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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코스피 하락 속 이유 있는 역주행

52주 신고가, 7거래일 연속 상승세 기록

선수현 기자 |  2021.03.24

코스피 3000선이 붕괴되는 가운데도 HMM의 강세는 뚜렷하다. HMM은 24일 전날 대비 2.46% 상승한 2만 91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7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장중에는 2만 96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도 갈아치웠다. HMM 주가는 한 달 전보다 71%가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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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 코스피 지수가 전날보다 8.39포인트 내린 2996.35에 마감됐지만 HMM은 52주 신고가, 7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하며 2만 9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 금융

HMM은 이날 2400억원 규모의 무보증 전환사채(CB)를 전액 조기 상환한다고 공시했다. CB는 사전에 정해놓은 주식 전환가격보다 주가가 오르면 주식으로 전환해 평가 차익을 내고, 주가가 내릴 경우 확정 금리만 받는 채권이다. 

지난해 12월 만기 5년, 2400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한 HMM은 발행조건으로 중도상환청구원을 포함했다, 발행 한 달 이후 보통주 종가가 15거래일 연속 전환가액(1만 2850원)의 150%(1AKS 9275원)를 넘으면 중도 상환을 청구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는데, HMM의 주가가 고공행진하며 23일 주가가 2만 8450원으로 마감하자 중도상환청구권 행사 요건을 갖추게 된 것이다. 

HMM의 주가가 오른 데는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해운 업황이 개선되리란 전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철광석, 석탄 등과 곡물 수송 수요가 운임을 견인하고 있다. 벌크선 운임 기준이 되는 발틱운임지수(BDI)는 23일 기준 2271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대비 71% 상승한 규모로,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5월 393까지 하락한 것과 비교해 10개월 만에 5배 이상 올랐다. 

22일 HMM의 1만 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1호선 ‘HMM 누리호’가 국내 화물을 싣고 부산항에서 첫 출항에 나서기도 했다. 누리호는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 일환으로 건조된 선박으로, HMM은 국내 화물 운송 지원을 위해 누리호와 가온호 등 2척의 조기 투입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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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선박에 컨테이너가 선적되는 모습 ⓒ조선DB

HMM의 분기 흑자 신기록 전망도 주가에 불을 지피고 있다. 연속 만선 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운임료 호황이 지속되고 있어 1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에 이를 전망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HMM의 1분기 매출액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 대비 61.6% 급증한 2조 1222억원, 영업이익은 6688억원으로 흑자 달성할 것으로 분석했다. HMM은 직전 5년 평균 영업적자가 5000억원에 이르렀지만 2020년 9808억원 흑자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HMM의 모태는 1976년 창립한 아세아상선이다. 1983년 현대상선으로 사명을 변경한 후 2016년 현대그룹에서 분리돼 산업은행이 대주주가 되어 경영권을 갖고 있다. 2020년 3월 HMM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지난 1월부터 매각설이 제기됐지만, HMM은 “매각 계획이 없다”는 일관된 입장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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