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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진
신용관의 팝스 잉글리시
한국인의 영원한 골칫거리 '잉글리시'를 팝송 가사를 통해 업그레이드시키는 코너입니다. 평소 즐겨 부르는 노래, 한 번쯤 들어본 노래에서부터 고전이 된 팝의 명곡까지 두루 섭렵하며 '공부 아닌 공부'의 영역으로 안내합니다.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이 노래 캐럴로 자리 잡은 듀오 왬의 대표곡 ‘Last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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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3.19

‘왬(Wham)’은 고등학교 동창 사이인 조지 마이클과 앤드류 리즐리가 결성한 1980년대 최고 인기 듀오 중 하나다. 조지 마이클은 대부분의 곡을 직접 작곡하고 노래 대부분을 불렀다. 앤드류 리즐리는 주로 코러스 파트와 기타 연주를 맡았다. 영어 단어 ‘wham’은 ‘쿵, 쾅’ 같은 소리를 나타내는 의성어다.

이들은 1982년 데뷔 앨범 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Bad Boy’, ’Love Machine‘ 등 수록곡이 히트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들의 준수한 용모도 인기에 한몫했다. 1984년에는 노래는 물론 작사, 작곡, 편곡, 연주 등 모든 과정을 조지 마이클이 주도한 앨범 을 발표했다. 이 앨범의 수록곡 ‘Wake Me Up Before You Go-Go’는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조지 마이클의 ‘왬’ 활동은 1990년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댄스 아이돌 가수 붐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왬’은 1986년 해체되었고, 조지 마이클은 솔로로 전향한 뒤에도 계속 성공 가도를 달렸다.

‘Last Christmas’는 1984년 말에 선보여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영국에서만 발표됐기에 빌보드 차트에 오르진 못했지만 조지 마이클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힘입어 전 세계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조지 마이클은 ‘왬’ 시절 자신이 작곡한 노래 중에서 이 노래를 가장 자랑스러워했다고 한다.

‘Last Christmas’는 세계 곳곳에서 ‘크리스마스가 되면 떠오르는 노래’로 손꼽히면서 단순한 인기곡을 넘어 일종의 ‘캐럴’으로 자리 잡았다. 아리아나 그란데, 테일러 스위프트를 비롯한 많은 가수가 이 노래를 리메이크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조지 마이클은 2016년 크리스마스에 심부전으로 53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Last Christmas

Wham


Last Christmas, I gave you my heart
지난 크리스마스에 난 당신에게 내 마음을 주었지.
But the very next day you gave it away
하지만 바로 다음 날 당신은 그걸 버렸어.
This year, to save me from tears
올해에는 눈물을 흘리지 않게
I'll give it to someone special
특별한 누군가에게 내 마음을 줄 거야.

Once bitten and twice shy
한 번은 쓰렸고, 두 번은 부끄러워
I keep my distance
난 거리를 유지하지만
But you still catch my eye
당신은 여전히 내 시선을 잡는군.

Tell me, baby
말해봐
Do you recognize me?
나를 알아보긴 하겠어?
Well, it's been a year
일 년이나 됐으니
It doesn't surprise me
내겐 그리 놀랄 일도 아니지.

(Merry Christmas!) I wrapped it up and sent it
(메리 크리스마스!) 당신에게 포장해서 보냈잖아
With a note saying, “I love you,” I meant it
함께 보낸 메모에 “사랑해”라고 적었지. 진심이었어.

Now, I know what a fool I've been
이제, 난 내가 얼마나 바보 같았는지 알겠어.
But if you kissed me now
만약 지금 당신이 나에게 키스를 한다면
I know you'd fool me again
난 알아, 당신이 나를 다시 놀릴 거란 거.

A crowded room, friends with tired eyes
사람들이 북적이는 방, 피곤한 눈을 한 친구들
I'm hiding from you, and your soul of ice
난 당신과 당신의 차가운 영혼을 피해 숨어 있었어.

My god, I thought you were someone to rely on
저런, 당신이 믿을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Me? I guess I was a shoulder to cry on
나? 나는 울 때 기대는 어깨로 여겼지.

A face on a lover with a fire in his heart
가슴에 불타는 사랑을 안고 연인을 바라보는 얼굴
A man under cover but you tore me apart
애써 숨기고 있었는데, 당신은 내 가슴을 찢어놓았지.
Now, I've found a real love you'll never fool me again
난 이제 진정한 사랑을 찾았으니 나를 갖고 놀지 못할 거야.

 

 

give away는 ‘버리다, 포기하다’의 뜻이다.
Don't give away the love I gave you.
당신에게 준 내 사랑을 저버리지 말아요.

He had to give away a good chance.
그는 좋은 기회를 포기해야 했다.

‘나누어주다’의 의미도 있다.
Don't give away the answer. 답 가르쳐 주지 마.

‘someone special’에서처럼 someone이나 something을 수식하는 형용사는 그 뒤에 위치한다.
She was swearing something terrible.
그녀는 끔찍한 욕설을 하고 있었다.

‘Once bitten and twice shy’에서 bitten은 bite의 과거분사로서 ‘물어뜯긴’의 뜻이다.
We were badly bitten by mosquitoes.
우리는 모기에게 심하게 물어 뜯겼다.
‘한 번 물어 뜯기자 두 번째는 수줍다’고 써서 “과거에 받은 상처로 다가서기가 힘들다”는 뜻을 전하고 있다.

‘wrap up’ 은 써있는 대로 ‘감싸다, 두르다’, 즉 pack up, cover up의 뜻이다.
또 다른 의미로 ‘옷을 단단히 챙겨 입다’의 뜻이 있다.
She told them to wrap up warmly.
그녀가 그들에게 옷을 따뜻하게 챙겨 입으라고 했다.

가끔 ‘마무리하다’(finish, complete)의 뜻으로도 쓰인다.
Watching TV with the family is the best way to wrap up the weekends.
가족들과 TV를 보는 것은 주말을 마무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under cover’ 는 ‘위장을 하고’의 뜻이다.
a police officer working under cover 
위장을 하고 근무 중인 경찰관

붙여서 쓴 undercover 또한 거의 비슷한 의미다. ‘비밀리에 하는, 위장 근무의’라는 뜻으로 주로 명사 앞에 쓴다.
an undercover agent  비밀(첩보) 요원

fool은 타동사로 쓰여 ‘속이다, 기만하다’의 뜻이다. 또는 쓰인 그대로 ‘바보로 만들다’의 의미다.
She certainly had me fooled. I really believed her.  
그녀가 날 분명히 속였어. 난 정말 그녀를 믿었다. 

신용관 조선뉴스프레스 기획취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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