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는 인간의 여섯 번째쯤 기본 욕구 아닐까.
펜과 노트가 차고 넘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또 고르고 있는 행동이나, 연필이 손에 쥐어지면 뭐가 됐든 (설령 낙서라도) 쓰지 않고는 못 배기는 성미를 봐도 몸은 쓰기를 갈망한다. 꼭 펜과 노트가 아니어도 블로그나 SNS에 끄적이는 것도 별반 다를 바 없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 끓어오르는 이야기를 견딜 수 없다면 글쓰기 플랫폼을 활용해볼 것을 권한다.
에세이, 소설, 작문 등 각각의 색에 맞는 플랫폼이 있다. 전문 플랫폼을 사용하면 보다 글의 목적에 집중해 책임감을 갖고 임할 수 있다.



베스트셀러 작가 제조기
브런치

요즘 작가 등용문이라 할 수 있는 글쓰기 플랫폼. “글이 작품이 되는 공간”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며 글쓰기에 집중할 수 있는 요소만 남겨뒀다. 사전 심사를 거쳐야만 작가로 등록하고 글을 세상에 공개할 수 있다. 현재 브런치에 등록된 작가만 4만 7000여 명, 출간으로 이어진 책도 4200권에 달한다. 브런치는 매년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를 개최하는데 《90년생이 온다》 임홍택,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하완,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정문정 등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를 배출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SF 웹소설을 쓰고 싶다면
브릿G

출판사 황금가지에서 만든 온라인 소설 플랫폼으로 소설 작가를 꿈꾼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기 웹소설은 출판으로 이어진다. 특히 SF계를 비롯한 국내 장르문학 시장에서 제법 큰 입지를 갖고 있는데 SF어워드 대상을 수상한 심너울,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을 수상한 천선란,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이희영 등이 모두 브릿G에서 활동하며 주목받은 작가들이다.




창작자들의 놀이터
네이버 시리즈

네이버 시리즈는 웹소설·웹툰·출판만화·전자책 등을 통합 서비스하는 플랫폼이다. 웹소설은 장르 제한은 없지만 로맨스가 유독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배우 수애가 광고에 등장한 〈재혼 황후〉는 네이버 시리즈의 대표 작품으로, 누적 다운로드 수 1억 4000만을 넘기며 웹소설의 지평을 넓혔다. 단 웹소설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챌린지리그-베스트리그를 거쳐 내부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작가로 선정되면 연재 작품에 따라 고료를 받는다. 네이버는 4만 7000여 명의 작가가 등록돼 있는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 지분을 절반 이상 인수하며 시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매일 주어지는 주제로 써보자

글을 쓰기로 마음먹었는데 어떤 글을 써야 할지 막막하다면 씀을 권한다. 매일 오전·오후 글감을 제공하는데, 주제를 전달받는 것만으로도 글쓰기 첫걸음이 한결 수월해진다. 씀은 SNS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간 형태의 글쓰기 앱이다.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주요 사용자는 10~20대. 복잡한 요소를 모두 배제하고 원고지 한 장처럼 구성돼 있으며, 앱에 차곡차곡 모아둔 글은 종이책으로도 제작이 가능하다. 다른 사람이 쓴 글을 구독할 수도 있다.




일과 삶의 철학을 나눈다
topp(토프)

《topclass》에서 운영하는 글쓰기 플랫폼으로 일과 삶에 대한 철학과 정보를 깊이 있게 나눈다. 글의 주제·분량·형식 모두 자유롭다. 과학·클래식·언어학·금융·공학·독서 등 다양한 분야의 칼럼니스트들이 활동한다. topp에 게재한 글이 차곡차곡 모여 단행본으로 출간되기도 한다. topp의 가장 큰 장점은 미디어와 같이 움직이는 시스템. 홀로 글을 쓰는 플랫폼과 달리 편집자를 거쳐 맞춤법 등을 점검하고 기사와 함께 포털사이트에 송출된다. 자신만의 독창적인 콘텐츠가 있다면 토프의 문은 활짝 열려 있다.




