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VS테라, 당신의 선택은?

'국민 맥주'로 불리며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오비맥주의 '카스'가 4060 신중년이 가장 좋아하는 국산 맥주 1위에 올랐다.

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가 4060 남녀 360명을 대상으로 국산 맥주 이용 트렌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오비맥주의 ‘카스(39.9%)’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향후 구매를 희망하는 국내 맥주 브랜드 역시 카스(30.6%)를 가장 많이 골랐다.  

1994년 첫 출시 이후 올해로 29주년을 맞은 오비맥주의 ‘카스’는 식음료 업계에서 지난 10여 년간 국내 시장점유율 부동의 1위를 지켜왔다. 지난 8월 1일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가정시장에서 오비맥주는 판매량 기준 53.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2.6%) 대비 1%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또한, 오비맥주의 대표 제품인 ‘카스 프레시’는 브랜드별 순위에서 41.1%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고 이는 작년 동기 대비 약 3.1% 포인트 성장한 실적이다. 카스는 편의점, 할인점, 대형마트, 개인슈퍼 등 가정시장의 전 채널에서 판매량 1위를 유지했다. 

오비맥주
오비맥주

오비맥주의 ‘카스’에 이어  신중년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맥주 2위는 ‘테라(29.4%)’다. 3위는 10.2%의 응답률을 기록한 ‘하이트’로 조사됐다. 이어 ‘클라우드(4.7%)’, ‘필라이트(4.1%)’가 뒤를 이었으며, ‘곰표(2.3%)’와 ‘필굿(2.3%)’, ‘맥스(1.7%)’, ‘한맥(1.2%)’ 등 다양한 국내 맥주 브랜드가 언급됐다.

향후 구매를 희망하는 국내 맥주 브랜드에 관해 물었을 때 신중년 30.6%는 여전히 카스를 선택했다. 카스와 근소한 차이로 ‘테라(28.6%)’가 향후 구매 희망도 2위에 올랐다. 3위는 11.4%의 응답률을 보인 ‘하이트’가 차지했다.

한편, 국산 맥주 선택 시 절반 이상의 신중년이 맥주의 ‘맛(55.7%)’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답했다. 이 같은 수치는 2위를 차지한 ‘할인/증정 행사(17.2%)’, 3위를 차지한 ‘가격(14.9%)’에 대한 응답률에 비해 높은 수치다.

임팩트피플스의 에이풀 서비스는 국내 최초 4060세대 전문 라이프스타일 조사 플랫폼으로 4060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신중년 타깃 기업을 위한 트렌드 진단 및 예측 자료 공유, 시니어 제품 리뷰 정보 제공, 시니어 온라인 일거리 개발 등 시니어 산업 발전을 돕고 있다.

에이풀(Aful)은 높은 구매력으로 여유로운 장밋빛 인생 2막을 시작한 액티브시니어(Active Senior)를 의미하는 신조어 A세대에서 따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