이터. 책, 빵, 그리고 여행을 사랑하며 그에 대한 글과 그림을 많은 이들과 나누고자 한다.
별안간 그림여행 in 타이베이 - 예고편 5박 6일간 알차게 먹고 온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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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2.11
2019.02.02(토)~2019.02.07(목)
춘절에 대만을 다녀왔다고?
책과 빵을 사랑하는 그림쟁이의 5박 6일 타이베이 여행기, 함께 보시죠!

설 연휴에 대만을 다녀왔습니다. 그것도 타이베이만 5박 6일간. 

 

"대만도 춘절이라 음식점이고 관광지고 닫는 곳이 많을텐데, 괜찮겠어?"

주변에서는 이런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뭐, 그러면 한적하고 좋지 않을까?"

천하태평한 나의 반응이었고요.


모두의 생각이 옳았습니다.

춘절의 타이베이엔 연휴를 즐기는 식당과 관광지들이 꽤 많았고,

굳게 닫힌 문 앞에서 아쉽게 발걸음을 돌린 적이 여럿 있었습니다. (구글맵을 100% 믿지 맙시다ㅠㅡㅠ)


*춘절(節)이 무엇인데요?

중국의 가장 큰 명절인 음력 정월 초하룻날입니다. 한국의 설날(음력 1월 1일)과 같은 의미죠. 
보통 춘절엔 연휴가 며칠씩 계속되며, 지역에 따라서는 보름 이상 계속되는 곳도 있습니다. 대만 역시도 이 기간엔 가족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며 일을 쉽니다. 

(출처 : 두산백과)


그렇지만 덕분에 한적한 도로를 마음껏 구경할 수 있었고,

공원을 전세(?)낸 것처럼 누빌 수 있었고,

지하철을 탈 때도 편히 앉아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무얼하며 5박 6일을 보냈냐고요? 


본격적으로 여행 후기를 쓰기 전에, 

예고편으로 '먹방의 나라'라 불리는 대만에서 제가 먹고 온 것들을 보여드리려 합니다. 



(먹으러 여행 갔냐 물으신다면... 아니라 대답하지 않겠습니다....)


과연 이 중 몇 가지가 독자 여러분의 침샘을 자극할 수 있을지! 




◆로컬 우육면


*우육면(牛肉面)이란?

진한 소고기 육수와 소고기 고명을 넣어 만든 중국식 면 요리로 우리나라에서는 '쇠고기탕면'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 란저우 지방에서 먹기 시작한 요리지만 대만에서도 자주 먹는 음식이 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 두산백과)



숙소 맞은 편에 있던 로컬 식당에서 먹은 우육면입니다. 

부드러운 덩어리 고기가 3~4조각 정도 들어있어요. 

면은 칼국수 면처럼 두껍고 국물은 사골국물에 간장으로 간을 한 듯한 맛입니다. 

보기보다 짜지 않아요. 



*동동우육면

- POSHPACKER HOTEL 맞은편 주황색 간판(구글맵에없음)

- 영업시간 : 9:00~18:00(추정)



타이거슈가 흑당밀크티 



타이베이 중앙역 근처에는 '타이거슈가'라는 밀크티 브랜드가 있습니다. 

테이크아웃만 가능합니다. 



대표 메뉴라는 '흑당밀크'를 먹어보았습니다. 

흑설탕에 졸인 타피오카펄이 잔뜩 들어있는데, 감동적인 식감입니다. 

질기지 않고 부드럽고 쫄깃한 펄과 달달한 우유가 참 잘 어울렸습니다. 


*타이거슈가 

No. 6-2, Lane 140, Section 1, Zhongshan North Road, Zhongsha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491

- 영업시간 : 11:00~22:00



◆로컬 빵집



춘절 맞이 데코레이션이 너무나 예뻤던 동네 빵집입니다. 



커피 한 잔과 빵 하나를 시켰어요. 



커피는 평범한 맛이었는데 빵이 특이했습니다. 

