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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진
앤드류가 보는 제3의 관점
말안장을 개발해 공급하는 ‘킴앤킴인터내셔널’의 김동하 대표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저더러 ‘아이언맨 청년 사업가’라고 부릅니다.
19세 때 심한 교통사고를 당해 생과 사를 달리한 고비를 넘겼고, 지금도 후유증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고통도, 도전도 현재진행형인 저의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꿈 많던 19세, 나는 아이언맨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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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1.21

믿음의 시작

제가 보는 창문 넘어 세상은 남들과 다르게 보는 시선에서 시작됩니다. 어릴 적 책으로 통해 배운 논리적 사고와 비판적 사고는 현재도 답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논리 중심인 비판적 사고 일지라도 긍정의 효과로 사랑을 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글을 통해 인생을 사랑하는 방법을 소개 하고자 합니다. 창문 넘어 바라보는 세상, 소통하는 대화 방식, 사랑의 사고 논리.

저는 말에 힘이 있다고 믿습니다. 말을 만드는 단어하나하나의 의미와 정의가 소중하고 가치가 높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문장 속에 쓰는 단어의 힘은 자신을 만들기도, 무너뜨리기도, 마음을 치유하기도 합니다. 단어의 힘은 매우 강력하고 가치가 높습니다. 매일 긍정의 말을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려고 노력합니다.

사람들은 ‘힘든 일’이라고 하지만 저는 ‘기회’라고 다시 표현합니다. 사람들은 ‘약점’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강점’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제가 몸이 아픈 사람이라고 부르지만 아픈 사람이 아니라 몸이 조금 다르다고 표현합니다.

저의 강점은 복합부위통증 증후군(CRPS, 난치성희소병)이라는 병을 가진 데에서 옵니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난치성희소병)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고통 중에 가장 큰 고통을 느끼는 병이라고 합니다. 이 병을 이겨내던 중 약점 속에 강점을 발견하며 제 능력을 변화 시켰습니다. 이 강점은 너무 강력하여 제 몸을 아프고 지치게 만들지만, 한편으로는 제 생각과 영혼을 강력하게 변화시켰습니다. 저는 제 이야기를 읽는 모든 사람들이 약점 속에 강점을 찾아가길 바랍니다.

갑자기 찾아온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난치성희소병)

19살로 돌아가 이야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19살이라는 나이는 많은 꿈들을 시작하는 나이입니다. 무모한 도전을 하기도 합니다. 실패라는 경험을 하는 나이입니다. 그저 시작을 앞둔 나이입니다. 저는 19살 때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외과 수술만 3차례 이상 해야 했을 만큼 큰 사고였습니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음에도 통증은 가시지 않았습니다. 이후 정형외과에서 수술과 시술을 반복했지만 통증은 가시지 않았습니다. 대학병원에서 난치성희소병(복합부위통증증후군, CRPS) 판정을 받으며 통증의 원인을 알게 됐습니다. 통증은 불에 타는 느낌과 칼로 찢어내는 느낌으로 다리에서부터 시작해 몸의 하반신에 퍼졌습니다. 마약성진통제 없이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었습니다.

사고로 인한 통증은 저와 제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난치성희소병으로 인해 통증과 함께 평생 살아야 했습니다. 제게는 큰 비극이었습니다. 처음 통증을 느끼게 됐을 때, 다리를 잘라버리고 싶을 정도로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불에 타는 통증과 칼로 찌르는 통증, 일상생활은 물론 19살 나이 꿈꾸었던 모든 꿈을 포기 하고 싶었습니다. 통증이 점점 강해질수록 언제 그 통증이 돌발 통증으로 발전해 제 몸을 공격해올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어야 했습니다. 아픔 속에 하루하루를 살았습니다.

통증 속에 살아가는 하루하루는 지옥과 같았습니다. 몸에 좋은 음식, 통증에 좋은 음식, 시술, 수술법, 민간요법, 병을 고치기 위해 모든 의학 논물을 직접 공부하며 찾아봐도 해결책은 없었습니다. 결국, 통증을 즐기는 법을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통증을 이기기 위해 몸 안에 척수신경 자극기를 삽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몇 차례 수술과 시술로 배터리를 복부에 삽입하며, 전기 자극 선을 척추 신경에 연결했습니다.

영화 속 아이언맨이 아닌 실제 아이언맨이 돼버렸습니다. 주변 지인들은 우스갯소리로 저를 실존하는 ‘토니 스타크’ (영화 ‘아이언 맨’의 주인공)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아이언 맨 이라는 단어가 모든 사고와 일을 쉽게 설명해주는 하나의 단어였습니다. 비극적인 일을 긍정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긍정적 관점의 상징이었습니다. 이렇게 질병에 대한 사실을 긍정적인 관점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치유됨과 행복함을 느꼈습니다. 저를 아껴주는 사람과 소통을 하며 치유됨을 느꼈습니다. 그 순간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극심한 고통을 잊게 해줄 유일한 진통제는 사람과 소통하는 것이고 나 역시 다른 사람과 소통하며 치유를 해주며 살겠다.”

 

김동하 마샹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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