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

트바로티에게는 왜 이렇게 태클이 많을까

류버들 온라인팀 기자 |  2020.08.06

 그는 등장부터 심상치 않았다. 트로트를 부르는 성악가라니 예측이 되지 않았다. 트로트의 변방인 그룹에서 다크호스로 등장해 모 아니면 도태클을 걸지마로 의외의 선곡을 보여주더니, 심지어 첫 경연에서 을 차지했다. 성악을 하는 사람이 트로트를 부르면, 이토록 깊으면서도 구성진 소리가 날 수 있다는 걸 그는 보여줬다. ‘어떻게 살았냐고 묻지를 마라로 시작하는 노래는 이제 와보니 긴긴 세월 방황 속에 청춘을 묻었다는 그의 삶을 함축적으로 보여주어 더 호소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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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TV조선

 <미스터트롯> 프로그램 안에서도 그는 곡절이 많았다. 1위의 왕관을 쓰며 시작했지만, 그의 말마따나 프로 트로트 가수들이 즐비한 경연에서 그는 곧 밑천이 드러났다. 장점이었던 그의 발성은, 뒤늦게 약점이 됐고 약점을 벗고자 선곡한 노래는 그의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이런 저런 우여곡절은 도리어 그의 팬덤을 탄탄히 만들었다. 그럼에도 노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 트로트 선수들 사이에서도 고군분투 하는 모습이 미운 오리 새끼같아 심금을 울렸다.

 

모 아니면 도인, 김호중의 스토리

결국 그는 진선미는 아닌, 4위를 차지했지만, ‘국민사위라 불리며 4060 팬들의 마음속에는 독보적인 존재가 됐다. 그런데 그 후에도 그의 이름은 쉴틈없이 거론되고 있다. 그와 관련된 송사만 여러 건 진행 중이다. 김호중은 현재 생애 가장 화려한 시간이자, 가장 뒤틀린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매일 각 채널에서는 그가 시청률 견인차로 등장하는데, 매일 뉴스에도 그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화면 속에 사람 좋게 웃고 있는 그의 모습과 기사 속 어지러운 이야기들이 매일 교차된다.

처음엔 전 매니저와의 분쟁이었다. 김호중은 <미스터트롯> 종영 후 한 기획사(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TOP7 중 나머지 6명이 뉴에라프로젝트의 관리를 받는 것과는 다른 행보였다. 그가 이후 스핀오프 격인 <뽕숭아학당>에 등장하지 않는 것도, <사랑의 콜센타>에서 갑작스레 모습을 감춘 것도, <미스터트롯 콘서트> 출연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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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TV조선

그는 TV조선에서 진행하는 모든 프로그램에 전속으로 출연하는 다른 멤버와는 달리 기획사와 계약된 기간 동안만 출연한다. 사정을 모를 때는 채널과의 불화설, 멤버와의 불화설, 왕따설 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이는 오직 기획사가 다른데서 온 문제다.

 

전 매니저, 친 어머니, 병역, 전 여자친구까지.. 

문제는 그와 2016년부터 <미스터트롯>까지 함께 했던 전 매니저와의 관계가 제대로 정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때문에 전 매니저는 김호중에게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김호중 측의 입장은 새로운 소속사로 옮길 때 미리 상의하지 못한 건 미안하지만, 수익금의 30%를 요구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두 번째 불거진 건 그의 병역문제였다. 현재 김호중은 병무청의 재심 결과 불안정성 대관절로 최종 4급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또 그가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 로비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병무청 측에서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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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먹고다니냐, SBSplus

 여기에 그의 어머니가 팬들을 상대로 금품을 요구하는 일이 있어 또 한 번 논란이 됐다. 김호중은 MBC <사람이 좋다>, SBSplus <밥은 먹고 다니냐> 등에 출연해 “초등학교 3학년 때 부모님 이혼 후 두 분 모두 재가해 할머니가 빈자리를 채워주셨고, 할머니는 제 인생에서 부모님보다 더 많은 사랑을 주셨다고 말했다. 그가 고등학교 2학년 때 세상을 떠난 할머니는 남들에게 박수받는 사람이 되라는 말을 남겼고, 김호중은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노래 할무니를 발표하기도 했다.

