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000 시대 진입

증시 고공행진 속 증권주 강세

선수현 기자 |  2021.01.06

코스피가 처음으로 3000 고지를 밟았다. 6일 코스피는 장중 3024.62, 코스닥은 990.70까지 치솟았다. 코스피 앞자리가 바뀐 것은 2007년 2000을 돌파한 이후 약 13년 5개월 만이다.

코스피 3000 시장이 열리며 증권 관련주도 들썩였다. 오전 10시 기준 한화투자증권, SK증권, KTB투자증권은 전날 대비 15% 이상 급등했으며 증권 업종 전 주식이 모두 상승 기류를 보였다.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증시 활황에 힘입어 증권사들의 4분기 역대급 실적을 예상하는 심리도 반영됐다.

코스피 3000, 코스닥 1000 시대가 목전에 온 상황, 전날 코스피·코스닥 거래대금은 44조원가량 이뤄졌다. 기존 시장 대비 두 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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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증시 고공행진을 두고 정부는 유동성 쏠림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5일 “실물과 금융 간 괴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정부도 위기 대응 과정에서 급격히 늘어난 유동성이 자산 시장으로의 쏠림, 부채 급증 등을 야기할 가능성에 유의하며 유동성을 세심히 관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며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한 실물 경제는 안 좋은 상황이지만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괴리 현상을 경계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금융투자업계는 올해 코스피 지수 상단 전망치를 3000~3300으로 상향 조정하며 단기 상승 분위기는 계속될 것이란 분위기가 우세하다. 당분간 3000 안팎의 등락이 반복되는 흐름을 보일 거란 전망도 제기된다.

IT 기업의 이익 증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이 계속되면서다. 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현행 금리 수준을 2023년까지 유지하겠다는 뜻을 비추며 유동성 자금이 당분간 주식시장에 머물 거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도 경기가 안정을 찾을 때까지 현재 통화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단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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