다진 쪽파가 듬뿍 들어있어서 씹을 때마다 파향이 느껴지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짭짤함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Magie du Levain

號, No. 21, Huaining Street, Zhongzheng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0

- 영업시간 : 7:00~22:00


◆타이베이 101 근처에서 미국식 버거 



타이베이 101에서 도보 10~15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버거 전문점입니다. 


*타이베이 101?

삼성물산(!)에서 시공한 101층짜리 초고층 빌딩. 쇼핑센터, 일반 사무실, 식당 등이 입점해 있습니다. 

(출처 : 두산백과)




육즙이 가득했던 패티. 

저는 파인애플 치즈 버거를 주문했습니다. 


*Awesome Burger

No. 11號, Lane 190, Section 1, Jilong Road, Xinyi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10

- 영업시간 : 11:30~14:00, 17:00~20:20



85도씨 소금커피 



왼쪽에 보이는 2층짜리 카페가 85도씨입니다. 



라떼에 소금이 들어간 'seasalt latte'가 유명합니다. 

연유와 소금맛이 강하지 않게 났습니다. 

'단짠' 조화가 아주 좋았습니다. 


*85도씨
- No. 150號, Guangzhou Street,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8
- 영업시간 : 6:00~24:00


◆영화관 근처에서 아침식사



아침 8시쯤 먹은 아침식사입니다. 

비프 크로아상과 차 한 잔을 주문했는데, 그저 그랬어요.

'비프'가 아닌 '얇은 햄' 크로아상인 줄 알았어요^^....


*Taipei Milk King
- No. 70, Chengdu Road,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8
- 영업시간 : 7:00~24:00


◆인생 팬케이크



타이베이역 근처에 'Palais de Chine'라는 백화점이 있습니다. 

그 백화점 2층에는 'woosa'라는 브런치 카페에 있는데요, 

이곳에서 먹은 팬케이크가 너무너무 맛있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바닐라 크림이 곁들여진 베리 팬케이크'입니다. 

폭신폭신한 수플레 팬케이크에 녹진한 크림을 올려먹으면.....(말잇못)


* woosa 

- 103 대만 Taipei City, Datong District, Section 1, Chengde Road, 1號京站時尚廣場二樓
- 영업시간 : 11:00~21:30



◆중앙역 지하에서 스시



한국에서 먹는 맛과 크게 다르지 않았던 스시집의 '초밥 세트'와 '연어롤'입니다. 

가격은 한국보다 조금 저렴합니다. 


* 중앙역 지하 푸드코트 
- 타이베이역 B1층
- 영업시간 : 모름



쩐주단 흑당밀크티



타이베이에서 먹은 두 번째 버블티였던 '쩐주단'입니다. 

타이거슈가와 마찬가지로 흑당밀크를 먹어봤습니다. 

따뜻하게 마셨는데 펄이 더 보들보들한 느낌이었고 역시나 너무 맛있었습니다ㅠㅡㅠ♡

버블티의 나라...!


* 쩐주단 카이펑점
- No. 11, Section 1, Kaifeng St, Zhongzheng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0
- 영업시간 : 10:00~22:00



백화점(SOGO 둔화점) 지하 빵집


산책하다가 들른 'SOGO'라는 백화점 지하 1층에 있던 빵집, 'Saison du Soleil'에 들어갔습니다.




파리바게트나 뚜레쥬르와 다를 게 1도 없는 맛입니다. 


* Saison du Soleil
- No. 1, Section 1, Chengde Road, Datong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3
- 영업시간 : 11:00~21:30



◆라오허제 야시장 먹거리



대만하면 역시 야시장 아닙니까!

'스린 야시장'은 너무 멀고 사람도 많을까 싶어 '라오허제 야시장'에 갔습니다. 


*스린 야시장(市)?

타이베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야시장. 시장 부근에 학교가 많아 학생들이 많이 찾으며, 포장 마차 등의 노점상이 많아 가격도 저렴합니다.

(출처 : 두산백과)


*라오허제 야시장(市)?

1987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야시장. 츠유궁 근처서부터 600m정도로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출처 : 두산백과)




쭈꾸미가 통채로 들어있던 타코야끼와



부드럽고 짭짤했던 구운 닭다리,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던 작은 고기 만두, 



'석가'라는 망고스틴의 친척쯤 되는 듯한 맛의 과일을 먹었습니다. (왼쪽 상단)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았어요.