 

남들에게 박수받는 사람이 되라

김호중은 이 논란에 대해 어머니가 잘 몰라서 또는 정말 저를 위해서 한 일일 수 있겠으나 잘못한 일은 바로잡아야 겠기에 어머니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은 연락을 주면 책임지고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최근에는 그가 2013~2014년경 함께 생활하며 EBS 다큐멘터리 <용서>에 동반 출연하기도 했던 가족이 그의 데이트 폭력을 폭로했다. 김호중이 유명해지자 그가 과거 출연한 다큐도 화제가 됐다.이 과정에서 함께 출연한 이들이 덩달아 원하지 않는 유명세를 치르게 됐고, 이로 인해 당시 출연한 가족이 영상을 내릴 것을 상의하던 중 큰 딸이자 김호중과 교제했던 여성이 그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걸 그의 부모가 뒤늦게 알게 됐다는 내용이었다. 김호중 측은 현재 교제는 인정하지만 폭행은 없었다며,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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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영화 <파파로티> 2013년작

 

긴긴 세월 방황 속에 청춘을 묻었다

소속사는 곧 그의 삶을 담은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 그의 이야기가 <파파로티>라는 영화로 제작된 바 있다. 영화에는 불우했던 성장기, 어둠에 빠질 뻔 했던 학창시절, 음악과 그 음악의 세계로 이끌어준 은사를 만나 완전히 달라진 그의 삶이 담겼었다. 이제 성악으로 콩쿠르를 휩쓸고 독일유학까지 다녀온 그가 트로트로 전국적인 사랑을 받는 트바로티가 된 이야기까지 더해져 그의 삶은 실제로 한 편의 영화같다.

하지만 그 행간에 쉴새없이 잡음이 터져 나온다. 순탄하지 않았던 그의 과거가 문제인지, 그 과거 속에서 함께 거칠게 살아온 그의 태도가 문제였는지 아직은 알 수 없다. ‘또 김호중?’이냐며 피로감 혹은 의심어린 눈초리로 보는 이들과, ‘또 김호중이라 더욱 공고해지는 그의 팬덤이 날선 대립각을 보인다. 여전히 뜨거운 김호중의 안과 밖, 이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마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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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건의 글이 있습니다. 작성일순 | 찬성순 | 반대순
  박전주   ( 2020-08-26 )    수정   삭제 찬성 : 1 반대 : 0
호중씨?
 홧팅.
 미스터트롯때 너무 감동을 받아서 그여운가시지 않네요.
 노래 듣고싶고 믿어요.
 믿고싶어요.홧팅하세염.
 사랑합니다.
  정연이   ( 2020-08-26 )    수정   삭제 찬성 : 1 반대 : 0
호중님을 믿어요.
 노래하는 사람으로 보고싶어요.
 오직 노래로 승부하세요.
 사랑합니다.홧팅.
 실수할수 있어요.
 믿어요.
  미인대침   ( 2020-08-25 )    수정   삭제 찬성 : 1 반대 : 0
딴지 거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 과연 김호중가수가 지금까지도 힘들게 살고 있었다면, 미스터 트롯에서 4위를 기록하며 방송에서 승승장구 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어있지 않았다고 해도 그런 많은 관심을 가졌을까 하고 .........
  전지현   ( 2020-08-11 )    수정   삭제 찬성 : 2 반대 : 0
김호중 가수가 대세는 대세네요....타가수들보다 가요계를 이끌어갈 거목이라 손짓하나 눈짓하나에 모두들 초집중하며 눈한번 깜밖여도 윙크했다하고....손짓한번에 사람쳤다 하니 무서운 세상이로세.....난 김호중 믿어요 사람 말투와 행동이 고급지고 눈이 선하답니다
  메로나   ( 2020-08-08 )    수정   삭제 찬성 : 1 반대 : 3
기본적으로 학폭 조폭까지 했던 사람을 영화속에서 미화되서 응원하는 팬이 많은것같은데 이렇게 논란이 많은걸보면 노래실력이 문제가 아니라 기본인성에 문제가 있지않을까싶어요
  민아   ( 2020-08-08 )    수정   삭제 찬성 : 4 반대 : 0
다 돈 때문이겠지요 호중님 너무 착해요 하지만 부모도 아니고 옛 인연이라고 과도하게 요구하는 돈을 줄수는 없지요 호중님 힘들더라도 이번 기회에 악연은 다 끊어내시고 새롭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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