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닷컴

today's pick

magazine 인기기사

topp 인기기사

daily 인기기사

topp 로고
칼럼진
여대륜의 조선 아저씨 관찰기
Magazine THE NEW GREY 편집장 여대륜입니다. 대한민국의 평범한 아저씨들을 만나고, 패션을 통해 그들을 메이크 오버 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글로 쓰고 있습니다.
#1. 첫 번째 아저씨 "나는 관종 아빠 입니다."
입력 : 2019.03.04
"나는 관종(관심종자) 아빠 입니다."
유상국(65, 전 고교 미술교사)
젊다. 그를 만난 세 시간 동안 젊다란 단어가 계속 머릿 속에 남았다. 교편을 잡았던  분이라 생각할 수 없었다.  나의 학창시절 학주(학생주임 선생님)와는 달랐으니까.

03-03.jpeg

⎯⎯⎯⎯⎯⎯⎯⎯⎯⎯⎯⎯⎯⎯⎯⎯⎯
 수십 년 동안 잡았던 교편을 내려놓고, 어쩌면 그때 보다 지금을, 보다 더 뜨겁게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서양화를 그려요. 서울과 여수를 오가며 전시도 하고, 주에 한 번 지역신문에 칼럼을 기고해요. 소규모의 디너쇼도 진행하고요. 
저는 ‘관종’이에요. 지난달엔 젊은 친구들이나 하는 투블럭 컷도 해봤어요. 생각보다 잘 어울리던데? 그리고 제가 곧 1인 잡지를 창간해요. 괜찮다면 이 프로젝트를 소개해도 될까요? 
하고 싶은 게 육십이 넘어도 참 많네요. 집사람이 힘들어하죠. 그러면서도 30년을 같이 살았지만요, 허허.    

03-05.jpeg

⎯⎯⎯⎯⎯⎯⎯⎯⎯⎯⎯⎯⎯⎯⎯⎯⎯
전날 뉴욕에서 돌아왔다고 했다. 열정이 시차를 극복한 상태. 촬영이 이보다 수월할 수가 없었다. 카메라를피하지도, 불편해하지도 않았다. 끼가 넘쳤다. 말 그대로 물을 만난 물고기였다.    
'기회가 없어서'
그래. 기회가 없었던 것뿐이다. 우리는 그저 기회가 되었을 뿐이다.

03-02.jpeg

⎯⎯⎯⎯⎯⎯⎯⎯⎯⎯⎯⎯⎯⎯⎯⎯⎯

03-06.jpeg

 

03-08.jpeg

 #아빠에게
  아빠, 입사 첫 해 둘이서 제주도 다녀오고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게 5년 만이네. 어땠어? 프로젝트를 보자마자 아빠 생각이 나더라. 아빠, 그거 알아? 인사동에 가면 나는 아직도 아빠 생각을해. 나 초등학교 때 인사동에서 아빠 작품으로 전시회했잖아. 그 때 정말 멋있었거든. 아빠! 나는 아빠가 정말 멋있고, 당당하고, 매력적인 사람이란걸 알았으면 좋겠어. 요즘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것 같더라. 스트레스 받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리고.. 사랑해. 
⎯⎯⎯⎯⎯⎯⎯⎯⎯⎯⎯⎯⎯⎯⎯⎯⎯

03-07.jpeg

⎯⎯⎯⎯⎯⎯⎯⎯⎯⎯⎯⎯⎯⎯⎯⎯⎯

  지난 해 10월,  THE NEW GREY》의 첫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아직도 기억 속에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만, 시간은 참으로 속절 없이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비용'을 받고 한 첫번 째 촬영이었기 때문에, 봉사가 아니라 서비스가 된 장면이었기 때문에, 여러가지 이유로 권(@iampact)과 저는 꽤나 긴장을 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물론, 뚜껑을 열어보니 걱정과 우려와는 달리 참여자에게도 저희에게도 그저 '좋은 시간'으로 남았습니다. 여담이지만, 권(@iampact)은 첫번 째 참여자 아드님에게 소개팅도 해드렸더군요. 애니튼.  

▶필자 인스타그램 구경하기


글·사진 여대륜 THE NEW GREY 편집장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보내기
  • 목록 
  • 프린트
나도 한마디
이름      비밀번호  
스팸방지 [필수입력]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더 볼만한 기사

10개더보기
상호 : ㈜조선뉴스프레스 / 등록번호 : 서울, 자00349 / 등록일자 : 2011년 7월 25일 / 제호 : 톱클래스 뉴스서비스 / 발행인 : ㈜조선뉴스프레스 이동한
편집인 : 이동한 / 발행소 : 서울시 마포구 상암산로 34, 13층(상암동, 디지털큐브빌딩) Tel : 02)724-6875(독자팀) / 발행일자 : 2017년 3월 29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민희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5-서울마포-0073호 / 사업자등록번호 : 104-81-59006
Copyright ⓒ topclas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

조선뉴스프레스 | 광고안내 | 기사제보 | 독자센터 | 개인정보 취급방침 | 인터넷신문윤리강령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위원회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