*라오허제 야시장
- Raohe Street, Songsha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5
- 영업시간 : 16:00~24:00



츠타야 말차라떼


야시장 근처에 있던 일본 체인 서점 브랜드 '츠타야'입니다. 

샵인샵 형태로 'wired tokyo'라는 카페도 함께 운영 중이더라구요!




단맛은 거의 없고 말차향이 진한 우유였어요!


* 츠타야 송산점
- No. 131號, Section 6, Civic Blvd, Songsha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5
- 영업시간 : 11:00~22:00



스타벅스



숙소 근처에 있던 스타벅스에 갔습니다. 

'복숭아와 배가 들어간 아이스티'와 '터키 샌드위치', '시금치 키시'를 시켰는데

직원분도 친절하고 음료와 푸드도 다 맛있었어요!

특히 터키 샌드위치의 빵은 따뜻하고 쫄깃하면서 안에 있는 계란과 터키햄 식감이 좋았습니다. 


* 스타벅스 
- No. 10號, Huaining Street, Zhongzheng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0
- 영업시간 : 7:00~22:00



단수이 카페



근교 도시 단수이에서 간 카페입니다. 


*단수이(淡水)?

타이완 북서부에 있는 도시입니다. 예전엔 항구였지만 지금은 어항 겸 해변 휴양지가 되었다고 하네요. 

(출처 : 두산백과)


딸기 아이스크림을 얹은 바움쿠헨을 먹어봤어요.

너무나 맛있지만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바움쿠헨(Baumkuchen)?

단면이 나무의 나이테처럼 여러 층으로 되어 있는 독일의 전통 과자. 

(출처 : 두산백과)


* Mori Baumkuchen
- No. 334, Zhongzheng Road, Tamsui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51
- 영업시간 : 12:00~20:00 



공항 우육면


서울로 돌아오기 전 공항에서 또 우육면을 먹었습니다.

맑은 국물의 우육면은 처음이었는데 갈비탕이랑 비슷한 맛이었습니다. 

속 풀리는 깔끔한 맛이라 좋았어요. 




* 송산공항 Pin Chuan Lan 
- 105 대만 Taipei City, Songshan District, DunHua N Rd, 340-9號
- 영업시간 : 9:00~20:00



◆편의점 음식 모음


이른 아침과 늦은 밤에 배고픔을 달래주던 편의점 음식들입니다. 



(왼쪽부터) 요거트 음료, 건포도 샐러드, 돈까스 샌드위치(이거 맛있습니다).



인스타에서 유명한 밀크티. 

저는 웬만하면 뭐든 맛있게 먹는 스타일인데 이건 솔직히 맛이 없습니다....



대만의 대표 컵라면 브랜드 '만한대찬'의 칠리맛 우육면 컵라면과 미역 샐러드.

고기가 덩어리가 2~3개 정도 있는 살짝 느끼하지만 무난했던 컵라면이었어요.



◆공항 면세점에서 사온 간식 



펑리수, 누가크래커, 검은 콩 차, 그리고 필터 커피를 사왔습니다. 

'vigor kobo'라는 브랜드의 누가 크래커를 사봤는데 주변 사람들이 다 맛있다고 해서 기뻤습니다. 

추천!


*펑리수?

파인애플잼이 들어있는 대만의 전통 과자. 관광객들이 기념품으로 많이 사옵니다. (저 역시!)

(출처 : 저스트고 관광지)






이렇게 대만 타이베이 여행기의 예고편을 '먹부림 모음집'으로 보여드렸습니다. 

'나홀로 여행'이란 점을 감안하면 나름 열심히 먹지 않았나요? 


저는 타이베이의 음식도 좋았지만 보고 경험했던 것들은 더더 좋았는데요, 

곧 이어질 본편에 알차게 기록해둘테니

많이 보러 와주세요:)





▶필자 인스타그램 구경하기


 

 

이재인 일러스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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