상위 1%의 스킬 담은 전자책
프드프

자수성가 청년, ‘자청’으로 유명한 송명진 이상한마케팅 대표가 설립한 전자책 출판사다. 프드프는 29만 원짜리 전자책을 판매하고 있는데 《초사고 글쓰기》는 출간 하루 만에 매출 2억 원을 올리며 전자책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등극했다. 프드프는 상위 1%만 아는 고급 스킬을 알려준다는 콘셉트로 다양한 형태의 전자책을 발행하고 있으며, 지난 8월부터는 작가 영역을 확대했다. 콘텐츠만 있다면 내부 심사를 통해 프드프 작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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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플랫폼 best 6
선수현
글쓰기는 인간의 여섯 번째쯤 기본 욕구 아닐까.
펜과 노트가 차고 넘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또 고르고 있는 행동이나, 연필이 손에 쥐어지면 뭐가 됐든 (설령 낙서라도) 쓰지 않고는 못 배기는 성미를 봐도 몸은 쓰기를 갈망한다. 꼭 펜과 노트가 아니어도 블로그나 SNS에 끄적이는 것도 별반 다를 바 없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 끓어오르는 이야기를 견딜 수 없다면 글쓰기 플랫폼을 활용해볼 것을 권한다.
에세이, 소설, 작문 등 각각의 색에 맞는 플랫폼이 있다. 전문 플랫폼을 사용하면 보다 글의 목적에 집중해 책임감을 갖고 임할 수 있다.



베스트셀러 작가 제조기
브런치

요즘 작가 등용문이라 할 수 있는 글쓰기 플랫폼. “글이 작품이 되는 공간”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며 글쓰기에 집중할 수 있는 요소만 남겨뒀다. 사전 심사를 거쳐야만 작가로 등록하고 글을 세상에 공개할 수 있다. 현재 브런치에 등록된 작가만 4만 7000여 명, 출간으로 이어진 책도 4200권에 달한다. 브런치는 매년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를 개최하는데 《90년생이 온다》 임홍택,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하완,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정문정 등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를 배출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SF 웹소설을 쓰고 싶다면
브릿G

출판사 황금가지에서 만든 온라인 소설 플랫폼으로 소설 작가를 꿈꾼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기 웹소설은 출판으로 이어진다. 특히 SF계를 비롯한 국내 장르문학 시장에서 제법 큰 입지를 갖고 있는데 SF어워드 대상을 수상한 심너울,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을 수상한 천선란,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이희영 등이 모두 브릿G에서 활동하며 주목받은 작가들이다.




창작자들의 놀이터
네이버 시리즈

네이버 시리즈는 웹소설·웹툰·출판만화·전자책 등을 통합 서비스하는 플랫폼이다. 웹소설은 장르 제한은 없지만 로맨스가 유독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배우 수애가 광고에 등장한 〈재혼 황후〉는 네이버 시리즈의 대표 작품으로, 누적 다운로드 수 1억 4000만을 넘기며 웹소설의 지평을 넓혔다. 단 웹소설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챌린지리그-베스트리그를 거쳐 내부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작가로 선정되면 연재 작품에 따라 고료를 받는다. 네이버는 4만 7000여 명의 작가가 등록돼 있는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 지분을 절반 이상 인수하며 시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매일 주어지는 주제로 써보자

글을 쓰기로 마음먹었는데 어떤 글을 써야 할지 막막하다면 씀을 권한다. 매일 오전·오후 글감을 제공하는데, 주제를 전달받는 것만으로도 글쓰기 첫걸음이 한결 수월해진다. 씀은 SNS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간 형태의 글쓰기 앱이다.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주요 사용자는 10~20대. 복잡한 요소를 모두 배제하고 원고지 한 장처럼 구성돼 있으며, 앱에 차곡차곡 모아둔 글은 종이책으로도 제작이 가능하다. 다른 사람이 쓴 글을 구독할 수도 있다.




일과 삶의 철학을 나눈다
topp(토프)

《topclass》에서 운영하는 글쓰기 플랫폼으로 일과 삶에 대한 철학과 정보를 깊이 있게 나눈다. 글의 주제·분량·형식 모두 자유롭다. 과학·클래식·언어학·금융·공학·독서 등 다양한 분야의 칼럼니스트들이 활동한다. topp에 게재한 글이 차곡차곡 모여 단행본으로 출간되기도 한다. topp의 가장 큰 장점은 미디어와 같이 움직이는 시스템. 홀로 글을 쓰는 플랫폼과 달리 편집자를 거쳐 맞춤법 등을 점검하고 기사와 함께 포털사이트에 송출된다. 자신만의 독창적인 콘텐츠가 있다면 토프의 문은 활짝 열려 있다.




상위 1%의 스킬 담은 전자책
프드프

자수성가 청년, ‘자청’으로 유명한 송명진 이상한마케팅 대표가 설립한 전자책 출판사다. 프드프는 29만 원짜리 전자책을 판매하고 있는데 《초사고 글쓰기》는 출간 하루 만에 매출 2억 원을 올리며 전자책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등극했다. 프드프는 상위 1%만 아는 고급 스킬을 알려준다는 콘셉트로 다양한 형태의 전자책을 발행하고 있으며, 지난 8월부터는 작가 영역을 확대했다. 콘텐츠만 있다면 내부 심사를 통해 프드프 작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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