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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진
이재인의 투유 그림 에세이
유쾌함과 유익함의 교집합에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자 하는 크리에이터. 책, 빵, 그리고 여행을 사랑하며 그에 대한 글과 그림을 많은 이들과 나누고자 한다.
별안간 그림여행 in 타이베이 ⑥ 구팅 강변 공원에서 자전거(유바이크)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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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3.10
2019.02.02(토)~2019.02.07(목)
춘절에 대만을 다녀왔다고?
책과 빵을 사랑하는 그림쟁이의 5박 6일 타이베이 여행기, 함께 보시죠!

 

[6편 경로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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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팬케이크를 만나다


30분 정도 숙소 침대에 누워 있으려니,

"너무 배고픈데...?"


인스타그램에서 보고 꼭 먹어봐야겠다 싶었던 음식이 있었습니다. 


바로 ★팬케이크★

어디 팬케이크냐면, 타이베이 메인역 근처에 있는 백화점 'Chine de Palais' 2층에 있는 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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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좋게 웨이팅 없이 바로 착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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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걸린 사진을 보고 결심했습니다. 수플레 팬케이크 못 먹으면 백프로 후회한다...! 저는 '베리 수플레 팬케이크와 바닐라 크림'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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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그냥 녹아요... 입에 넣으면 사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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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케익은 두껍지만 기공이 많아 폭신폭신 부드럽고 바닐라 크림은 묵직하고 달달합니다. 옆에 아이스크림은 따뜻한 팬케익과 너무나 잘 어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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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방문 의사 200%인 곳이었습니다! 그림에서 행복이 보이시나요♥


*woosa

-103 대만 Taipei City, Datong District, Section 1, Chengde Road

-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9시30분

 

 

#자전거 빌려 타기


배도 부르고 날씨도 좋고♪ 몸 좀 움직여 볼까요♪


서울에 '따릉이'가 있다면 타이베이엔 '유바이크(YouBike)'가 있습니다. 시에서 운영하는 자전거 무인 대여 시스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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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유바이크 공식 홈페이지)

유바이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노랑주황으로 도색된 귀여운 자전거입니다.

*YouBike

타이베이시가 대만의 대표 자전거 회사인 'Giant'사와 컬래버해 출시한 공유 자전거 시스템. 

(출처: 유바이크 공식 홈페이지, https://taipei.youbike.com.tw/about/youbike)

 

위시리스트에 있던 '타국의 공원에서 자전거 타기'를 실행에 옮기기로 했습니다. '구팅 강변 공원'이라는 곳을 찾아갔습니다. 근처에 강이 있어 강바람을 쐬며 자전거를 탈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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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타이베이 워터파크'라는 곳을 지났습니다. 겨울이라 운영을 안하고 있는지 휑한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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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유바이크 공식 페이스북, 타 정류장이지만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대여소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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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유바이크 공식 홈페이지)

이지카드(티머니처럼 충전 가능한 대만 교통카드)로도 이용이 가능하지만 저는 신용카드로 렌트했습니다. 희미한 키오스크의 화면을 보며 더듬더듬 결제까지 완료했습니다. 

*YouBike의 가격은?

비회원 기준으로 

이용시간이 4시간 미만이면 30분당 10NT$(약 400원),

4시간 이상 8시간 미만이면 30분당 20NT$,

8시간 이상이면 30분당 40NT$입니다.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2000NT$(약 7만원)가 보증금으로 청구되었다가 반납 시 돌려줍니다.

(출처: 유바이크 공식 홈페이지)


유바이크 앱을 설치해 회원 가입을 하면 더 편히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날만 자전거를 탈 생각이라 앱은 깔지 않았습니다. 몸으로 배운 건 잘 잊히지 않는다고 하죠. 몇 년만에 타는 자전거인데 금방 적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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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구팅 강변 공원'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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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또... 전세 냈습니다...!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는 신기한 공원이었습니다. 강가를 따라 자전거를 타며 시원한 바람과 맑은 공기를 즐겼습니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채 자전거 도로만 따라 열심히 페달을 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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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쯤 지났을까, 해가 져버렸습니다. 강가의 야경은 너무나 예쁘지만, 슬슬 무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더 늦기 전에 숙소로 돌아가야겠다 싶어 정류소를 찾아보는데, 제일 가까운 게 도보 20분 거리였습니다.

*자전거 대여와 반납을 하는 곳인 정류소를 찾는 법은 간단합니다. 구글맵에 'YouBike'를 검색하면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순서대로 정류소들이 지도에 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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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소진으로 쉬는 중입니다...★)

30초마다 구글맵을 보며 정류소로 이동하는데 길이 험해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속으로 울면서 고가도로와 상가들이 즐비한 골목을 지났습니다. 그 와중에 종아리 뒤쪽이 페달 뒤에 있는 거치대에 긁혀 피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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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을 뻘뻘 흘리며 길을 헤메다 결국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반납은 정류소의 빈 공간에 자전거를 밀어 넣으면 됩니다. 몸에 진이 다 빠진 채로 길바닥에 널브러져 있다가 기운을 차리고 근처 지하철역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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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은 좀 했지만 공원에서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마음껏 자전거를 탄 경험은 한국에 돌아와서도 문득문득 떠오르는 행복한 기억입니다. 무조건 추천입니다!


이렇게 3일차도 마무리됐습니다:)



▶필자 인스타그램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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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인 일러스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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