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오는 31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 식품관에서 대황옥포도를 국내 최초로 판매한다. 프리미엄 포도인 '대황옥'은 판매가가 9만원에 이른다. 일본에서 들여온 품종으로 알맹이 하나가 탁구공 크기, 과립무게만 20~30g에 이른다. 한 송이 무게가 600~700g 내외인데, 단순히 계산했을 때 포도 알맹이 하나가 3500원 커피 한 잔 가격에 이르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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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제공

 샤인머스캣보다 크고 더 달다 

대황옥은 역시 탁구공 만한 알 크기에 씨 없는 적포도로 8~9만원의 고가에 팔린 루비로망과는 다른 품종. 루비로망 포도는 앞서 충북 옥천 농가에서 재배해 신세계백화점 본점·강남점 등에서 판매한 적 있다. 샤인머스캣이 인기를 모으면서 대중화되고 가격이 2~3만원대로 저렴해지자 그보다 더 프리미엄 급의 포도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 추석에는 포도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당시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선 샤인머스캣보다 더 고급 포도로 알려진 신품종 대황옥 23송이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출시해 인기를 모았다. 샤인머스캣이 연둣빛을 띤다면, 대황옥은 진한 노란빛으로 알이 더 굵다. 당도도 1820브릭스(Brix)인 샤인머스캣보다 더 높은 2225브릭스다

신품종 포도의 인기가 높은 건 풍부한 포도의 건강 성분 때문이다. 포도는 항암효과와 항산화성분이 높은 과일이다. 피로회복과 눈건강에도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