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이상 "장래희망과 다른 직업 가져"

열 명 중 한 명, 지금 하는 일에 만족 못해

서경리 기자 |  2020.08.27

학창시절 장래희망을 이루고 사는 이들은 몇이나 될까. 그리고 장래희망을 이룬 이들은 지금의 삶에 만족하며 살고 있을까.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19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0명 중 6명은 현재 직업이 학창시절 장래희망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답했다. 또 현재 하는 일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은 10명 중 1명뿐이었다.
조사 결과 학창시절 장래희망과 '정확히 일치하는 직업'으로 취업한 직장인은 8%에 불과했다. '어느정도 관련이 있는 직업'으로 취업한 직장인은 32.9%, '전혀 관련이 없는 직업'으로 취업한 직장인은 절반이 넘는 59.1%다. 
장래희망과 관련 없는 일을 하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은 그 이유로 '능력이 되지 않아서'를 첫번째로 꼽았다. 이어 '취업이 급해서'(25%), '경제적 여건이 되지 않아서'(20.5%), ‘성적이 좋지 못해서’(12.9%), ‘다른 일에 흥미를 느껴서’(11.8%), ‘생각보다 연봉이 적어서’(4.8%)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10명 중 1명 현재 하는 일에 만족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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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하던 직업 가진 직장인은 현재 일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10명 중 4명(42.9%)이 현재 직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혀 관련이 없는 직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은 10명 중 1명(3.2%)만이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현재 하는 일이 만족스럽지 않은 이유로는 ‘발전이 없는 느낌이어서’(35.3%)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업무에 비해 연봉이 낮아서’(24.8%), ‘적성에 맞지 않아서’(14.4%), ‘목표로 했던 직업이 아니라서’(12.6%) 라는 답변이 이어졌다.

이처럼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그리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5명 중 3명은 현재 하고 있는 일을 당분간 지속할 예정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언제까지 지속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57.8%가 ‘당분간은 지속할 생각이다’라고 답했으며 24.8%는 ‘은퇴할 때까지 지속할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전직이나 창업을 고려하고 있다’는 답변도 17.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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