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식단 다이어트' 아시나요?

골고루, 따로 먹으면서 살 빼는 법

최선희 객원기자 |  2020.11.09

 

다이어트에도 유행이 있다. 몇 년 전부터 꾸준히 키토제닉 다이어트가 강세인 가운데 최근에는 분리식단 다이어트가 뜨고 있다.
키토제닉, 일명 저탄고지 다이어트가 탄수화물과 당질을 극도로 제한하는 반면 분리식단 다이어트는 무엇이든 제한 없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 다만 한 끼에 여러 가지 음식을 섞어 먹지 않고 한 가지 영양소만 섭취해야 하며, 꼭 채소를 곁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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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 다이아몬드의 책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분리식단은 미국의 유명 건강 컨설턴트 하비 다이아몬드가 쓴 책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에서 소개한 방법이다. 20대 내내 90kg가 넘는 비만으로 고생하며 각종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던 그는 자연위생학을 접한 뒤 한 달 만에 25kg을 감량했고, 이를 75세까지 유지했다고 한다.

자연위생학은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대사 작용을 원활하게 하면 몸 속의 독소가 빠지면서 비만에서 벗어나고, 병을 고칠 수 있다’는 자연 치유 개념 중 하나다.
여기에서 파생된 분리식단은 ‘우리 몸은 위에서 한 가지 이상의 농축음식(가공처리·조리를 통해 물이 제거된 음식)을 동시에 소화할 수 없도록 만들어져 음식을 섞어 먹으면 안 된다’는 ’음식 배합의 원리’를 적용해 만들어졌다.  

 

아침엔 과일, 점심은 탄수화물, 저녁은 단백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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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식단 다이어트로 유명한 유튜버 ’다유‘

분리식단 다이어트로 유명한 유튜버 ’다유‘가 소개한 식단을 예로 들면, 아침엔 과일, 점심은 탄수화물, 저녁은 단백질을 먹는다. “아침엔 어떤 과일이든 마음껏 배부를 때까지 먹었고, 점심엔 우동, 잔치국수, 냉면, 바게트, 옥수수, 고구마, 감자 등 탄수화물 음식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마음껏 먹었다”고 한다. 즉, 과일을 먹을 때는 과일만, 탄수화물을 먹을 때는 탄수화물만, 단백질을 먹을 때만 단백질만 먹는 것이 핵심이다.

인체의 대사 주기를 고려해 먹는 시간과 먹지 않는 시간을 철저히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다유’는 16시간 공복에 8시간 음식물 섭취를 하는 간헐적 단식과 병행할 것을 권한다. 우리 몸은 24시간을 8시간 주기로 나누어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는 먹고 소화시키는 ‘섭취 주기’, 저녁 8시부터 새벽 4시까지는 ‘흡수 및 사용 주기’, 새벽 4시부터 낮 12시까지는 ‘노폐물 배출 주기’에 해당한다. 야식을 먹은 뒤 속이 불편하고, 몸이 붓는 것은 바로 이 배출 주기를 방해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녁 8시에 식사를 끝내 다음날 12시에 첫 식사를 하는 간헐적 단식을 할 경우, ‘섭취 주기’, ‘동화 주기’, ‘배출 주기’를 완벽하게 맞출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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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다유'가 소개하는 분리 식단 다이어트.

그렇다고 8시간 주어진 섭취 주기 동안 마음껏 먹는 것은 아니다. 소화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과일은 보통 30분, 탄수화물은 3시간, 단백질은 4시간 정도이기 때문에 섭취한 영양소에 따라 소화가 모두 끝난 뒤 다음 음식을 먹어야 한다.

물론 한 끼에 밥, 국, 여러 가지 반찬을 한꺼번에 먹는 우리 식습관에서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운동을 병행하거나 다이어트 보조제의 힘을 빌리지 않고, 게다가 다이어트에서 금기시하는 과일이나 탄수화물을 제한없이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도전해 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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