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세대교체,15년만에 물러나는 허창수 회장

새 수장 허태수 부회장은 누구?

선수현 기자 |  2019.12.05
GS그룹 창립 15년 만에 물러나는 허창수 회장(좌)과 새로운 수장 자리에 오른 허태수 부회장(우). 사진=조선DB

GS그룹을 이끌어온 허창수(71) 회장이 수장 자리에서 물러난다. GS그룹은 허 회장의 뒤를 이어 허태수(62) GS홈쇼핑 부회장이 새 회장직에 추대됐다고 12월 3일 밝혔다. 허창수 회장은 GS 창업주인 고(故) 허만정 선생의 3남인 허준구 명예회장의 장남이고 허태수 부회장은 5남이다.

허 회장은 2005년 GS그룹 창립 후 15년 만에 재계 8위 그룹으로 키워낸 리더다. 그는 2004년 LG와 계열분리 과정을 안정적으로 매듭지으며 당시 계열사 15개에 자산 18조원, 매출 23조원의 그룹을 계열사 64곳, 자산 63조원, 매출 68조원 기업으로 키웠다.

허 회장의 임기는 2022년 3월까지. 2년을 앞서 그만두는 셈이다. GS그룹은 허 회장이 그룹 출범 15주년을 앞두고 혁신과 재도약을 이뤄야 할 시점이라는 판단에서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날 허 회장은 “지난 15년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안정적 기반을 다진 것으로 소임을 다했다”며 “지금은 글로벌 감각과 디지털 혁신 리더십을 갖춘 새 리더와 함께 빠르게 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해야 할 시기”라며 소회를 밝혔다.

공식 승계 절차가 마무리되면 허 회장은 GS 명예회장으로서 GS건설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만 유지하게 된다. 승계 작업은 내년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차기 회장으로 선임되는 허태수 부회장은 2007년 GS홈쇼핑 대표이사에 부임해 해외 진출과 모바일쇼핑 사업 확장 등을 통해 매년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경영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인물이다. 최근에는 스타트업과 함께 혁신과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힘쓰고 있다.

허 회장의 퇴진과 함께 발표된 GS그룹 인사에서는 1960년대생 경영인과 1970년대생 오너가 4세 등이 사장단에 올라 GS그룹의 본격적인 세대교체를 예고했다. 이번 인사에서 허명수(64) GS건설 부회장도 17년 만에 상임고문으로 물러났다. 허 회장의 사촌동생인 GS리테일 허연수(58) 사장은 부회장으로 올라섰고, 허창수 회장의 맏아들인 허윤홍(40) GS건설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신사업부문 대표를 맡게 된다.

GS는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과 경영능력이 검증된 리더들을 사장으로 과감히 전진 배치하고, 디지털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하고 민첩한 조직 구조를 갖추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재를 과감히 영입한 것이 이번 인사의 특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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