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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액면분할 전 몸값 커지나

증권사 목표 주가 상향 조정 “플랫폼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

선수현 기자 |  2021.04.06

카카오 주가가 6일 오전 12시 30분 기준 53만 9000원으로 전날 대비 7.37%(▲3만 9000원) 상승했다. 장중 54만 2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달성하기도 했다. 액면분할 전 몸값이 제대로 커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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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는 2월 25일 5대 1 액면분할 소식을 전했다. 분할 상장 예정일은 오는 15일이다. 12~14일 거래는 정지된다. 

현재 카카오 주가는 50만원 내외로 일반 소액 주주들에겐 매수 부담이 작용했다. 카카오가 액면분할을 결정한 배경이다. 액면분할은 주식 액면가액을 일정 비율로 나눠 주식 수를 늘리는 것이다. 현재 발행주는 8870만 4620주, 액면분할 이후에는 다섯 배로 늘어 4억 4325만 3100주가 된다. 500원짜리 1주를 100원짜리 5주로 나눠주는 방식으로, 기업 가치는 그대로지만 주당 가격이 50만원대에서 10만원대로 낮아진다. 투자 문턱이 확 낮아지는 것이다.

액면분할의 대표 사례는 삼성전자와 네이버가 있다. 삼성전자는 2018년 5월 주당 250만원이던 액면가를 50대 1로 쪼개 5만원대로 조정했다. 몸집이 가벼워져 금세 주가가 오를 것이라 기대를 모았지만 삼성전자 주가는 2년간 4만~5만원대에 머물렀다. 지난해 동학개미 열풍이 불며 지난해 1월 9만원대까지 급상승한 후 현재 8만원대에서 횡보 중이다.

네이버는 2018년 10월 75만원대 주가를 5대 1로 분할했다. 14만~15만대를 횡보하던 네이버 주가 역시 지난해 5월부터 고공행진을 거듭하며 현재 38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2018년 이후 3년간 액면분할 한 기업은 71곳. 한 달 뒤 주가가 오른 곳은 24곳, 3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보합을 나타낸 기업은 한 군데였으며 나머지 기업 주가는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 역시 소폭 떨어졌으며, 네이버는 3개월간 8%가량 하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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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DB

주식 유통 활성화를 기대하는 기업 의도와 달리, 이처럼 모든 액면분할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진 않는 것이다. 그럼에도 증권업계가 전망하는 카카오 목표 주가는 긍정적이다. 액면분할을 공시한 이래 증권사들이 내놓은 리포트에 따르면 카카오 목표 주가는 대신증권 60만원, 카카오페이증권 56만원, IBK투자증권 56만원 등으로 상향 조정됐다. 카카오톡이 페이, 이커머스, 모빌맅, 카카오TV 등과 연동돼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어서다.

IBK투자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T블루를 3만대까지 확대해 전기차, 자율주행차를 적극 적용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기술 진보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서비스와 함께 B2B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기회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올해 뱅크, 페이, 엔터테인먼트, 교육 등 다양한 자회사들의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자회사 상장 이후 카카오톡, 커머스, 멜론, 카카오TV 등 본사 플랫폼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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