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아는 만큼 돌려받는 꿀팁 10가지

산후조리원도 의료비 지출 공제 가능

선수현 기자 |  2019.12.12

올해 연말정산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근로자들은 2020년 1월 15일부터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신용카드 사용금액, 교육비 등 연말정산을 위한 증빙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공제 요건 판단의 기준은 통상 12월 말. 연말정산이 직장인의 ‘13월의 월급’이 되기 위해서는 현 시점에서 막바지 정비가 필요하다. 

연말정산은 한 해 동안 근로자가 소득에 비해 세금을 많이 냈으면 돌려받고, 적게 냈으면 추가로 부담하는 절차다. 연말정산 시즌을 앞두고 막판 스퍼트가 필요한 때다.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연말정산 미리보기’를 통해 결정세액을 확인하고 납부한 세액이 더 적으면 지출계획을 앞당겨 항목에 맞게 조정하는 것도 납부세액을 줄이는 방법이다. 

한국납세자연맹은 연말정산의 이해를 돕도록 ‘12월에 꼭 알아야 하는 연말정산 세테크 10가지’를 발표했다. 납세자연맹 김선택 회장은 “12월 내에 미리 챙겨야할 연말정산 내용을 숙지한다면 세테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한국납세자연맹에서 제시하는 세부항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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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1. 산후조리원 영수증은 미리 챙겨라
올해부터 총 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자 또는 배우자가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경우 200만원  한도로 의료비 지출을 적용받을 수 있다. 산후조리원 영수증과 이용자의 이름을 발급받아 증빙서류를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2. 청약공제 받으려면 무주택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주택마련저축공제를 받으려면 내년 2월말까지 금융기관에 무주택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12월 전까지 무주택확인서를 미리 제출해야 1월 15일 간소화 자료로 확인 가능하다. 늦게 제출하면 간소화자료가 조회되지 않아 추후 경정청구라는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3. 혼인신고를 12월 말까지 해야 배우자 공제가 공제된다
법률적으로 혼인신고를 해야 배우자 공제가 된다. 12월 말까지는 혼인신고를 해야 올해 배우자 공제가 적용된다는 의미다. 혼인신고를 하면 총 급여가 4147만원 이하인 여성 근로자는 추가로 부녀자공제 50만원을 소득공제받을 수 있다. 처부모님·시부모님이 만 60세 이상이고 소득금액 100만원 이하인 경우 부양가족 공제도 가능하다. 이 경우 부모님이 근로소득만 있고 총급여가 500만원 이하면 부모님 기본공제가 가능하다.

4. 월세액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을 옮겨야 한다
무주택 근로자가 총 급여 5500만원 이하인 경우는 12%, 5500만원~7000만원인 경우 월세지급액 10%를 공제한다. 월세 최고한도는 750만원까지이다.

5. 연금저축상품 가입 광고를 조심하자
12월에는 금융기관 연금저축상품 광고가 많다. 연금저축상품은 가입금액의 16.5%를 세액공제해 준다. 총 급여 5500만원을 초과할 경우 지방소득세를 포함해서 13.2%가 세액공제된다. 이때 세액공제는 산출세액에서 세액공제를 뺀 결정세액이 있어야 공제가 되는 것이다. 결정세액이 ‘0’원이라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다.

6. 암환자 장애인증명서는 미리 발급받으면 좋다
세법상 항시 치료를 요하는 중증환자도 장애인으로 분류한다. 갑상선암, 전립선암, 유방암을 포함한 모든 암을 비롯해 중풍·치매·만성신부전증·파킨슨·뇌출혈·정신병 등도 해당된다. 세법상 장애인 여부는 의사가 최종 판단하기 때문에 12월에 미리 장애인증명서를 발급 받는다면 바쁜 1월을 피할 수 있다.

7. 연봉 1408만원 이하 올해 입사자는 연말정산 필요없다
총 급여 1408만원 이하로 올해 입사한 자라면 연말정산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자신의 총 급여에서 근로소득공제나 인적공제 등 기본적인 소득공제만으로도 결정세액이 ‘0’이 되므로 낼 세금이 한푼도 없기 때문이다. 이 경우 회사에서 미리 납부한 원천징수 세금을 전액 환급받을 수는 있다.

8. 고가의 지출, 올해 할지 내년에 할지 판단하자
고가의 지출계획이 있다면 공제율을 확인하자. 신용카드공제는 공제율이 신용카드 15%, 직불카드·현금 30%, 전통시장·대중교통 이용액 40%이다. 총 급여의 25%까지는 신용카드를 쓰고 그 이상이면 현금영수증이나 직불카드를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 현재 시점에서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를 초과했다면 고가의 지출은 내년으로 미뤄 내년 연말정산 때 공제받을 수 있다. 국세청 홈텍스의 ‘연말정산 미리보기’에서 조회할 수 있다.

9. 연말정산 간소화에서 나오지 않은 서류는 미리 챙겨라
보청기, 휠체어, 장애인 보장구, 안경?콘텍트렌즈는 구입 영수증을 별도로 수집해야 한다. 중고생 교복비, 취학전 아동의 학원비, 해외교육비 등도 마찬가지다. 기부금영수증도 연말정산 간소화시스템에서 조회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확인해봐야 한다. 월세액공제도 간소화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으므로 계좌이체영수증과 임대차계약서도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10. 군입대 아들과 부모님의 자료제공활용 동의는 미리 받으면 좋다.
배우자, 부모님, 형제자매, 성년인 자녀, 특히 군입대 예정인 아들이나 시골에 계신 부모님은 연말정산간소화 시스템에서 미리 자료제공 활용 동의를 신청해둬야 편리하다. 이때 과거 5년간을 소급해서 정보활용 동의를 하면 과거에 놓친 부양가족에 관한 의료비, 신용카드, 기부금 등을 소급해 환급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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