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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진
조은별의 이야기집
기억이 추억이 되는 집, 이야기집.
누군가의 기억 한 조각을 달콤한 추억으로 바꾸어주는 이야기집의 작가 조은별입니다.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은 당신만의 이야기를 이야기집에 들려주세요.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드립니다.
구이구이를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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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3.17
그 집 앞에 가면 늘 생선을 굽는 맛있는 냄새가 납니다.
갈비를 굽던 구이구이는 13년 전 주인이 바뀌어도 그대로 구이구이
지금은 생선을 굽고 오징어를 볶습니다.

1969년부터 50년동안 휴일이면 늘 남산을 오가던 인연이 식당을 열게 했습니다.
매일 아침 노량진 수산시장 장을 보고 정성을 다해 상을 차리지만
모든 메뉴는 5천원에서 비싸봐야 6천원
주머니 사정을 생각해 값은 늘 그대로 식당 주인의 인심입니다.

"손님들이 맛있게 먹어주면 그걸로 족하죠. 찾는 손님이 있을 때까지 계속 이 자리에서 장사하고 싶어요."

앞으로도 10년 20년 오래도록 한 자리를 지키고 싶은 주인의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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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 조은별 스토리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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