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릉’ 메쉬코리아 연매출 1700억원 눈앞

3년간 33배 성장 비결은?

선수현 기자 |  2019.11.05
사진=메쉬코리아

‘부릉’을 운영하는 IT 스타트업 메쉬코리아가 올해 매출이 17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11월 5일 밝혔다.

메쉬코리아의 연매출은 2016년 52억원, 2017년 301억원, 2018년 730억원. 올해 1700억원을 달성한다면 매출 규모는 3년 만에 33배 상승하는 셈이다. 메쉬코리아는 상반기 매출은 676억원으로 전년 대비 165% 성장한 바 있어 17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메쉬코리아는 매서운 성장세 요인으로 ‘라스트 마일 시장 확보’를 꼽았다. 라스트 마일은 물건이 마지막 배송창고에서 고객에게 전달되는 구간으로 고객의 만족도를 가르는 중요한 구간이다. 배달 앱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라스트 마일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라스트 마일을 확보하기 위해 메쉬코리아는 부릉 플랫폼을 고도화했다. 배달 대행 최초로 실시간 중앙서비스센터를 설치해 배송 도중 생기는 문제를 처리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부릉의 배달 서비스도 주문 생성, 배차, 배송까지 평균 20여 분이 소요될 만큼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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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쉬코리아

메쉬코리아는 사륜차 서비스 사업으로 라스트 마일 시장 확보를 지속한다 계획이다. 트럭 등 사륜차를 이용해 먼 거리의 상품을 부릉 스테이션으로 1차 배송하고 오토바이 등 이륜차를 통해 라스트 마일 배송을 실시하는 형태다. 배달이 줄어드는 유휴 시간을 활용해 먼 거리의 상품도 당일 혹은 익일로 배송한다. 이른바 ‘택배보다 빠르고 퀵보다 저렴한 배송’이다.

현재 부릉은 약 2만 7000여 명의 제휴 라이더와 약 300개의 물류 거점인 부릉 스테이션을 보유하고 있다. 식음료 외에도 의약품, 화장품 등 배송 카테고리를 늘려가고 일반인 전기 자전거 배달 서비스, 사륜차 서비스 등 배송시장 성장에 맞춰 다양한 시도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는 “라스트 마일 배송은 물류시장이 확대되며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IT 기술과 현장 노하우를 통해 고도화해 온 부릉을 찾는 화주들이 늘어나면서 최대 매출을 경신할 수 있었으며 종합 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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