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topclass》 10월호

커버스토리는 배우 정해인, 스페셜 이슈에서는 ‘로컬리즘’ 조명

김민희 편집장 |  2019.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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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인터뷰 전문 매거진 《topclass》 10월호 커버 인물은 배우 정해인이다. 학창 시절 부끄러움이 많고 숫기가 없었던 정해인. 그가 배우가 된 건 우연이었다. 관객으로 영화관에 갔다가 캐스팅 제의를 받으면서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다. 최근 <유열의 음악앨범>에서 첫 단독 주연을 맡은 그는 흐트러지지 않는 모습으로 ‘조용하면서도 치열한’ 배우인생을 들려준다. ‘존중’과 ‘배려’. 그가 인터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다.

 

로컬은 결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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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로컬 전성시대다. 골목 상권이 되살아나고 동네 이야기가 풍부해지기 시작했다. 중심으로 몰리던 상권은 지방으로, 주변부로 분산되고 있다. ‘로컬리즘’ 전성 시대의 이면을 7개의 키워드(△로컬의 주인공은 ‘이야기’ △취향의 세분화 △지역성과 공공성의 조화 △물질보다 경험 소비 △골목 커뮤니티의 부활 △청년실업의 이면 △성공 방정식의 변화)로 풀어냈다.
 
우선 톱클래스에서는 ▲‘로컬리즘’을 만들어가는 콘텐츠 기획그룹 ‘블랭크’ ▲로컬숍 연구잡지 ‘브로드컬리’를 만드는 조퇴계 편집장을 만났다. ‘청춘플랫폼’, ‘청춘캠프’에서 시작한 블랭크는 특색 있는 로컬 공간 ‘공집합’을 만들었고, ‘동네정미소’ ‘무중력지대 G밸리’ ‘유유기지’ 등을 기획하면서 그곳만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브로드컬리’는 《서울의 3년 이하 빵집들: 왜 굳이 로컬 베이커리인가?》를 시작으로 최근 다섯 번째 책까지 냈다. 증권사 출신의 조 편집장은 “하나의 숍을 완성하기까지의 과정과 실상을 담아내고 싶었다”며 로컬 매거진을 만드는 건 결국, 삶의 방식과 행복을 묻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각 지역에서 빛나고 있는 로컬리즘 곳곳의 현장 취재와 함께 이곳을 일군 주역들을 인터뷰했다. ▲강릉의 수제 맥주 양조장 ‘버드나무 브루어리’ 이창호 대표 ▲동네 사랑방이 된 사당동 서점 ‘지금의 세상’ 김현정 대표 ▲광주의 복합문화예술공간 ‘호랑가시나무 창작소’ 정현기 대표 등. 로컬 매거진 열전에서는 동네 이야기를 담은 8종의 매거진을 소개했고, 화보에서는 대전 소제동 철도관사촌을 운치 있게 담아냈다.

 

배우 박정민·차승원, 피아니스트 이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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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에도 화제의 중심에 있는 셀럽들의 생생한 인터뷰가 가득하다.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의 배우 박정민 ▲<슈퍼밴드>의 ‘퍼플레인’ 멤버로 출연해 인기몰이를 한 피아니스트 이나우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에서 코믹연기로 호평을 받은 배우 차승원 등이 대표적. 배우 박정민은 톱클래스에 5년간 <박정민의 언희>를 연재하면서 인연을 맺은 배우이기도 하다. 합정동에 동네책방 ‘책과 밤낮’을 연 그는 평범한 듯 사려깊은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김민희의 속 깊은 인터뷰>의 주인공은 대안대학 ‘미지행’을 설립한 함돈균 문학평론가. 미지행은 기성의 틀을 뛰어넘어 새로운 사회를 디자인할 인재를 길러내는 학교로, 지난 4월 설립됐다. 학교도 전공도 별도로 없는 이 학교는 공공성에 기반한 시민, 자신의 삶을 역동적으로 이끌 주인을 길러내는 곳이다. 1기 시범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그를 만나서 미지행 열기까지의 뒷이야기와 한국 교육의 현실, 더 나아가 시민의식의 현주소를 들었다. 또 저서 《사물의 철학》 《코끼리를 삼킨 사물들》에 녹여냈듯, 평범한 사물을 읽는 남다른 발상법의 비결을 들려준다.

지난 8월 말 《은주의 영화》를 펴낸 공선옥 작가 인터뷰도 담았다. 2007년 《명랑한 밤길》 이후 12년만에 펴낸 이 책은 여덟 편의 단편 모음집이다. 그는 소설을 쓴다는 것에 대해 “산다는 것은 보고 들은 것을 기억하고 그 기억이 희미해지고, 또 그런 속에서도 몇 가지는 체로 거른 듯이 잊히지 않아 글로 쓰이는 것”이라고 한다. “일상에서도 삶의 시차를 겪는다”는 그는 “제 소설은 그런 고군분투의 결과물인지도 모른다”고 털어놓는다.

 
스타벅스 라이스칩 박사 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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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스타벅스 라이스칩’으로 대박난 박사 농부 전대경 미듬 영농조합법인 대표의 이야기도 재미있다. 땅에서 일군 농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가공식품 분야로 확장, 스타농부가 되기까지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준다. 땅에 사는 사람들에 관심이 많은 그는 동네를 담은 책 《쌀을 닮다》를 펴내기도 했다. 무려 8년간 준비한 책이다.

직업의 세계에서는 ‘라이더’의 세계를, 화제의 코너 ‘덕후의 취향’에서는 크루아상 맛집 best4를 소개했고, 스포츠 코너에서는 MLB와 NFL 동시 정복한 괴물 신인 ‘카일러 머리’를 담았다. 

《topclass》는 매달 25일, 전국 대형서점과 온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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