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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진
전안나의 똑똑한 독서법
16년차 직장인이자 11년차 워킹맘으로 1천권 독서법, 기적을 만드는 엄마의 책 공부의 저자다. 극심한 우울증에 빠져 몸과 마음이 무너졌던 찰나, 매일 한 권의 책을 읽으면서 자존감을 회복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깨달았다.
당신은 안 읽는 사람입니까, 못 읽는 사람입니까 문맹률 낮은 한국, 왜 문해력은 꼴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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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3.06
사진=셔터스톡

문해력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입니다. 

OECD 22개국 나라와 비교해서 우리나라의 실질적 문해력을 조사한 발표가 있습니다. 실질적 문해율 1단계는 ‘생활정보가 담긴 각종 문서 해석 능력’을 가진 경우이고 2단계는 ‘새로운 직업이나 기술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는 힘든 단계’이고, 3단계는 ‘사회의 복잡한 일상에 대처할 수 있는 최소한의 문서 독해수준’이고, 4단계는 ‘전문적인 정보기술과 새로운 기술, 직업에 자유자재로 적응할 수 있는 고도의 문서 독서 능력을 지닌 단계’를 말합니다.
실질적 문해율을 보니, 우리나라는 가장 낮은 1단계가 전체의 38%입니다. 이는 OECD 22개국 평균은 22%외 비교했을 때 가장 낮은 단계의 문해율을 가진 사람이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반대로 가장 높은 문해율인 4단계 고도의 문서해독능력을 가진 한국 사람은 2.4%로 노르웨이 29.4%, 덴마크 24.5%, 핀란드 25.1%, 캐나다25.1%, 미국 19%에 비해 1/10 수준입니다.
우리나라 문맹률은 0.2%로 매우 낮습니다. 그런데 대학을 졸업한 고학력자들의 문서독해능력을 비교한 국제성인문해조사에서 우리나라는 258.9점으로 조사대상인 22개국 중 꼴찌를 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겼을까요? 이것은 한국 사람들이 글을 읽을 줄 알지만, 책을 읽지 않아서 실질 문해율이 낮게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대학을 졸업한 고학력자 이상 성인들만 이럴까요? 한국학습장애학회 조사에 따르면 글을 정확하고 유창하게 읽지 못하고 철자를 정확하게 쓰기 어려워하는 학습장애의 한 형태인 난독증을 가진 아이를 5%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난독증은 아니지만 글을 읽고 쓰기 어려워하는 심각한 수준 아이들이 7~8%로 추정되니, 전체 아이들 중 12~13%는 읽기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교과서나 문제집 등 읽고 이해해야 하는 문해력 수준은 높아졌지만, 학습 환경은 글보다 영상으로 습득하면서 글을 읽고 이해하는 과정 없이 정보의 결과만 나오다 보니, 문자언어와 음성언어가 함께 발달하지 못한 결과로 봅니다. 즉 문해력이 낮은 사람은 글을 읽지만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이고, 실질적 문맹입니다. 
요즘 아무리 영상으로 정보를 검색하는 세상이지만, 아이들이 공부하는 교과서도 글로 되어 있고, 시험 문제도 글로 되어 있기 때문에,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있어야 교과서를 이해할 수 있고, 시험문제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직장인들도 블라인드 채용이 확대되면서 학벌이나 외모가 아닌, 자기소개서와 면접 100%로 채용이 되기도 합니다. 채용이 된 후에도 결국 보고서를 잘 쓰고 잘 읽고 잘 이해하는 사람이 살아남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인 문해력은 책을 많이 읽어야 생깁니다. 다른 지름길은 없습니다. 마크 트웨인이 말하길,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읽지 못하는 사람과 다를 바가 없다고 했습니다. 여러분은 읽지 않는 사람입니까? 읽지 못하는 사람입니까?
전안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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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건의 글이 있습니다. 작성일순 | 찬성순 | 반대순
  zzag   ( 2020-03-11 )    수정   삭제 찬성 : 6 반대 : 0
문맹이 낮은 이유는 오직 세종께 감사드릴 일이고, 문해가 낮은 이유는 이 어린 백성이 귀기울여 듣고 눈여겨 보는 습관 인성이 안돼있기에 그런것일뿐.. 남의 말 다 듣기도 전에 말끊고 제말하기 바쁘고 글 읽는 시늉하다 눈에 띄는 단어 몇개로 다 읽은듯 스스로 소설쓰기 바쁜데 문해력이라니.. 언감생심 일뿐.
  임용태   ( 2020-03-11 )    수정   삭제 찬성 : 0 반대 : 1
한글의 풀어서라도 넣는 방식을 써도록 해 라지 정보를 전부 다 갗추고 있는데 그것을 활용 못하는 지식인이 문제가 있다고 봄
  아지랑   ( 2020-03-11 )    수정   삭제 찬성 : 0 반대 : 5
거꾸로 아니에요? 한자를 써서 독해력이 떨어지는거 아닌가요? 한자어 대부분이 일본한자어고 일본한자어는 외국에서 온 단어를 급하게 억지로 번역한것들이니 한자어들 옆에 적어도 영어로 병기해두면 훨씬 원뜻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자나요 그런데 그 옆에 영어 대신 한자를 같이 써놓으니 더 독해력이 떨어지지요
  루돌푸   ( 2020-03-10 )    수정   삭제 찬성 : 8 반대 : 2
한자를 쓰지 않아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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