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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반성한다더니, '고소'준비 중인 이재영 이다영 자매 근황

흥국생명 준우승으로 리그 마친 뒤 일주일만

유슬기 기자 |  2021.04.06

내가 다 터뜨릴꼬얌”, 이다영의 SNS에 올라왔던 글이다. 이후 연예, 스포츠계는 그야말로 강스파이크 급 폭로전이 이어졌다. 피해자로 보였던 이다영 그리고 이재영 쌍둥이 자매가 학폭의 가해자로 소환되면서 숱한 피해자들이 목소리를 냈다. 이들이 용기를 낸 이유는 괴롭히는 사람은 몰라도 괴롭힘 당하는 사람은 죽고 싶다는 이다영의 글에 공감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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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보도화면

 

 그런데 쌍둥이 자매가 고소를 예고했다. 잘못한 것도 맞고, 반성은 하지만,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바로잡겠다는 의지다. 채널A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고소를 위한 증거수집도 마친 상태다.

 유소년들이 이토록 참담한 환경에서 운동을 해왔는가

 충격과 타격 속에 쌍둥이 자매는 반성과 자숙을 이유로 코트에서 사라졌고, 배구협회는 두 사람에게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그리고 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라던 흥국생명은 지난해 8월 코보컵, 정규시즌, 챔피언결정전까지 모두 2위에 그치면서 무관으로 2020-2021 시즌에 마침표를 찍었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시즌을 마치며 여기까지 오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스포츠의 가치가 무엇인지 저와 선수들이 느낀 것 같다. 힘들었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경 부상투혼 힘입어 흥국생명 준우승 

흥국생명은 개막을 앞두고 강력한 우승후보라 불렸다. 이재영이 잔류했고 국가대표 주전 세터 이다영을 FA로 영입했다. 여기에 배구여제 김연경이 해외 진출 이후 11년 만에 핑크 유니폼을 입고 복귀해 천군만마를 얻었다.

 개막 이후 10연승을 질주할 때만 하더라도 흥국생명을 막을 팀들은 없어 보였다. 하지만 주전 선수들 간 불화설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경기력도 들쑥날쑥 해졌다. 경기 진행 도중 이다영의 SNS는 연일 화제가 됐다. 그러다 학폭이 터졌다. 두 선수의 학폭 논란은 한 게시판에서 시작됐다. 피해자인 글쓴이가 현직 배구선수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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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으로 리그를 마친 흥국생명 김연경과 선수들, 뉴시스

 그는 21개의 피해 사례를 상세히 적었다. 피해자가 4명 이상이라는 글쓴이는 “10년이나 지난 일이라 잊고 살까도 생각해봤지만 가해자가 자신이 저질렀던 행동은 생각하지 못하고 SNS에 올린 게시물을 보고 그 때 기억이 스치면서 자신을 돌아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용기 내서 이렇게 글을 쓴다. 본인이 한 행동은 잊었나 보다고 했다.

 자숙하고 평생 반성하며 살아가겠다더니.. 사과문 내려 

 자매는 당시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프로무대 데뷔하여 많은 팬 여러분들께 사랑을 받고 관심을 받으면서 좀 더 빨리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해야 했습니다. 앞으로 제가 했던 잘못된 행동과 말들을 절대 잊지 않고 좀 더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자숙하고 평생 반성하며 살아가겠습니다. 또한 이제라도 저로 인해 고통 받았을 친구들이 받아준다면 직접 뵙고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하겠습니다. 힘든 시기에 다시 한 번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합니다.” 라는 내용이었다.

이재영은 현재 자필 사과문을 내렸다. 이다영의 SNS는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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